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터백 (문단 편집) == 파이터/커맨더형 센터백 구분의 오류 == 국내에서는 흔히 센터백을 평가할 때 '파이터형 센터백', 혹은 '커맨더형 센터백'으로 구분하여 분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허나 이는 존재하지 않는 용어에 선수를 짜 맞추는, '''잘못된 분류 방법'''이다. 당장 국외로 시선을 옳기면 이처럼 센터백을 분류하는 사례는 아예 찾아볼 수 없으며,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국내에 퍼져있었던 잘못된 정보인 [[수비형 미드필더#s-3|더블 볼란치]]의 홀딩/앵커 구분과 같이, 이 역시도 국내에서만 쓰이는 갈라파고스적 분류 방법일 뿐이다. 커멘더/파이터 구분의 원류가 쓰리백을 구성하는 선수들의 역할 구분이라는 것도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 출처도 불분명한 낭설이 어느 순간부터 앞서 언급한 [[수비형 미드필더#s-3|더블 볼란치]]의 홀딩/앵커 구분 사례와 마찬가지로 상식처럼 취급받게 된 것. 흔히 커멘더형 센터백의 주된 장점이라 알려진 볼을 잘 다룬다던지, 좋은 패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던지, 수비 라인 조율에 능하다는 등의 것들은 선수 개인이 보유한 특징에 불과하다.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었던 수비 방식의 차이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통념적으로 센터백의 수비 방식은 크게 두 갈래로 분류된다. 하나는 상대의 움직임을 보며 기다렸다가 저지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먼저 달라붙어 상대가 후속 동작을 가져가기 이전에 저지해내는 것이다.[* 이 수비 방식의 차이를 국외에선 전자를 'reactive', 후자를 'proactive' 등의 표현으로 구분한다.] 물론 선수마다 이 중 선호하는 수비 방식은 존재하며, 이를 토대로 센터백의 조합을 구성하는 것 역시도 중요하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알제리전|알제리전]]이다. 당시 [[김영권]]과 [[홍정호]]는 원래 수비 성향에 더해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 없어 수동적인 수비를 계속했다. 그 결과 알제리의 기술적인 공격진이 널찍한 공간에서 수비진을 마음대로 휘저을 수 있었고, 이는 4실점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졌다.] 그러나 어떤 선수도 본인의 선호를 이유로 한 가지의 수비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좋은 센터백의 기준이 바로 필요한 상황마다 얼마나 적절히 이 두 수비 방식을 꺼내어 쓰느냐이다.] 또한 수비 상황에서 파트너와 역할을 완벽히 분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도 구분의 기준으로 통용될 수 없다. 이처럼 선호하는 수비 방식이나 선수가 보유한 장점은 각각의 선수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파이터/커멘더형 센터백의 구분은 그러한 특징을 비약하여 만든 용어에 개념을 채워넣기 위하여 선수를 사용한다는 데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개념이 존재하기 이전 이미 만들어진 용어를 위해, 선수를 이분법적으로 편집하여 그 용어에 짜맞추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해당 구분법의 사용은 지양되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