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시오패스 (문단 편집) == 특징 ==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감정]]의 수준이 매우 결여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짜증]] 정도의 감정밖에 느끼지 못한다. 반면 대부분의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보다 더 충동적이고, 느끼는 감정의 정도도 그보다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사이코패스와 달리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과 미약하게나마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그래서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사회적응도 수준에 따라 정말 천상의 사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고, 연애 기질은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실제로는 별다른 감정이 없으며,[* 동물이나 가족, 연인 관계에서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 사랑의 1순위가 자기 자신임을 고려하면 그 뒷순위는 얼마든지 배제될 수 있다.] 성욕 해소나 경제적인 이득 등을 위해서 이성을 사귀는 등 '감정적이라기보단 이해타산적이고 목적을 따지는 연애'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이득이 없다고 판단되면 상대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차버리고, 소시오패스인 본인도 차였다고 해서 큰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 거라서 편집성 성격장애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등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헤어질 때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에서는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분노나 불안을 느끼는데, 이를 '소시오패스적 동요'라고 지칭한다.[* [[간헐적 폭발 장애]]처럼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분노'만' 느끼는 것은 아니기에 다소 중립적인 표현으로 변경했다. 검색에도 sociopathic rage처럼 특별히 분노만을 강조하는 사례는 없다.] 사회적응도가 낮은 소시오패스일수록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며, 대수롭지 않은 일인데도 상대방을 충동적으로 죽여서 뉴스에 나오는 상당수의 사례가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 통념과 정반대로 충동적 강력범죄자는 소시오패스에, 사기범은 사이코패스에 많다. 그렇다보니 둘 다 범죄자라는 편견이 있지만, 전체 비율로 따지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비율이 훨씬 더 높다. 실제로도 많은 수의 소시오패스는 사회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으며, 거의 대부분은 그냥 일부 사적인 관계에서 트러블이 많은 조금 묘한 인간정도로 인생을 살다가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 해도 법을 지키고 품행에 문제가 없다면(즉 사회성을 '학습'했다면) 엄밀하게 말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는 근본적으로 DSM의 성격장애의 정의가 법 및 보험과 관련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괴리현상이다. 전반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지루함을 느끼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헤맨다. 직업, 연애, 취미 등 어느 한 가지에 안주하지 못하고 약물을 남용하기도 한다. 정서 중추가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의 정서적 의존이 나타나지 않는다. 약물을 남용하는 것도 약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이지 약물에 중독되어서가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정서적인 능력을 아예 갖추지 못한 것은 아니기에 뇌내에 정서적 중독에 관련된 신경연접이 미세하게 생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의 중독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선천적인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증세로 인해 [[양심]]의 결여를 보이는 싸이코패스와는 다르게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발현이 된다. 주로 감수성이 많은 어린 시절에 [[방임]], [[가난]], [[가정폭력]]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학대]], 학교에서의 [[집단따돌림]] 등을 당하면서 반사회적인 인격이 마음속으로 만들어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전체 인구에서 4% 정도를 차지할 만큼 생각보다 꽤 흔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망정 본인의 가족이나 친척, 지인 중에 한 사람 정도는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본인이 스스로를 혹시나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생각한다면 실제로는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노스리지 캠퍼스의 교수 하워드 캠러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도덕적 정체성뿐 아니라 확고한 자아 정체성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까닭은 단지 양심이 없기 때문이라기보다, 본색을 드러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확고한 자아감이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이 정체성의 핵심이라 여기는 중대한 인생 계획을 침해하고도 자신이 진실성을 잃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 소시오패스 진단을 받은 '''당사자''' M.E.토머스[* 사이코패스 [[제임스 팰런]]처럼 자신을 '친사회적' 소시오패스라고 정의하고, 실제로 흉악범은커녕 현직 법학 교수다. 그러나 그녀 또한 어린 시절 자잘한 [[절도]], [[방화]], [[폭력]] 등 무수한 말썽을 저지른 것이 현실이다.]는 <나, 소시오패스>에서 이렇게 썼다. >나는 사람들의 '''내면 세계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들 감정의 색깔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의 밝은 색조는 회색빛 감도는 우중충한 내 음영과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사람들을 자아와 명백한 운명을 지닌 개별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아서일까? 어쩌면 스스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내게는 어떤 식으로든 보듬거나 고수해야 할 정확한 자아라는 감정이 없다.''' 내 삶은 대부분 그날그날의 우연한 사건, 반응 체계 없는 충동적인 의사결정의 끊임없는 연속이다. 나와 유전적 성향도 다르고, 나처럼 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사랑을 찾아 공허감을 달래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나는 대체로 냉담하다.(107쪽) > >우선 '''내게는 자아라는 것이 없었다.''' 나라는 존재는 '''그림을 그렸다가 흔들면 지워지는 그림판'''처럼 끊임없이 흔들렸다 다시 그린 그림에 불과하다.(200쪽) > >자아를 구축하지 않고도 자아를 인식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미친 영향을 간접적으로 관찰하면서 내 자아를 인식'''한다. 사람들이 '''내 존재를 인정하는 걸 보면서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건 마치 우리가 [[우주]]에 [[암흑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직접적인 관찰이나 측정으로 아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의 중력이 주변 물체의 움직임을 왜곡하는 효과로 그 존재를 아는 것과도 같다. 소시오패스는 힘을 은밀하게 숨기고 있는 암흑 물질과 닮았다. 비록 평범함 속에 묻혀 그 존재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당신도 우리가 발휘하는 힘의 효과는 분명 볼 수 있을 것이다. '''__나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나를 인식__'''한다. >'이런 식으로 빤히 응시할 때마다 내가 그들을 두렵게 만드는구나.' >'''[[점묘화]]법으로 그린 [[초상화]]'''처럼 이렇게 '''__수백만 번의 사소한 관찰을 모아 그린 그림이 내 자아에 대한 인식__'''이다.(204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