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뇌 (문단 편집) == 원리 == 세뇌의 기본은 '''정보의 통제'''이다. 72시간 동안 한가지 정보에만 노출되고 다른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정보에 세뇌가 된다는 이론이다. [[http://i.imgur.com/D3h2KLG.jpg|BBC에서 진행한 48시간 완전감금 실험]] 컬트 조직은 외부자 혹은 외부 정보의 유입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위 72시간의 법칙 때문에 그렇다고 추측된다. [[다단계]]에서는 사람을 감금하고 통신 수단을 빼앗는다. 그 이유는 72시간의 법칙에 따라 외부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동일 정보 반복 입력 기법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단계에 잡히더라도 '''지속적으로 상대의 말을 논박해야 한다.''' 완전 감금 실험의 후반부에서 피험자들은 조개더미와 같은 환각을 본다고 한다. 이러한 환각은 인간의 내적 표상을 보는 것으로 최면에서 말하는 변성의식 상태와 유사하다. 즉 이러한 변성의식 상태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이 72시간 감금이기도 한 것이며 근래에는 72시간의 제약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변성의식을 유도하는 기술이 사용된다. MK-ULTRA와 [[옴진리교]]에서 [[LSD]]를 사용한 것도 이 변성의식 상태의 확보와, 변성의식 상태에서 세뇌자가 선택한 환각을 피험자가 일으키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과정 중에 스스로가 의견을 이끌게 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특히 글로 쓰거나 음성을 녹음하는 등. 당연한 약한 주장부터 인정시켜 점점 강한 주장까지 주입시키는 거다. 또한 다음의 두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상식적인 말만 하여'' 이 말이 정말 맞는 말인지 고민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를테면 구국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같은 거. 구국의 결단이 그 사람이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가? 맞는 말만 해서 내가 원하는 결론으로 이끈다. 또한 사람들은 모일수록 이성보단 감정으로 움직이려 들며 [[군중심리]]에 빠지기 쉽다.[* 세뇌와 교육의 다른 점이다. 세뇌는 대상자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세뇌 내용을 강요하지만, 교육은 학습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교육 내용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학습자는 의문이 들면 교사와 토의 또는 토론해서 꼭 교사가 답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답을 만들기도 한다. (구성주의 교육.)][* 하지만 맹목적인 충성이나 조직의 이념 등 세뇌 집단에서 주입하려는 것을 전제로 한 토론은 오히려 세뇌를 강화시킨다. 실제로 6.25 전쟁 당시 포로들은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토론과 에세이 작성을 강요받았다. 물론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논조는 금지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의 생각과 토론은 전제로 깔린 아이디어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생각할 틈을 준다고 해서 세뇌가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 정말로 세뇌가 아닌 순수한 교육이라고 한다면 모든 비판과 반론은 허용되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군대의 정훈교육에서 징집 제도를 비판하는 논조는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군대에서의 교육은 군에서 구성원들에게 요구하는 사상(자유를 위한 애국적인 희생)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를 가진다. 다만 정보의 통제(72시간 감금)는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로 효과는 적은 편이다. 그렇다면 학교에서의 교육은 어떨까, 그것은 독자가 직접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마음가짐'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 '''당근을 제시한다.''' 중국은 작문 행위 자체에 담배 한 갑을 제시했고 [[노예]]를 만들고 싶으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편함,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함, 봉사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 등을 [[떡밥]]으로 제시하면 될 것이다.[* 물론 대상이 그것에 혹할 거란 기대는 버리자. 고작해야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약간의 편함을 위해 자기 존엄성을 바닥에 내버릴 인간은 세상에 없...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건전한 현대사회에는 없다. 그 모두를 감안해서라도 만들려고 한다면 상식적으론 비교의 여지조차 없는 __'약간의 편함'과 '존엄성'의 가치의 크기를 [[우민화 정책|혼동시키는]] [[선동|사전작업]]__[[빵과 서커스|이 필요하다]]. 아니면 '''[[양극화|그 어떤 노력으로도 존엄성과 생계를 확보할 수 없는 환경]]'''에 사는 [[계급|리얼 세기말 밑바닥]] [[차별|생활자들을 상대로 시도]]하든가(...).] 이 2가지를 가장 적절하게 섞은 [[다단계]] 상품 설명회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사람들을 100명 모아 천막 안에 데려다놓은 뒤 약한 수면제가 섞인 보리차를 한 잔씩 돌린 다음 살짝 히터를 돌려놓고 상품회를 시작한다. 욕실 청소 힘드시죠? → 화장실 세정제 독하시죠? → 냄새 안 나고 잘 닦이는 가루 세정제를 만들었습니다! → 자, 보세요. 잘 닦이는 것을! → 게다가 그 가격이 반값입니다! → 선착순 10명에게 공짜로 한 팩씩 뿌립니다! 그러나 실제로 잘 닦이는 것은 [[스펀지]]와 바닥 자재 탓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군중심리와 히터, 수면제로 판단능력이 떨어진 군중들은 당장 앞에 달려가서 사는 사람이 있으니 "아! 나도 사야지" 하고 가서 순풍순풍 사는 경우가 많다. 100개를 100만원에 사서 친척들에게 50개를 100만원에 강매하고 나니 지인과의 관계만 나빠졌을 뿐 [[화폐|돈]]은 그대로다.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다단계 상품 설명회에 가면 자기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많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친해진다. 조금 즐겁다. 서로 합리화도 시켜준다. 애초에 그 정도 합리화도 못하는(...) 사람들은 다시 다단계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또 다단계 상품을 받고 마음이 피폐해지고, 합리화하고... 조심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