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터백 (문단 편집) ===== 포어 리베로 ===== 리베로 자리에 위치했으나 일반적인 리베로와 같이 플레이하지 않는, '포어 리베로'라는 역할도 존재한다. 공격수 위치에서 전형적인 득점원으로써 플레이하지 않는, 가짜 공격수를 뜻하는 역할인 [[폴스 나인]]과 같이 이 쪽은 수비수 위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플레이하는 가짜 수비수 역할을 뜻하는 용어이다. [[폴스 나인]]의 수비수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폴스 나인]]의 작명법과 마찬가지로, '가짜'를 뜻하는 'Fore'에 백 쓰리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선수를 일컫는 [[센터백#s-5.1.1|Libero]]를 합성하여 붙여졌다.] 역할이 역할이다보니 일반적인 센터백보다는 볼 배급 능력을 갖추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이 역할을 맡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역할이 사용된 대표적인 경기가 축구 역사상 가장 수준 높은 경기로 꼽히는 [[UEFA 유로 2012/C조#s-2|유로 2012 조별리그 C조 1차전]]이다. 당시 이탈리아의 감독이었던 [[체사레 프란델리]]가 [[다니엘레 데 로시]]에게 이 역할을 부여하여, [[폴스 나인]]을 사용한 스페인에 대항했다. [[https://youtu.be/aCbJE0jyaps|해당 경기를 해석한 영상.]] [[신태용]] 역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포어 리베로를 몇 차례 시도했었는데, [[기성용]]을 센터백으로 내려 쓰리백을 활용해보고자 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으로 올수록 [[라볼피아나]] 전술에서만 포어 리베로가 주로 활용되면서 백3의 중앙 수비수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하프백 스타일을 가진 선수 포어 리베로에 가깝게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 전략을 잘 쓰기로 유명하며,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페르난지뉴]] 등을 이 역할로 기용했다.[* 펩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위해서 수비시에는 백4를 쓰더라도 공격시에는 백3로 전환하는 변칙 전술을 잘 구사하는데, 그 일환으로 공격시 양 풀백이 전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와 일시적으로 백3를 만드는 포어 리베로 전술을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전술이 오랫동안 쓰이며 파훼되자 현재는 풀백중 한 명이 3선으로 전진하고 한 명은 중앙으로 좁혀오는 폴스 풀백 전술로 변형 백3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펩의 페르소나로 주가를 올린 선수가 [[주앙 칸셀루]]였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3차전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독일전]]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신태용 감독이 [[장현수]]를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놓고 포어 리베로 역할을 수행케 했다. 이 과감한 시도는 묘수가 되어,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상대 독일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고 그 결과는 세상이 경악한 [[업셋]]으로 이어졌다. [[https://youtu.be/X0ovWic3IiI?t=194|신태용 감독 본인이 설명하는 독일전의 전술과 장현수의 포어 리베로 기용.]] 2023년에는 조금 다른 형태의 포어 리베로라고 부를만한 선수가 등장했으니 바로 '''[[존 스톤스]]'''. 이쪽도 펩의 전략 아래에서 이 역할을 맡기 시작했는데, 기존에는 펩이 공격시 백3를 형성하면서 인버티드 풀백을 3선으로 붙여 빌드업에 가담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던 [[주앙 칸셀루]]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으로 이적해버리고 [[리코 루이스]]는 유망주다보니 아직 기복이 좀 있어서 스톤스에게 이 역할을 맡긴 것이 시작이었다. 본래는 스톤스가 수비시 라이트백-공격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움직이며 기존의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소화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스톤스의 볼 배급 능력과 전진성을 고려해 아예 스톤스가 수비시 센터백-공격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움직이고 커버력이 좋은 [[마누엘 아칸지]]나 [[카일 워커]]가 수비를 맡는 쪽으로 전술을 바꿨다.[* 이는 워커와 아칸지의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아칸지는 오른발잡이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왼쪽 풀백을 다 가리지 않고 잘 소화해주었다.] 수비시에 백4의 센터백으로 들어가는 만큼 원래의 포어 리베로와는 차이가 있으나 센터백 자리를 기반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포어 리베로와 일맥상통한다. [[장지현]] 해설은 이를 두고 '인버티드 센터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사실 '인버티드'라는 용어 자체가 '반댓발'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것이라 타당한 의미의 용어는 아니지만, 인버티드 풀백이 성행한 이래로 '인버티드'에 무조건적인 반댓발의 의미보다는 중앙으로 좁혀 들어가며 플레이하는 의미가 강해졌기 때문에 그렇게 틀린 표현도 아니다. 인버티드 풀백처럼 공격시에 올라가서 빌드업에 가담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도 있다.][* 이런 스타일의 포어 리베로는 수비시에도 큰 장점이 있다. 기존의 라볼피아나가 윙백이 높게 전진해서 역습당하는 경우 측면이 공략당하는 약점이 있었고 이를 보완하면서 변형 백3를 활용하고자 나온 시도가 펩의 인버티드 풀백을 활용한 전술이었다. 하지만 이 전술 또한 중앙에서 공을 빼았길 경우 순간적으로 센터백과 전진했던 인버티드 풀백의 동선이 꼬여버리는 위험이 있었고 센터백이 풀백처럼, 풀백이 센터백처럼 수비를 해야되는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존 스톤스를 활용한 포어 리베로 전술은 풀백들이 살짝 안으로 좁혀 들어오고 센터백 한명이 직선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수비 대형을 재구축하기가 상당히 쉽다. 물론 미드필더급 볼컨트롤을 갖춘 센터백을 보유하는게 전제 조건인지라 23-24 시즌 시점까지는 사실상 맨시티만이 사용하는 전술이다. 거기에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당연하게도 센터백이 1칸 올라가있기 때문에 수비라인을 재구축 시 빠르게 자기 위치로 돌아갈 수 있어야하며 이 때문에 빠른 스피드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스톤스가 올라가서 볼컨트롤과 패스로 빌드업을 풀어나갈 때도 단점이 있는데 스톤스도 만능까진 아닌지라 롱패스 능력이 다른 재능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파트너로 롱패스가 가능한 로드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답답해지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투볼란치에서 역할 분담을 해야되는데 이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스톤스가 짧은 패스와 온더볼에 특화되어있다보니 강제적으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선수가 파트너로 강제되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