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는나이 (문단 편집) == 유래 == 원래 '''[[중화권]]에서 건너온 나이 셈법'''이다. 이 셈법을 마치 한국에서 생겨난 방식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연히 중화권에서 건너왔으며 또한 기존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역법 또한 중화권에서 건너온 태음태양력 및 [[육십갑자]]가 건너온 것이기에 사실 그대로 말하자면 중화권에서 사용하던 역법과 셈법을 한국에 들여온 것이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연한 게, 나이는 계절구분과 달력 발달이 없으면 나올 수가 없는 개념이고, 나이개념의 탄생이 세는나이로 갈 수밖에 없던 건 달력이 생기고도 매년 정확한 생일을 구별할 만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태어나 몇 번째 가을을 맞았다 = 몇 살이다"의 개념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즉 고대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발달하여 달력개념도 처음 만든 중국이 나이 세는 법도 발명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발명은 세는나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과거에는 직·간접적으로 중화 문명의 영향에 노출되어 있던 [[동아시아]]의 [[중국]], [[대한민국]], [[북한]], [[일본]], [[몽골]], [[만주]], [[베트남]] 등지에서 사용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이 셈법을 민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티베트]], [[부탄]] 셋 뿐이다.''' 사실 생일 기준 나이라는 것은 양력이건 음력이건 달력이 어설프게 정립되면 생일 확인이 잘 안 되고 생일 확인이 되더라도 나이를 알려면 몇월 며칠까지 따져봐야 되기 때문에 나이를 정확하게 계산하기에는 불편하다. 한국에서 1970년대 초엽까지는 높은 영아사망률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호적등록을 미루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실제 나이와 주민등록상 나이가 다른 경우가 흔하디 흔했다. 지나간 특정 계절 수 정도로 세는 게 직관적이고 간단하므로 인류사의 나이 개념 자체의 시작은 만 나이가 아니라 세는나이부터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걸 처음 한 게 다른 지역보다 규모 있는 농경문명[* 달력 개념 확립은 농경과 직결된다. 달력 개념이 어설픈 문명은 농경 규모를 키울 방법이 없다.]을 일찍 시작한 데다가 비교적 계절 개념도 뚜렷한 지역인 황하를 가진 중국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런 나이 셈법이 꼭 [[중화권]]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 [[키프로스]], [[이란]] 및 [[튀르키예]] 같은 서아시아권에서도 '''태어나자마자 1살부터 시작하는 셈법'''은 존재했다. [[http://www.johnchristopherframe.com/why-everyone-is-one-year-older-in-turkey/|튀르키예인들의 나이 셈법이 다른 나라보다 1살 빨리 세는 것에 관한 뉴스]] [[https://www.quora.com/Is-age-measured-differently-in-Iran|이란에서는 1세부터 나이를 센다는 글]] 다만 한국처럼 '''새해에 다 같이 나이를 먹는 방식까지 존재하지는 않으며''', 지금도 만 나이와 구분 지어서 자국에서는 만 나이+1로 나이를 세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처음 [[나무위키]]에선 이 문서의 이름을 편의상 '동아시아식 나이'로 명명했으나 국어사전에 있는 정식 명칭인 "'''세는나이'''"를 쓰기로 했다. 그 밖에도 '햇수나이', '한국나이', '우리나이', '집나이'[* 공적인 곳에서는 쓰지 않고 집에서만 쓴다고 해서 나온 표현인 듯하다. 물론 집이 아니라도 사적인 경우에는 쓰이지만. '집의 나이'라고 하기도 한다.], 당연령(當年齡)[* 1962년 1월 1일을 기해 정부기관에서 [[만 나이]]만을 사용하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발표문을 보면 세는나이를 당연령(當年齡)으로, 만 나이를 만연령(滿年齡)으로 표현했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1122900329103008&editNo=3&printCount=1&publishDate=1961-12-29&officeId=00032&pageNo=3&printNo=4938&publishType=00010|새해부터 나이를 滿으로 統一]] 그런데 당연령이란 당용(當用) 나이, 즉, '지금 쓰는 나이'란 뜻이라서 지금같이 공적으로 만 나이와 사적으로 세는나이가 병용되는 현재에는 당연령이라고 하면 어떤 나이를 가리키는지 혼동을 줄 수 있다.] 같은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린다. 일상생활에서는 2022년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그냥 '나이'라고 하면 세는나이를 말하는 경우가 많고, 굳이 만 나이와 구분을 해야 할 때 한국나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선조들이 [[태아]]가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24|뱃속에서 보낸 시간을 인정하도록 만든 좋은 전통이라는 얘기]]도 있으나 [[어불성설]]이다. 임신 기간은 10달이니 [[과숙아]]가 아닌 이상 해당 논리에 말이 [[모순|앞뒤가 맞지 않고]] 여기에 덧붙여 마치 서양에서는 출생 시점부터 나이를 계산하니 태아시절은 생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식의 국수주의적 궤변으로 이어지는 글이 여기저기 한창 기고된 적도 있었는데, 나이는 태어난 출생지처럼 그저 내가 태어난 날 이후의 물리적인 기준점일 뿐이지 나이와 생명을 동일시하는 개념은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오히려 동양권에서는 낙태를 죄로 여기지 않았던[* 조선시대 형법을 보면 타인의 구타로 인한 낙태만 타태죄(墮胎罪)로 인정하고, 스스로 낙태하는 것은 죄가 되지 않았다.] 반면에, 고대 로마법에서는 200년경 세베루스 황제 시대부터 낙태를 처벌하기 시작하였고, 중세 교회법에서도 (생명 부여 시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지만) 신이 부여한 생명에 대한 도덕적 죄악으로 간주했다. 더불어 이것이 세는 나이가 본래의 나이(만 나이)에 1을 더하는 이유는 될 수 있어도, 연초 출생자는 거의 완전히 1년 동안 1살인데 가령 '''연말에 태어난 사람은 태어난 지 며칠 만에 2살이 되는 이유''', 즉 '''해가 바뀌자마자 바로 한 살을 먹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 목적이라면 상술한 만 나이+1을 쓰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런 논리라면 본인 생일을 '''출생일'''에 기념해야 될 게 아니라 '''[[수정(생물학)|수정]]일'''에 기념해야 한다. 위의 논리들은 차치하고, 역사적으로 올바른 설명은 동아시아권의 0(zero)의 개념이 희박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0은 (개념이야 그전부터 있었더라도) 아라비아 숫자 중에서는 만들어진지 400년밖에 안 됐을 정도로 비교적 신생 숫자이며 동양권에서는 원래 대응하는 한자가 없다가 서양의 수학이 전래되면서 零 혹은 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 아예 zero로 읽는 방법도 통용된다. 존재하지 않는 숫자를 나이로 셀 수는 없었기 때문에 1살부터 시작한 것이다. 튀르키예 등 다른 문화권도 마찬가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