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터(농구) (문단 편집) ==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 == * 체격과 팔 길이: [[파워 포워드]]와 함께 2m를 넘는 [[빅맨#s-2]]이 많다. 다만 너무 크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000년 이후 수비 [[3초룰#s-1]]이 정착된 이후 초장신 센터들은 도태되었다. 2010년 이후 NBA 기준으로 센터의 신장은 보통 206cm에서 213cm 사이다. *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는 [[포스트업]] 기술 * 골밑 싸움과 [[리바운드#s-2]]: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골밑의 명당 자리를 먼저 차지하고 박스아웃으로 지켜내야 한다. * 공을 운반하는 선수를 지켜내는 능력: [[포인트 가드]]와의 [[픽앤롤]] 콤비플레이를 위한 [[스크린#s-1.2]] 세팅 및 몸싸움 능력. * [[블록 슛#s-2]]: 공을 빼앗는데 실패했을 때 상대의 슛을 큰 키와 점프력으로 직접 차단해야 한다. * 외곽에서 [[가드(농구)|가드]]가 넣어준 공을 잘 잡아내는 캐칭 능력. 농구에서는 좋은 캐칭 능력을 Good Hand 혹은 [[딱풀|Glue Hand]]라고 표현한다. * 골밑에서 여러 선수가 엉켜있는 가운데서도 외곽에 노마크된 아군을 찾아내 패스하는 킥아웃 패스 능력. 가드들이 돌파를 허용하고 포워드까지 모두 뚫린 상태에서 센터까지 뚫리면 그야말로 2점을 퍼주는 꼴이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증명하는 게 [[NBA]]의 올해의 수비수상([[DPOY]]). 1982-83시즌부터 신설된 상으로 2019-20시즌까지 38시즌 동안 23명이 수상했는데, 그 중 센터 12명이 24번 수상했다. 4회 수상으로 공동 최다 수상자인 [[디켐베 무톰보]]와 [[벤 월러스]]도 센터다. 괜히 센터가 리그를 지배하는 게 아니다. 공격력이 뛰어난 센터는 안정적인 득점원이고, 수비력과 보드 장악력이 뛰어난 센터는 상대팀의 득점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상대 가드의 돌파를 일부러 유도해서 센터가 [[블록 슛#s-2]]을 찍어버리게 하는[* 이런 식의 수비를 한 대표적인 예가 리그 최고 수준의 내외곽 수비수인 [[브루스 보웬]], [[팀 던컨]]을 보유했던 2000년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실제로 농구에선 밀착 마크를 하면 할수록 돌파가 용이해진다.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쏜다"란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자) 그런데 보웬은 어차피 돌파해도 던컨이라는 골밑 수비수가 있었기에 마음껏 밀착마크를 할 수 있었고 이는 2000년대에만 3번 우승이란 결과로 돌아온다.] 등의 수비법도 가능하게 한다. 리바운드 덕분에 확실한 역습 찬스와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실제로 NBA의 역대 우승팀을 살펴봐도 시카고와 골든스테이트 정도를 제외한 모든 우승팀이 뛰어난 센터 1명은 꼭 가지고 있었다. 이 공식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가 바로 [[샤킬 오닐]]. 다만 1990년대에는 뛰어난 센터를 보유한 팀들이 많았음에도 우승을 못한 팀이 대다수인데,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조던이 너무 특출난 존재였기 때문이지 당시에도 골밑의 강세는 여전했다. 실제로 조던이 은퇴한 94, 95시즌에는 특급 센터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이, 마찬가지로 특급 센터이던 [[패트릭 유잉]]의 닉스, [[샤킬 오닐]]의 매직과 붙어 우승했으며, 99년에는 특급 파워포워드 [[팀 던컨]]과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 올스타급이던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의 스퍼스가 우승했다. 또한 99년 닉스의 패인 중 하나가 유잉의 부상으로 꼽힌다. 또한 득점 상위권에도 센터나 파워포워드들이 즐비했다. 즉, 당시에도 센터판이었으나 조던이란 비정상적인 존재가 다 버로우시킨 것. 재밌게도 센터 시대를 지배한 조던은 아이러니하게 프로에서 단 한번도 수준급 센터랑 함께 뛴 적이 없다. 단, 조던이 뛰어난 센터 없이도 우승을 쓸어담은 것과 달리 '특급 센터 없이도 우승급 경쟁력을 가진 팀'은 불스 말고도 여럿 존재했다. 92년 파이널에 올라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주전 센터 케빈 덕워스의 기량이 10-6정도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많이 내려왔고, 93년 파이널의 [[피닉스 선즈]]는 아예 평균 19분을 뛰는 마크 웨스트가 스타팅으로 나올 정도로 이렇다 할 주전급 센터가 없었으며, 96년 파이널의 [[시애틀 슈퍼소닉스]] 역시 주전급이 아닌 얼빈 존슨이 스타팅으로 나온 팀이었다. 이후 연속으로 불스와 부딪힌 [[유타 재즈]]의 경우 [[마크 이튼]]의 은퇴 이후 스탁턴&말론 시대 최고의 센터가 기름손+무센스에 골밑 수비 딱 하나만 평균 이상이었던 그렉 오스터텍이었을 정도로 센터진이 약했다. 한 마디로 동부에선 유잉을 매번 물먹이고 조던이 정점에 섰듯이, 이에 대항하여 서부에서도 하킴과 로빈슨을 제치고 센터진이 약점인 팀들이 정상에 올라 조던에게 도전하였던 것. 즉, 뛰어난 센터들이 많았지만 그런 센터 없이도 이들을 견제하고 때로는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팀들이 여럿 존재했고, 그 모든 걸 꺾으며 왕좌를 차지한 것이 조던의 불스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팀들은 특급 센터는 없었지만 칼 말론(유타 재즈), 찰스 바클리(피닉스 선즈), 숀 켐프(시애틀 슈퍼소닉스), 벅 윌리엄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호레이스 그랜트&데니스 로드맨(시카고 불스) 같은 괴물 파워포워드가 보드를 장악했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에는 그 조던이 와도 이기기 힘들었을 것 같은 '''[[샤킬 오닐]]'''의 전성시대였고, 2003년의 스퍼스도 은퇴 직전이었긴 했지만 로빈슨이 여전히 있었고, 던컨은 애초 포지션상으론 파포였지만 역할은 센터나 다름이 없었기에 그 비중이 높았다. 슈퍼스타 없이 우승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는 강력한 수비수 센터인 [[벤 월러스]]가 중심을 지켜주었다. 그 이후의 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는 에이스 파포인 [[케빈 가넷]]과 [[파우 가솔]]이 센터도 겸하는 빅맨이었기에 '센터진이 약한 팀'이라기엔 뭣했다. 또한 파이널에는 가지 못했으나 시대를 풍미한 강팀이었던 [[피닉스 선즈]]의 빅맨 에이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당시 포지션만 센터인 파워포워드'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어쨌건 센터로서 퍼스트팀을 수상한 선수였다. 2010년대에는 양궁농구의 유행, 그리고 다양한 [[픽앤롤]] 전술이 등장함에 따라 기동성이 빅맨의 기본 소양이 되어버림으로써 과거와 같이 듬직하게 버티면서 [[샤킬 오닐]] 같은 골밑을 지배하는 센터는 나오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이는 시대에 따라 도태되었다기보다는 샤킬 오닐이 워낙 이레귤러적인 존재라는 시각도 있다. '현시대에 샤킬 오닐급 신인이 등장한다면?'이라는 주제는 심심찮게 농구 커뮤니티에서 거론되는 이야기이며 [[3점 슛]]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라도, 혹은 그로 인해 스페이싱이 극대화된 지금이기 때문에 더더욱 농구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2010년대 현대 농구는 1980, 1990년대와는 달리 농구 기술의 상향 평준화, 그 중에서도 [[3점 슛]]과 [[모션 오펜스]]의 등장, 지역 방어의 강화로 인해 제아무리 초특급 센터라도 한가하게 페인트존에 짱박혀서 패스 받아먹으며 득점하고 수비하는 게 전략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거기다 전세계 어떤 리그보다도 빠른 공수 전환과 운동량을 추구하는 NBA에서도 200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뛰는 센터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드와이트 하워드의 경우는 성장환경이나 농구환경 때문에 1990년대였다면 센터가 아니라 파워 포워드로 뛰었을 가능성이 크다.] 높은 신장과 기동성, 그리고 기본기를 동시에 갖춘 센터들이 귀해져서 센터 기근시대를 겪었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7-3(220cm) 이상의 초장신 선수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지만 너무나 느린 기동성으로 인해 수비에서 한계를 노출되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이런 7-3(220cm) 이상의 초장신 센터들은 스피드가 대세가 되는 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해 이런 수준 미달의 초장신 센터들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는 점차 변화한 NBA 환경에 적응해 스피드를 갖추어 활약을 하는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21cm의 키로 현재 활약 중이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