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맥 (문단 편집) == 특징 == 소맥이 이러한 감칠맛을 가지는 이유는 '''국산 희석식 소주와 한국 맥주 특유의 무미(無味) 때문이다.''' 반쪽짜리 소주인 희석식 소주는 그냥 주정을 희석하고 거기다 감미료를 넣은 형태인데, 이를 받쳐주는 베이스인 국산 드라이 맥주들이 밍밍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소주 감미료들을 반대로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즉, 맥주의 풍미만 조금 살려놓은 알콜탄산음료에 가까운 국산 맥주의 특징과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로 통하는 희석식 소주의 특징이 섞였다. 실제로 [[불만제로]]에서 전자 혀로 분석해본 결과 맥주에 소주를 타면 베이스인 맥주보다 감칠맛 지수가 크게 상승한다. [* [[http://pds25.egloos.com/pds/201408/10/00/a0100600_53e653b34ade5.jpg|2014년 7월 30일 방영분]]] 맛이 어떤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달고, 탄산감이 적고, 소주의 들큰한 냄새가 사라지며, 도수가 높다. 따라서 조금 달달한 물맛이 난다. 이렇다보니 물 마시듯 벌컥벌컥 들이키기 쉽고, [[과음|과하게 취하기도 쉽다.]] 소맥의 맥주 비율이 80%를 넘어갈 경우, 같은 도수의 다른 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시기 편하게 느껴진다. 희석식 소주의 역한 알코올 내음과 국산 맥주의 강렬한 탄산기가 서로 중화되어서 코와 목에 걸리는 부담이 굉장히 약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들이키기 좋으며, 도수는 소주보다 낮지만 탄산 덕분에 체내 알콜 흡수율이 매우 높다.[* 반대로 소주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소주의 화학실 냄새와 맥주의 오줌 누린내가 목구멍 끝까지 탭댄스를 추면서 올라오기에 먹기 고약한 벌주가 된다.] 다만 사람의 체질이 대개 그렇듯, 취기가 나중에 확 올라오기 때문에 자기가 취한 줄 모르고 계속 때려붓다가 훅 가버리기 일쑤고, 당연하게도 총량적인 면에서 소주나 맥주 하나만 마시고 취한 것보다 숙취가 강렬하다. 소맥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음과 동시에 수입맥주의 다량 유통이 이루어지면서 향과 맛이 풍부한 수입 맥주를 소맥으로 말아 마시려는 시도도 간혹 보이고, 제대로 된 수입 [[에일]]/[[라거]] 맥주와 [[증류식 소주]], 보드카 등으로 고급진 소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특유의 강한 풍미가 조화롭게 섞이지 않아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으로 [[기네스]]+[[화요]] 41도 조합은 불협화음의 끝으로, 맛이 매우 독하다. 국내 맥주와 소주의 브랜드들이 많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국산 흑맥주에 소주를 섞은 '탄맥'도 있고 평범한 드라이 맥주에 유자소주를 섞은 속칭 '코리안 화이트 비어'도 있다. [[참이슬]](주로 후레쉬보다는 오리지널)에 [[테라(맥주)|테라]]를 부어 섞는 것을 테슬라라고 하는데, 희한하게도 테라 특유의 풍미와 뒷맛 때문에 테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테슬라는 좋아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의 시너지를 자랑한다. 테슬라는 참이슬의 불쾌한 알코올 쓴맛과 테라의 씁쓸한 홉맛이 안나고 탄산도 약해지며, 특유의 냄새도 순화되기에 스트레이트로 퍼마셔도 물리지 않고 안주 없이도 만취할 때까지 넘길 수 있다. 다만 테슬라는 배합비가 굉장히 중요한데, 참이슬의 비율이 너무 크면 알코올의 역한 맛이 올라오고, 테라의 비율이 너무 크면 홉의 쓴맛이 올라온다. 목넘김이 가장 좋은 소맥으로는 [[피츠 수퍼 클리어]]와 [[청하(술)|청하]]의 조합이 꼽힌다. 엄격히 말해 청하는 소주가 아니라 청주이기 때문에 이단아라고도 불리는 특이한 조합이지만 드라이 맥주 중에서도 과하지 않은 피츠의 탄산과 청하의 독보적인 깔끔함이 딱 들어맞아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후문. 타 소맥에 비해 도수가 낮으며 청하의 미미한 단맛이 씁쓸한 잔미를 잡아 음식을 크게 타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