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차별/원인 (문단 편집) === 기업의 조직문화적 차별 === > 직장 여성들은 군대 문화의 또 다른 폐해를 호소한다. 남성성을 능력과 동일시하는 인식, 남성적 문화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그것이다. 유통업체에 근무하는 황연정(31·가명)씨는 "술을 강권하는 회식 분위기가 싫어 자리를 뜨면 결국 여성들은 중요한 업무에서 배제되기 일쑤"라며 "남성들이 비공식적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과정에 군대문화가 상당히 활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8&aid=0002410115|우리 안의 군대문화 <5> 업무 외에도 상명하복]] 업의 문화도 좀 문제가 있는데,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지금도 일부 [[중소기업]]이나 [[블랙기업]]에서는 고성과 쌍욕이 난무하고, 술자리에서 상사가 주는 술을 받아먹지 않으면[* 이 문제는 [[성희롱]]과도 연관되어 있다.] 각종 불이익을 주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또는 면접시에 업무 수행 능력을 물어보기보다는 "외모가 못생긴 것 같다" 느니 "여자가 일을 잘 할 순 있겠나?" 하는 성차별적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허나 이딴 식의 문화는 남자도 싫어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에서 무조건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 보기는 어렵다. 물론 '여자가 따라주는 술 마셔보자' 식의 행위는 확실한 성희롱이자 성차별이다. 하지만 회식에 강제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 상사가 주는 술잔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 술병을 들고 상급자 사이를 전전해가며 술을 따라야 하는 것은 부하 직원이라면 남성 또한 똑같이 겪는 문제이다. 술 못 먹고 상사 비위 못 맞춰서 직장에서 소외당하는 남성 직원 또한 상당히 많다. 회식 강권 등에서 오는 차별은 '조직 문화의 악습, 술 권하는 사회의 폐해'로 봐야지 뭉뚱그려 '조직 문화적 성차별'로 보는 것은 부당하다 할 수 있다. 단순히 남성이라고 싫은 술자리에서 참을 수 있고, 여성이라서 싫은 술자리에서 참을 수 없는 것은 아니잖는가? 흔히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28|여성 부하 직원에게 술 따르라고 한 것이 어떻게 성차별이 아닐 수 있느냐?]]' 라는 주장은 이런 [[갑과 을|고루한 기업 문화]]를 '[[베개영업]]'으로 잘못 해석한 것에서 비롯된 것도 없지 않다. 남자나 여자나 상사 쫓아다니며 술 따르고 재롱 부리며 시중 드는 것은 싫은 것이 당연하고 누구나 불쾌감을 느낀다. 그런데 같은 불쾌감도 여자들이 가지면 성희롱이 되고 남자들이 가지면 그냥 불쾌감이 된다는 논리는 엄연한 [[이중잣대]]라고 할 수 있다. 행동이 명백히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어야 법원에서 성희롱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회식 자리서 술 좀 따라보라는 것을 성희롱으로 판결하는 것은 법원 입장에선 대단히 큰 모험이며 성희롱으로 입증하기도 쉽지 않다. '''갑을 관계의 폐해와 성차별, 그리고 [[성범죄]]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남녀가 동일한 채용과정을 거쳐 같은 부서에 배치된다. 하지만 맡겨지는 일은 달랐다. 4명은 모두 "영업 등 대외업무는 남자, 행정 등 사무업무는 여자에게 맡기는 것이 일반시된다"고 말했다. (중략) "다른 업체 관계자와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협상하는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상사들이) 여자들은 나가서 험한 꼴을 당할 수 있으니 사무실에 있으라는 분위기였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4302234465&code=940702|대기업 여성들이 본 '직장생활 숨통 죄는 남성 문화 ... 4개의 관문']] 이 외에도 위의 사례와 같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악질적인 '접대' 문화가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 이 때문에 영업, 접대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는 여성이 아예 열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영업 관련 일을 하고 싶어도 접대 문화 때문에 아예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는 남성에게도 무리한 술자리를 강요당하여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치는 등 좋을 것이 없다. 남자 상사들이 여성들을 '왕따' 시키는 경우도 있다. 술자리나 회식 자리에 일부러 부르지 않는다거나. 여자건 남자건 함께 어울려 일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보니, 남성들을 중심으로만 하는 조직 문화가 정립되어 있다보니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겉돌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은 [[남녀칠세부동석|한국 사회가 학생 때부터 남녀를 분리하는 정책을 오래 펼쳐왔고]], 여기에 익숙해져서 동성끼리만 있는 것과 이성이 같이 있는 상황 사이의 불편한 정도에 꽤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는 데다, 거기다가 여권의 신장으로 [[미투 운동]]과 [[펜스 룰]]이 행해져 분위기가 풀어질 수밖에 없는 술자리에서 조금만 실수했다간 바로 [[성폭력 무고죄#s-8.1|성희롱으로 몰리기 십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사는 '부하 직원이니까' 술 한 잔 받는다고 생각한 것을 대상 부하 직원은 '내가 여자라서 성희롱?' 이런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원래 [[주도|한국의 주도]]부터가 술잔 비는 것을 두고 보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그러나 '분위기가 풀어질 수 있는 술자리'라는 것을 핑계로 실제 여성 사원을 끌어안는다던가 허벅지를 쓰다듬는다던가 하는 성추행을 하는 사람들도 실제로 매우 많고, 이것을 상사기 때문에 혹은 당장 내일도 얼굴 봐야 하는 동료라는 이유로 아무 곳에도 심지어 가족들에게조차 말 못하고 있는 실제 피해자들도 많다. 심지어 이런 건 경찰서에 갈 껀도 못되고 취업난에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그 회사를 그만둘 때까지 참고 넘기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며, 그런 이야기나 경험을 엄마나 언니 친구들에게 개인적으로 공유받은 여성들이 혹여 자신에게 그런 일이 생길까봐 회식문화 참여를 두려워하고 꺼릴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는 것 역시 옳지 못한 일이다. 남녀 분리 정책으로 인해 남녀간의 거리가 멀어져 서로 사회 생활하기에도 불편할 지경이라면, 이러한 인식을 고쳐나가고 남녀가 대등한 위치에서 협동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