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봉 (문단 편집) == [[천룡팔부]]의 주인공 중 한 명 == 蕭峰 천룡팔부 시절 [[무림]]의 양대 최고봉을 일컫는 '북교봉 남모용' 중 '교봉(喬峰)'에 해당되는 인물로 개방이 낳은 가장 뛰어난 방주 중 하나다. 원래 이름은 교봉이었으나 후에 소봉으로 고치게 된다. 작품 중의 연령은 31세. [[허죽]], [[단예]]와 결의형제를 맺게 되며 제일 큰형이 된다. 키가 크고 우람한 근육질 체구의 거한이며, 네모진 얼굴, 큼직한 이목구비와 우뚝한 코 등 남자다운 인상으로 호걸의 정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호탕하고 의리있는 성격으로 묘사된다. 술을 유난히 좋아하며 그래서 드라마들에서 종종 이를 드러내는 장면이 수차례 나온다. 주요인물의 플롯을 전체적으로 행복한 결말로 만들려고 노력했던 김용에게 매우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불운으로 점철된 인물이고, 지존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추락하며 고초를 겪는 비극적인 영웅이다. 기연과 주변의 도움으로 난관을 순조롭게 돌파하는 [[사조영웅전]]의 [[곽정]]과 정반대의 플롯을 가졌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모로 억울한 사연으로 세간의 영웅에서 도적으로 전락하는 [[수호전]]에 나오는 주요인물들과 상당히 유사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 술을 마실수록 정신이 멀쩡해진다며 싸움 전에 거나하게 마실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데, 이는 수호전에서 나오는 주요 두령들의 연출과 매우 흡사하다. 강직하고 남을 도와주길 좋아하는 의로운 성격이지만,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물불을 안 가릴 정도로 격정적으로 돌변하는 것은 특히 [[임충]][* 임충은 본래 관군 무술사범으로 나름대로 관부에서 입지를 착실히 쌓던 무인인데, 자신의 [[아내]]에게 반한 고구의 아들 때문에 친구인 육겸이 배신하고, 아내를 잃고, 그 자신도 유배를 떠나 죽을 위기에까지 처한다. 그리고 진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돌연 복수귀로 변하여 처절한 복수를 한다.], [[무송]][* 사람들을 괴롭히던 경양강의 호랑이 물리치고 도두 벼슬까지 받아 나름대로 좋은 팔자를 누리고 있었으나, 그 역시 억울한 일을 겪고 유배를 떠나게 되고, 유배를 떠난 이후에도 장문신 일당의 [[미인계]]를 사용한 농간에 당하여 결국 원앙루에서 장문신 일가를 모두 죽이는 처절한 복수를 행했다. 소봉이 취현장에서 여러 고수들을 마구잡이로 죽일 때의 모습은 원앙루에서의 무송의 살인장면을 방불케할 정도로 참혹하다.]과 닮았다. 이런 위기와 고난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향한 순정과, 그로 인해 죽을 때까지 아파하는 모습 또한 소봉이라는 인물의 낭만성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들이었다. 특히 소봉이 무림의 대적으로 지목되어 쫒기는 와중에 아주와 아자를 목숨을 걸고 지키며 보살피는 대목에서 감동받은 이들이 많다. 천룡팔부 내에서 가장 애틋한 부분이기도 하며 여성독자들은 대체적으로 소봉을 양과와 함께 최고의 주인공으로 꼽는다. 김용이 만든 수많은 거지 캐릭터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인기와 존재감을 자랑한다. 후에 [[천하오절]]로 명성을 떨친 북개 [[홍칠공]]이 나오기 전까지 개방의 가장 뛰어난 방주이자,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였다. 보는 이가 탄식이 나올 정도로 억울한 사연과 불운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의협심을 잃지 않으려는 성품 덕분에 김용소설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협객으로 손꼽힌다. 대협의 풍모로는 [[사조영웅전]]의 [[곽정]]과 함께 쌍절이라 할 만하며, 그의 비극적인 플롯은 천룡팔부의 문학성이 가장 크게 빛이 나는 요소이기도 하다. 같은 작품에 나오는 [[아자(천룡팔부)|아자]]와 더불어 무협소설의 등장인물이 추구하는 예술성이 최고로 발휘된 인물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