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노동자 (문단 편집) === [[여성주의]]와의 관계 === >그 전에 [[집창촌]]을 찾아오던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우리가 남성들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다면서 "너희는 여기서 벗어나야 해."라고만 했어요. 선물이라고 머리핀 같은 거나 들고 오고.(웃음) 먹고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일하는 우리에게 "너희는 [[강간]]을 사고파는 거야." 뭐 그런 이야기나 하니까, 듣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3274.html|#]]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 진영과는 대체로 적대 관계에 있다.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절대 다수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입장도 동일하다.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이 100%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세가 강하고 주류 페미니즘에도 영향을 상당하게 준 것이 사실이다.] 성매매라는 것을 성의 상품화와 가부장적 질서 등 잘못된 사회의 산물로 보고 있으며, 성매매 여성은 그로 인한 피해자로 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발적 성매매의 존재를 부정하고 지식의 부족이나 심리적 억압이 지속된 결과로서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자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나 [[노예]]의 사고방식 등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페미니즘 단체들은 성노동자 운동을 지지한다. 여성주의는 단일한 이념이 아니라 내부에 매우 다양한 분파가 있는 이념이기 때문에,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리버테리안 중에서도 성노동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래디컬 페미니스트 중에서도 성 긍정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경우에는 성노동론 역시 받아들이고 있다. 성매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역시 가부장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안티 포르노 운동의 대부인 안드레아 드워킨이 기독교 보수주의와 야합하고 포르노 금지법 제정에 앞장섰던 걸 보면 이 점은 명백하다.] 그래서 성노동론 지지자들은 성매매를 특별히 여기는 여성주의자들의 주장이 오히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여긴다. 성노동은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의 일종으로 보아야 하며 당연히 성매매 여성도 노동자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논지. 다만, 다른 감정 노동과 마찬가지로 인격 침해에 취약한 점은 인정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성매매 여성들의 노동권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로 여건이 열악하다고 해서 그 직장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노동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삶을 파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성노동을 선택할지 아니면 다른 노동으로 삶을 영위할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성노동자들의 판단과 선택에 의해야 한다.[* 참고로 무조건 차별과 억압과 빈곤 때문에 성매매 쪽으로 빠지게 되는 여성들 외에도 그냥 한탕주의식으로 잠시 발 담갔다가 빼는 여성들은 현대에도 의외로 있는 편이라고 하므로 주류 여성계의 시각과 반대의 상황이 얼마든지 존재하는 반증이라 볼 수 있다.] "성매매는 자기결정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성노동자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주류 여성주의의 입장은 성노동자의 인격을 부정하고 보호받아야 할 애완동물(짐승) 취급하는 것과 똑같다. 또한 성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 역시 성노동을 부정하는 상황에서는 근본적으로 극복될 수가 없는 것이다. 여성주의 계열에서 트랜스젠더 혐오를 외치는 [[TERF]]와 같은 맥락에서 Sex Worker Exclusionary Radical Feminism, '''[[SWERF]]'''라는 용어 역시 사용되며, SWERF를 비판하는 이들은 TERF도 함께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트랜스여성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울며 겨자 먹기로 성노동자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성노동자들과 트랜스젠더의 연대가 이뤄지기도 하며, 이 경우 낮지 않은 확률로 흔히 [[남창]]이라 일컬어지는 '''남성 성노동자'''들도 가시화된다. 다만 성소수자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수가 있어서 주류 페미니즘에서도 민감하게 여기는 TERF와 달리 SWERF에 관해서는 페미니스트들부터도 관련 논란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것이 사실이며, 래디컬 페미니즘은 둘째치고 [[자유주의 페미니즘|리버럴]] 계열에서부터 SWE'''L'''F라는 리버럴 계열의 성노동자 혐오, 배제도 문제가 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주류 리버럴 진영이 성노동론에 유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성노동자들의 성매매 비범죄화 요구가 강해지면서 성노동 합법화를 지지하는 페미니스트들도 나오고 있다. 뉴욕에서는 성매매를 반대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시대에 뒤쳐지고 여성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구시대적 2세대 페미니스트들로 격하되고 있다.[* 과거에도 마사 누스바움 등 성매매 비범죄화에 동의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있긴 했다. 그러나 2세대 페미니스트 중에는 극소수인 것이 사실이다.] 한편 성노동론에서도 성노동 합법화를 주장하는 입장과 비범죄화를 주장하는 입장이 대립된다. 합법화는 [[공창제]]를 생각하면 된다. 비범죄화는 성매매에 대한 형사 처벌을 없애는 것[* 벌금형이나 징역형과 같은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전과기록을 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성매매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과 같은 행정처분이 이뤄질 순 있다. 또 알아둘게 일단 성매매에 대해서 형사처벌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이걸 불법으로 알선하는 포주에 대한 논의는 별개이다.]을 말한다.[[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8131463266039|#]] 합법화와 비범죄화의 차이에 대해서는 [[http://m.egloos.zum.com/kirameki/v/1861885|#링크]]를 참조할 것. 성노동론자들은 성노동자는 처벌하지 않고 성구매자만 처벌하는 '[[노르딕 모델]]'도 성노동자를 차별, 감시하고 오히려 폭력에 취약하게 한다며[* 성관계와 같은 용역을 제공하는 것이 일단 합법이 되더라도 그것을 사는 게 일단 불법인 이상은 아무도 형사처벌까지 감내해가며 성노동자를 위해 그런 용역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합법적으로 성노동을 하겠다는 사람은 고객을 확보할 수 없게 되어 고사당할 것이고 성노동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안걸릴 보다 음성화된 성서비스를 구매하길 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성노동자나 포주 역시 이러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음성적으로 성노동을 공급하려 할 것이다. 음성화된 성서비스에선 이전과 같이 매춘행위가 벌어져도 성노동자는 신고조차 할 수 없으며 만일 신고할 경우 업주나 다른 성산업 종사자들로부터 배척당하는 모순이 벌어질 것이다. 지금의 성산업 환경 역시 매춘행위로 입건된 일부 성노동자의 경우 동종전력 여부나 죄질에 따라 기소유예로 종결되거나 일반 형사재판과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사건과 보호처분이란 형태로 종결되기 때문에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음과는 별개로 성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불이익이 거의 없다.][* 노르딕 모델이 자국 내에 성노동을 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탄압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걸 생각한다면 이 정책이 절대 성매매 여성에게 좋은 것일리 없다.] 성매매 완전 금지법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반대한다. 뉴욕의 성노동 비범죄화 지지 단체는 노르딕 모델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271276|성노동자들의 SNS 장미꽃 달기 운동과 주류 여성 단체의 대립]] 기사가 나왔다. 이 주제를 다루는 국내 페미니즘 도서로서 《[[그럼에도 페미니즘]]》 이 있다. [[https://twitter.com/sexwork_bot|트위터의 성노동 이론 봇]]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