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재익 (문단 편집) == 캐스터 스타일 == 송재익 캐스터는 (특히 축구 중계에서 함께한 신문선 해설위원과 함께) 단순 사실 전달을 넘어 그 자체가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캐스팅을 대변하는 성격을 갖는다. 역시 해설자로서 엔터테인먼트 성격을 강조한 신문선과 콤비를 이루게 되면서 둘의 시너지 효과가 폭발한다. 다만 송재익은 신문선과 함께 헤아릴 수 없이 다발하는 정보 오류 (특히 일본 선수 이름이라면 제대로 부르는 쪽이 오히려 드물었다.)[* 예를 들면 [[나카타 히데토시|나카타]]를 나나나 혹은 다나카로 잘못 부르기도 했다.]와 함께 뻔한 레퍼토리로 비판을 받으나, 이는 송-신 듀오가 그만큼 주목도가 높았고, 또 그래서 대중에게 더 인지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가령 SBS 스포츠 초기에 국내 축구 해설을 도맡던 고 정종덕 [[건국대학교|건대]] 감독만 해도 '필살의 패스'와 '감독이 허지 말라면 허지 말아야죠'로 회자되었고, 유럽 축구를 해설하는 비선수출신 해설자는 경기 해설은 안하고 잡다한 정보만 읊으며 시간 때운다고 비난받기 일쑤였다. 물론 송재익의 경기장 밖으로 나간 애드립이나 신문선의 '운동과학' 타령도 문제지만, 1년에 수십 번씩 마이크를 잡는 사람이 성향을 표출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8강전에서 [[디에고 시메오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를 '시오메네'라고 부르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조별 예선 2차전 하이라이트 영상도 있는데 거기서 [[이동국]]을 김동국이라고 부르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그 때를 돌아보면 알겠지만 [[김주성(축구)|김주성]]이 [[독일]] [[VfL 보훔|보훔]]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보훔이 분데스리가 팀이란 것만 알았고, 그나마 [[분데스리가]]도 [[차범근]] 때문에 매니아가 아닌 이상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뿐인가. 이탈리아 [[세리에 A]]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이웃나라도 [[J리그]]가 겨우 걸음마를 뗀 상태였다. 그만큼 아무것도 몰랐고, 국제 경기에서 저 끝판왕급의 선수들을 만나 고전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걸 못 잡냐''' 내지는 '''저걸 못 뚫어'''라고 할 정도였다. 이럴 때 송재익, 신문선의 만담은 그야말로 승부욕 및 애국심 고취에 적절히 활용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스포츠 전문 채널 중계를 통해 종목별 전문성을 키운 캐스터[* 이 분야의 대표적인 캐스터가 [[배성재]], [[조민호]] 등이다.]와 선수 경력은 없더라도 정보 수집력이 탁월한 해설자[* 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가 [[한준희]], [[장지현]] 등이며, 이들은 비선수출신 해설자 1세대이다.] 조합이 대거 등장하면서 송-신 듀오가 거꾸로 시대에 뒤쳐지는 인상을 주게 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참고로 송-신의 시대가 축구-야구는 1년에 십여 회, 나머지 중계는 손으로 꼽는다면, 전문 채널이 활성화된 지금은 1년에 유럽 축구가 천 단위, 야구는 [[KBO 리그]] 전 경기에 [[MLB]]가 수십 회이다. 결국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송-신 듀오는 지상파에서 물러나게 된다.[* 직접적인 계기는 스위스 전에서 신문선의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이지만, 이미 그 전부터 송-신 듀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누적되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당시 송재익은 [[박문성]]과 같이 중계를 했었다.] 게다가 2002년 이후로는 축구에 대해, 특히나 국가대표 축구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고, 잇따른 해외진출 덕에 국민들도 점차 수준 높은 축구를 접하게 되었기에 캐스터들이 이전보다 전문성을 띄어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에 반해 여전히 그 시절의 중계 스타일과, 축구 좀 본다고 하는 국민들도 아는 이름을 잘못 부르는 등의 기본적인 문제가 지속되자 자리가 비좁아진 것. 또한 피파 주관 [[월드컵]] 같은 경기는 피파가 직접 선수 이름 발음을 어떻게 하라고 지침이 내려오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며, 실제로 최근 [[월드컵]] 경기는 방송사별 중계진과 상관없이 동일한 선수 이름을 부르며, 실수하는 경우도 굉장히 적어졌다. . 시간이 흐를수록 단점이 부각되면서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불후의 멘트들을 즉석에서 뽑아내는 순발력과, 엔터테인먼트 성격에 부합하는 적절한 표현력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자주 호흡을 맞췄던 [[신문선]]보다 16년 연상이며, KBS의 [[유수호(1947)|유수호]]보다도 5살 많다. 2019년 3월 2일 [[K리그 2]] 개막전인 [[전남 드래곤즈]]와 [[아산 무궁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현역으로 복귀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전남 드래곤즈의 선수를 소개할 때 [[곽광선]]을 '''김광선'''으로, [[정재희]]를 '''정희재'''로 이름을 바꿔 말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골 샤우팅을 듣자 추억에 빠진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78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힘찬 샤우팅과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2020년 5월 31일 [[K리그 1]] [[인천 유나이티드]]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 [[스테판 무고샤]]를 '''무사고'''로 호명하거나[* 여담으로 [[박종윤(축구해설가)|모 캐스터]]는 갑자기 보배드림 중계가 되었다고 한다.][[심동운]], [[이우혁(축구선수)|이우혁]]을 [[김도혁]]으로 호명하는 등 자잘한 실수가 반복되던 와중에 특히 [[펠레 스코어]]를 잘못 알고 설명하는 대형 실수를 범했다. 그 순간 함께 해설하던 [[박문성]]이 실수를 바로 잡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