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목 (문단 편집) == 급소 == 손목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동맥]]과 [[정맥]]이 지나며, 여러 관절 가운데서도 손목은 특히 그 폭이 좁고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인 [[급소]]에 속한다. 한의학과 전통무예에서는 손목을 [[혈]]의 하나인 '천구읍(天狗泣)'으로 지칭한다. 일단 급소이기 때문에 숙련된 권법가들은 상대가 손을 내지를 때 [[카운터]]로 손목을 찌르거나 붙잡아 대미지를 주는 기술을 숙지하고 있으며, [[검도]]에서는 손목에 타격을 줄 경우 판정이 매우 높다.[* 물론 자주 타격당하는 부위이므로 보호대는 필수적으로 착용하기는 하는데... 검도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보호대 해도 아프고 자주 멍이 든다.] 또한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서 전투불능으로 만들기엔 딱 적당한 부위인지라, [[불살]]형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에서 적들이 자주 고생당하는 부위이다.[* 목이나 척추와는 달리, 손목은 출혈만 없으면 부러져도 죽지는 않는다. 물론 아예 절단당할 경우엔 치료가 없을 시 과다출혈로 사망하기 쉽다.] [[모텔]]에서 투숙객이 혼자 [[욕조]] 안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시도를 했다가 '''너무 아파서 결국 자기가 직접 1층 프론트와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한 경우도 있다. 참고로 그 투숙객이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한동안 그 방은 쓰지 못했다.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기 때문이다. 손목이 [[혀]][* 물론 혀를 깨물면 죽는다는 믿음은 [[도시전설]]이다. [[혀를 깨물면 죽는다]] 항목 참조.]와 더불어 자살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부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자살이나 자해 행위라는 것에는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심하게 면도칼 따위로 살짝 그어보고 아파서 관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소심하게 낸 생채기를 '주저흔'이라고 하며, 자살자 혹은 자살 시도자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실제로 [[형사]]들이 사체의 자살, [[타살]] 여부를 확인할 때에도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손목이다. 설령 사체의 [[사인]]이 출혈과는 전혀 무관하다 하더라도, 자살일 경우 막바로 치명상을 내려고 들기보다는 대부분 낮은 단계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이기 때문에 손목에도 주저흔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주저흔은 [[혀]]나 [[목]]에서도(흉터 대신 끈으로 조른 자국이지만) 발견되기 쉽다. 고통에 비해 다량의 피를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혈서]]를 쓸 때에도 자주 희생되는 부위이다. [[사극]]이나 [[시대극]] 등에서 혈서를 쓴다고 하면 [[손가락]]과 더불어 자주 희생되는 게 손목이다. 실제로 손가락의 경우 상처를 내도 고통과 후유증이 약한 대신 자체 지혈되기 십상이라서, 혈서를 쓸 정도의 피를 내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다[* [[안중근]] 의사의 경우는 혈서를 쓰기 위해 아예 약지를 단지하였다. 물론 자신의 결의를 강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래서 보통 혈서를 쓴다고 하면 손가락보다 손목에 생채기를 내는 게 현실적이다. ~~물론 아예 물어뜯는 미친놈도 있다.~~ 실제 관련 사례는 [[2000년대 한국 아이돌 팬덤 3대 혈서 사건]] 참조. 꼭 상처를 입거나 타격을 받지 않더라도, 손목은 여러 관절 가운데 가장 혹사하기 쉬운 부위인지라 수시로 뻐근해진다. 주로 장시간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마우스(입력장치)|마우스]]를 움직일 때 손목에 고통을 느끼기 쉬우며 심지어 손가락 감각이 마비되기도 한다.[* 이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한다] 무거운 것을 오래 든다거나 뭔가를 세게 때린다거나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래저래 혹사당하니만큼 [[노화]]도 빠른 편이어서, 손목에 힘이 빠질 때 나이먹었다는 사실을 쉽게 체감한다고들 한다. 손목은 여러 개의 뼈들이 모여 구성된 관절이기 때문에 [[골절]]과 [[염좌]] 위험성도 높다. 게다가 중수골(손바딕)괴 [[척골]] 및 [[요골]]을 연결하는 [[인대]]는 아주 작은 뼈 돌기에 붙어 있는데, 이 돌기 부분이 골절되어 분리되면 정말 안 붙는다. 척골인 경우는 그나마 괜찮지만(대개 치료 안 한다) 요골 경상돌기 골절은 큰 문제이며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주로 쓰는 손(대개 오른손)의 손목이 골절되면 사람이 오른손 손목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는지 절감하게 된다(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각종 게임에서 벌칙으로 때리거나 하는 경우에도 체감 대미지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손목이 자주 수난당하는 편이다. 보통은 검지와 중지를 모아서 상대의 손목을 걷은 뒤 후려치는데, 이렇게 타격당하면 '''고작 손가락 후려치기가 맞는 부위에 따라 얼마나 매운지를 느낄 수 있다.''' 보다 과격한 베리에이션으로는 손가락 대신 손날(…)을 쓰기도 하며 그 대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