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도해수욕장(부산) (문단 편집) == 상세 == 한때늠 [[부산광역시]]의 첫 손에 꼽히는 해수욕장이였지만 수질 악화, 백사장 유실, 태풍 피해, 해운대해수욕장 등의 경쟁자 부상 등의 이유로 점차 [[부산광역시]]에서 [[아오안]] 취급받는 해수욕장으로 변했지만, 2000년대 정비 사업을 거쳐 다시 떠오르는 [[부산광역시/관광|부산광역시의 관광 명소]]가 된 해수욕장이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착공해 1913년 7월 개장한,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은 아니다. 최초의 해수욕장은 [[인천광역시]] [[동구(인천광역시)|동구]] [[만석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1906년에 개장한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757|묘도해수욕장]]이다. 묘도해수욕장은 아무리 못해도 [[https://blog.naver.com/s5we/221378464402|1974년까지는 묘도유원지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폐장하였으며 사유지로 남아있다.] [[2013년]]에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일본의 삼경(三景) 중의 1곳인 [[미야기 현]] '마쓰시마(松島)'를 떠올려 이와 유사한 한국의 해안 절경에 일본의 지명을 이식했는데, 부산의 송도해수욕장도 그렇게 붙여진 명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인들이 부산에 처음 거류지를 마련한 뒤 부산 서구 암남반도 인근 해안에 소나무를 식재하고 이 일대를 송도해수욕장이라고 명명했다. [[부산광역시]]의 [[원도심(부산)|원도심]]([[남포동(부산)|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교통 체증]]만 없으면 버스로 단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고, 걸어서도 30분 정도 만에 갈 수 있다. [[20세기]]에 [[서부산]]권에서 거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을 가지고 있을 오래된 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동부산]]권에 좀 더 크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점점 쇠락하였으나, [[2000년대]]에 대대적으로 개선 사업을 하였다. 이후 [[2003년]] [[태풍]] [[매미(태풍)|매미]]로 인해 해수욕장이 [[막장]] 상태가 되자 대대적으로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정비하고 보수 및 개발을 하여 2007년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460364|#]] 사실 해운대가 현재의 지위를 차지하기 전에는 부산 최고의 휴양지였다. [[원도심(부산)|원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보니,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부산 송도가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발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부산 송도에서 가까운 [[남포동(부산)|남포동]], [[광복동]] 지역에 개항 이후 일본인 전관거류지가 있었다는 점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이 별장을 세웠고, 호텔과 여관도 성행을 했다. 원래 이들이 즐겨 찾던 곳은 인근에 남빈해변(현 [[자갈치시장]] 일대)이었다. 하지만 항만 기능이 확충되고, 일본인 거주 지역이 [[신창동(부산)|신창동]], [[부평동(부산)|부평동]], [[부민동]] 등 [[보수천]] 일대로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각종 생활 오폐수가 남빈해변으로 흘러들었다. 그로 인하여 남빈해변이 물놀이를 하기는 적합하지 않게 되자 일본인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았는데, 그 결과 [[원도심(부산)|부산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부산 송도가 자연스레 주목을 끌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당시에는 부산 시내에서 부산 송도를 오가는 방법이 산길이었던 현재의 부산 송도 윗길 혹은 [[남포동(부산)|남포동]] 해안에서의 배편밖에 없어 불편하였지만, 일본인 민간 유지들은 1922년에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했다. 현재도 남포동과 부산 송도를 잇는 길로 구불구불한 송도윗길과 직선화된 큰길인 송도아랫길로 대별되어 불린다. 이후 구름다리, 여관, 휴게소, 다이빙대 등의 부대 시설이 갖춰지면서 1930년대에 이미 성수기에는 하루 수 만 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얻게 된다. 편리한 위락 시설과 빼어난 경치, 부산 시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에 많은 저명인사가 부산 송도를 찾았다. 1934년 근대적 숙박 시설인 송도호텔이 개업하고, 언덕 위에 많은 요정이 들어서면서 부산 송도는 해수욕장으로서만이 아니라 경치와 풍류를 즐기려는 자들이 사시사철 들르는 유원지이자 각종 모임과 야유회가 개최되는 장소였다. [[신혼여행]]지로도 으뜸이었다. [[6.25 전쟁]] 때는 [[부산광역시|부산]]에 [[임시 수도]]가 마련되면서, 당시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들이 부산 송도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자주 방문했다. 정치인 [[이승만]], [[이기붕]], [[박순천]], 시인 [[모윤숙]] 등의 별장이 부산 송도에 있었다. || [[파일:1979.png|width=100%]]|| || '''{{{#white 1979년 7월의 송도해수욕장}}}''' || 이토록 기세등등하던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입지는 1970년대 후반 이후 급격한 오염이 진행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부산광역시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30호)로까지 선정되었던 부산 송도는 무분별하게 들어선 횟집들과 별장, 고급 주택들 때문에 무너졌다. 해수욕장의 수질은 똥이 둥둥 떠다녀 '똥도'라고 불릴 정도로 나빠져 해수욕장의 기능은 상실되고 횟집 타운으로 전락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해운대와 송도의 입지가 뒤바뀐다. 1982년에는 문화재 지정도 해제되었고, 여름철 하루 수 만 명이 찾던 명소가 1990년대에는 불과 천 명 남짓 들르는 곳으로 급격히 퇴락했다.[* 출처: 국제신문, 역설의 공간-부산 근현대의 장소성 탐구 <4> 추억의 송도해수욕장, 2013-07-16, 이상봉.] ||<:>[youtube(DTdWYHPU00s)] || ||<:> '''1991년의 부산 송도해수욕장'''|| 2000년대의 정비 사업 이전의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모래사장 너비도 좁고 깨끗하지 않는 오염된 [[듣보잡]] 해수욕장과 다름없었다. 이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하여 완전히 유실된 후 정비 사업이 이루어져 [[상전벽해]]가 되어버렸다.[* 2000년대 초반 부산송도초등학교(부산 송도해수욕장 근처 소재)를 다녔던 사람들은 아마 그 때의 부산 송도해수욕장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원래는 부산 송도해수욕장 위 쪽과 아래 쪽이 바다로 아예 분리되어 있어서 각각 1사장, 2사장으로 불렸고 왕래하려면 좁은 1차선 도로를 통해서 왔다갔다 해야 했는데, 정비 사업을 통해서 도로가 넓게 확장되었다. 해수욕장 바닷 속에 조각 작품도 여러 개 설치되었다. [[광안리]]와 [[해운대]]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여름|여름철]]에는 피서객들로 인하여 [[송정해수욕장]]처럼 사람들이 제법 찾아오는 편이다. 광안리, 해운대, 송정이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라면 부산 송도와 [[다대포해수욕장]]은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명실상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그 위상을 되찾은 셈. 광안리와 해운대보다 인기가 적은 이유는 서부산권 대부분 지역의 관광지가 적은 데다 서부산권은 사상공단, 녹산공단, 지사산단, 화전산단, 신평공단 등으로 인해 [[산업단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0년대 들어 동/서부산 간 불균형 발전도 한 몫 한다. 그래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보다는 인기가 많다.[* 두 해수욕장은 [[기장군]] 내에 있어서 부산 시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인기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최근에 [[동구(부산광역시)|동구]], [[서구(부산광역시)|서구]], [[중구(부산광역시)|중구]]가 많이 개발되고 있는 데다가 바로 옆 남포동 상권이 상당히 발전했다.] 입욕 가능 시간은 저녁 6시 30분까지다. 이후엔 물에 들어갈 수 없고, 발을 담그고 걷는 정도만 허용한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구역 바로 바깥에 '''[[부산항]] [[선박]] 항로가 설정'''되어 있어서 그렇다.[* 쉽게 말해서 해수욕장 한계 부표 바로 앞으로 수많은 배들이 지나다닌단 말. 다른 해수욕장들이 부표를 지나도 물이 깊고 파도 치는 면을 제외하면 한적한 반면, 이 곳은 그 구역을 벗어나는 순간 '''배에 치여 사망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대형선박은 [[부산대교]],[[영도대교]]로 인해 지나가지 않고, 작은 어선종류가 주로 지나간다.] 야간에는 배에서 해수욕장 쪽 사람이 안 보이니까 배가 사람을 칠 위험이 크므로 입욕을 막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6.25 전쟁]] 때도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개장을 했는데, 저녁 시간에 어선과 해수욕을 즐기던 피난민이 충돌하여 피난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러시아인이 많은 [[감천항]]과 가까워서 그런지 [[러시아]] 사람들도 해수욕을 즐기러 많이 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