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인동 (문단 편집) ==== 발단 ==== 15년도 12월 연말까지 성인동은 그럭저럭 굴러가는 편이었다. 판매전에 문제가 생기고 거대 성인동이 터지며 성인동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지만 큰 지장은 없었다. 네르시온 작가와 황곰 작가가 동인지로 냈던 소장본을 '''이북으로 발간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기존 성인동 시스템은 독자들에게 큰 돈 들이지 않고서 컨텐츠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10년 전에 냈던 만 원 주고 샀던 소장본을 지금에서도 만 원에 팔 수 있는 관행을 바꾸기란 어려운 법. 구간 이북화가 화두에 오르자 독자들은 다음을 근거로 구간 이북화를 반대한다. ||<#EEEEEE>1. 동인지로 내는 책은 작가의 개인지로, 오탈자와 교정이 제대로 검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북은 상업지이며, 상업지는 교정을 거쳐 발간되는 책이다. 개인지는 전자책보다 가격이 비싼 점을 감안했을 때, 독자는 제대로 교정도 안 된 작품을 돈 주고 다 본 셈이 된다. 독자는 베타 테스터가 아니다. [br] 2. 개인지는 계좌 이체로 예약이 진행된다. 작가는 세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동인지로 내는 수익은 국세청에서 조사 들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지도 않으며 그런 수익을 버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아보았자 얼마 되지 않는다. 개인지로 먹고 살 만큼 수익이 나는 작가는 이미 세금을 내고 있으며 책을 낼 때 ISBN도 붙여서 낸다.][br] 3. 일반 출간 소설은 배송비도 무료지만 소장본은 독자들이 배송비를 부담하며, 출판사에서 책을 발간하는 경우에는 유통 마진 등 수익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반면에 동인 작가는 책을 찍어내는 돈 이외에 남는 수익을 작가가 모두 갖는다. 독자들은 이를 알면서도 일반 출간 소설 가격을 부담해왔다.[br] 4. 출간한 동인지로 독자 반응을 다 확인했다면 이는 상품성을 검증[* 세트가 붙어서 팔릴 만한 작품인가 아닌가를 가늠할 수 있으므로]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독자는 상품성을 검증해주는 베타 테스터가 아니다.'''[br] 5. 동인지로 발간한 책을 이북으로 내면 소장본을 구매할 사람이 없어진다. 성인동 시장은 환금성과 한정성(선입금 예약한 독자만이 책을 가지는)에 의존하는 바가 크며, 이러한 기반이 무너진다면 성인동의 존속, 더 나아가 '''[[자의식과잉|BL시장의 존속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br] 6. 성인동 내에서 소장본이 출간되는 이유는 음란물 보호와 소재의 다양성 등 작가를 위한 면모가 크다. 상업 시장으로 나간다면 작가는 분명 보호받지 못하게 될 것이며, 지금처럼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상업 [[BL 소설]]의 소재의 수위도 결코 만만치 않다.][br] 7. 독자는 책 한 권 외부[* 중고나라처럼 외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 팔 자유가 없는데 어째서 작가는 소장본을 바깥(이펍 등 검증된 시장)에 팔 수 있단 말인가. 성인동에는 성인동의 컨텐츠를 외부 유출할 수 없다는 규칙이 존재한다. 이것은 규칙 위반이다.[br] 8. BL소설은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컨텐츠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는 도의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상황이며, 이펍 같은 사이트에서 보호자의 아이디 등을 도용해 미성년자가 BL소설을 보게 된다면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br] 9. 성인동에서 인지도 쌓은 것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다. 나가려면 필명을 버려야[* 혹은 상업지를 불매할 생각이므로 반드시 그 필명을 써달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한다. || 만일 미성년자가 플랫폼의 허점을 파고들어 청소년 관람 불가 컨텐츠를 본다면 그것은 플랫폼 측에서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해야 할 일이지 작가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은 아니다. 또한 미성년자가 정 걱정이 된다면 애초에 [[아이핀|검증된 방법]]으로 적법한 전자책 시장을 반겨야 하는 것이 맞다. 성인동이 건재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중고나라|외부 장터]]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미성년자인지 아닌지를 검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인동 내에서 상품성을 검증한다는 말은 성인동(동인계)의 순수성을 저해하는 주장이기도 하다. 그간 성인동은 [[보이즈 러브|BL]]이라는 장르가 좋아서, 책을 내고 싶은 작가가 있어서, 소장본을 모으는 독자가 있어 존재할 수 있었다 포장해왔다. 그러나 커뮤니티의 기반이 '''환금성'''에 의존했으며 이것으로 성인동의 존폐가 결정된다는 주장은 '''성인동이 상업 시장과 다를 것 없다는 소리다.''' 성인동에서는 구간 이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엔젤동을 포함한 두 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성인동은 구간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작가를 '''제명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존 성인동 독자들은 이 시점부터 이북 발간에 친화적이었던 엔젤동을 멸시하고 엔젤동 출신 작가라면 학을 떼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엔젤동 연재 작가 및 엔젤동을 향한 '''린치가 시작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