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일수 (문단 편집) === 결론 === 2010년대 중반까지는 [[이종운]]과 비교된 적도 있고 저쪽도 기형적인 경기 운영과 미흡한 선수 관리로 큰 지탄을 받았지만, 어쨌거나 롯데는 이종운 부임 전에도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었고 본인을 취임시킨 사장 최하진이 CCTV 사찰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져 쫓겨난 직후의 상황이었다. 냉정하게 보면, 직전 2년 동안 못한 팀이 다음 시즌에도 못하는 건 딱히 특이한 일도 아니다. 이종운 후에도 조원우가 2017년 3위 한 차례 찍은 게 끝.[* 심지어는 그 이종운조차도 준우승 팀의 전력을 물려받은 송일수와 달리 CCTV 사건이 터져 분위기도 어수선했던데다 원체 좋지 못한 전력을 갖춘 팀에서 감독으로 임명됐다는 점에서 조건 자체가 송일수보다 안 좋았다. 여기에 결과론적이긴 해도 장성우를 내주고 데려온 [[박세웅(1995)|박세웅]]이 롯데 선발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는 점 또한 플러스 요소. 하지만 송일수는 선수를 보는 안목으로나 경기 운영 능력으로나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은 단 하나도 없다. 오히려 '''마이너스'''만 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두산은 다르다. 송일수 부임 전 김진욱 감독은 2012년 정규시즌 3위, 2013년 정규시즌 4위+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송일수 경질 이후 부임한 [[김태형(1967)|김태형]]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팀에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성과로 베어스의 황금기를 일궈냈다.[* 두산 이전의 최장기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은 왕조시절 SK가 김성근 감독의 2007년(~2010년)부터 이만수 감독의 (2011년~)2012년까지, 그리고 왕조시절 삼성이 선동열 감독의 2010년부터 시작해 류중일 감독의 (2011년~)2015년까지, 6년 연속만 두 차례 나왔었다. 그 기록을 깨버린 것. 심지어 이조차도 SK와 삼성은 모두 두 감독의 합작 기록이지만, '''두산은 이 7년 연속 진출을 모두 김태형 감독 __혼자서__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7회 진출 __감독__'으로서는 [[김영덕]], [[김응용]]에 이은 통산 세 번째.] 다시 말해, 전임자도 후임자도 모두 포스트시즌에 팀을 꾸준히 올려뒀는데 송일수만 실패한 것. 범위를 조금 더 넓히면, 김인식 감독이 이끈 OB-두산의 중흥기가 저물고 김경문 감독이 바통을 넘겨받은 2004년 이래, 두산이 PS 진출에 실패한 건 2006년, 2011년, 그리고 2014년 단 세 차례다. 이중에서도 2006년은 주축 타자 김동주의 장기부상을 비롯한 여러 악재 때문에 부침이 있었으며 그 와중에도 5할 승률은 찍고 단 한 경기 차이로 5위를 찍으며 밀려난 것이었다. 때문에 보다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건 김경문이 중간에 탈주한 2011년 정돈데 이것도 결국 김경문이 수년간 팀의 투수자원을 다 탕진하는 바람에 자연스레 무너진 것. 결국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2014년의 추락이 훨씬 더 문제다. 그리고 재임기간 투수 자원을 다 갈아넣은 탓에 마지막은 비참해졌지만, 어쨌든 김경문은 재임 기간 준우승을 세 차례 기록하며 송일수가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성적을 쌓았고, 팀 외적으로도 두산의 주축 야수들이 대거 참가한 08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며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 두산의 인기를 크게 상승시키기도 했으며 고영민과 김현수의 병역 문제도 해결해줬다.[* 이쪽도 2021년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을 제대로 말아먹으며 본질이 다 까발려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송일수와 비견되긴 힘들다. 무엇보다 김경문의 단점은 지휘봉을 오래 잡고 있을 때 극단적으로 부각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과 1년만에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그렇게 추락시킨 만든 송일수는 그 김경문과도 비교하기 힘들다.] 이렇듯 전과 비교하든 후와 비교하든 두산 팬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리가 나올 리가 없으며, 오죽하면 잠실더비 이후에 팬들이 대놓고 '빠가야로!'라 외쳐가면서 사퇴시위까지 벌였을 정도다. 심지어는 애초에 바지 감독으로 내세울 작정이었던 프런트조차도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버틸 수가 없어서]] 1년만에 경질시켰고, 게다가 이듬해 두산이 우승하자 다른 의미로 레전드 취급을 받고 있다.[* 이후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이 별로 없다는 말의 대표적인 반례로도 종종 인용된다. 즉 '''감독이 팀을 멱살캐리하는 것은 어려워도 말아먹기는 __매우__ 쉽다'''는 뜻이다. 당장 백인천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쯤되면 [[백인천]], [[이순철]][* 이 둘은 해당 팬덤에게 있어 '''감독 취급조차 못 받는 신세다.''' 굳이 더하자면 한화 시절의 [[김성근]] 정도. 두산팬들에게야 송일수가 독보적인 최악이겠지만, 굳이 수치적인 기준을 제시해보자면 백인천은 [[8888577]], 이순철은 [[6668587667]], 김성근은 [[5886899678]]의 핵심이다. 두산이 다행히 빨리 잘라버려서 저런 일을 막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김성근은 LG의 비밀번호에도 크게 관여했다. 물론 그렇다고 이순철을 피해자라 하기에는 역시 지분이 크므로 도찐개찐. 단 백인천은 롯데에서 역대급으로 말아먹은 탓에 취급이 저렇게까지 떨어진 것이지 [[1990 한국시리즈|LG의 첫 우승]]을 안겨줬으며, 삼성의 비밀번호를 끊고 리빌딩을 한 공이라도 있다.] 수준만 아닐 뿐 두산 팬들에게는 충분히 '''[[금지어]]'''다. 심지어 타 팀 팬덤에 있어서도 백인천, 이순철, 김성근 다음가는 리그 역대 최악의 감독을 꼽을 때 2020년 염경엽, 삼성 감독 시절 김한수[* 2021년 허문회의 경우 감정싸움으로 인하여 팬들에게 욕을 먹었던 면이 크며, 2023년에 김종국, 박진만이 이들만큼이나 욕을 많이 먹고 있다. 김종국의 경우 현재 팀이 8연승해서 이런 비난은 좀 줄어들었고 박진만의 경우 행적이나 성적만 보자면 절대 꿇리지 않지만 아직 감독 초창기인데다 2022년 하반기 좋은 성적을 낸 적도 있어서 지켜보자는 여론이 많다.--2023년 9월 시점에서는 여기 서술된 감독들보다 더 심각하다--]와 함께 자주 언급되니 말 다했다. 결국 계약 기간도 다 못 채우고 1년 만에 경질된 송일수는 일본으로 건너가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 위해[* 본인이 다 포기하고 물러나는 자진 사퇴는 잔여 연봉을 안줘도 되는데, 송일수는 경질이므로 당연히 잔여 연봉을 줘야 한다. 계약 위반을 한 측에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런 원칙은 지켜져야 된다.][* 사실 자진사퇴도 예우의 표시로 잔여연봉을 안줘도 되는데도 그냥 주는 경우도 꽤 있다. 대표적 인물이 [[김경문]] 전 NC 감독. 두산 감독 시절엔 자진 사퇴후 급속도로 NC 감독으로 가서 프런트가 잔여 연봉을 끊어버렸다고.] 경질 이후에도 송일수 전 감독에게 사실상 명예직에 가까운 일본 야구 정보원 자리를 주기로 했다. 김동주는 은퇴 시에 나온 온갖 일련의 기사 때문에 명성이 제대로 추락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람 보는 눈은 있다는 말도 있지만, 위의 각주에서도 밝혔듯이 송일수는 잘한 게 없다.[* 전술했듯 김동주가 2군에서 변화를 겪은 부분에 대해서는 무시한 채 송일수가 멋대로 기용을 안 했다고 봐야 되는만큼 절대 옳다고 볼 수 없다. 조범현과 황병일 2군 감독의 증언에 따르면 2014년 김동주의 2군은 성실성이 있다 판단되기 때문이다. 사생활과 관련되어 박동희 등의 글 등으로 불확실한 부분까지 확대 재생산된 부분이 크다. 단 기용조차 않았던 점은 송일수의 판단보단 김태룡 단장의 지시였다는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저걸 빼고 봐도 팀을 너무 막장스럽게 운영했기 때문에, 송일수를 조금이라도 좋게 보려는 두산 팬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극렬 [[김진욱(1960)|김커피]] 안티일지라도 송일수 편은 들지 않는다. [[http://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295&aid=0000001330|박동희한테 4류 감독이라고 까였다]]. 오죽하면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의 역대 감독 소개란에서도 까였을 정도다. [[이재우(1945)|이재우]] 감독도 나쁜 말이 없고, [[OB 베어스 항명파동|항명 사태]]로 불명예 퇴진한 [[윤동균]] 역시 부정적으로 소개하지 않았건만[* 이는 KBO 첫 선수 출신 감독이라는 의의와 [[OB 베어스]] 프랜차이즈 출신이었다는 것도 있었던데다,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항명 사건만 빼고 보면 감독으로서의 성적도 나쁘진 않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좋게 쓰려는 의도를 가지면 저런 소개 멘트가 나와도 딱히 이상하진 않다.] 축구로 비교하면 통산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적인 축구 강국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를 [[밀라노 참사|2018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에 빠뜨린 [[잔 피에로 벤투라]]와 비슷하다. [[로베르토 만치니|후임자]]가 팀에 [[UEFA 유로 2020|1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것도 똑같다. 후임자가 잘나갈 때마다 욕먹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 이후 두산 팬들은 불필요한 상황에서 [[번트]] 작전이 남발되면 송일수식 야구가 부활했냐고 놀린다. 두산 팬들도 전통적 빅볼이 아닌 번트야구의 후유증이 워낙 극심한 나머지, 점수를 짜내야 하는 긴급상황이 아니면 번트를 좋아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