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경/논란 (문단 편집) == 주된 논란 소개와 목록 == 성경에는 내부의 내용 불일치나 모순 및 보편적 윤리에 어긋나거나, 실제 역사 기록 및 과학적 지식과 상충 되어 갑론을박이 오가는 내용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그것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상당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데, 본 항목의 상당 수 내용은 '바트 어만'의 관련 저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모순이나 현대의 보편적 윤리에 반하는 내용의 경우, 구약이 신약보다 더욱 많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구약의 문제점은 이미 기독교 초창기 당시부터 지적되던 내용으로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구약의 신과 신약의 신은 다르다고 주장하여 아예 구약은 버리고 신약만을 정경으로 채택한 이단 분파도 있었다. [[마르키온파]] 참고. 성경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기독교에 비판적인 사람들에 의해 고대 [[헬레니즘]] 시대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아 왔으며[* 마찬가지로 [[중세]] 때는 이교도들에게, 근대 때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 이미 밝혀진 지 오래인 논란들의 경우엔 신학적인, 교리적인 반박이나 해석이 나와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다만 그 반박이나 해명도 전부 온전히 수용되지는 못하고 아직도 논란에 오르내리고 있는 내용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현실. 또한 [[신학]]은 그 특성상 [[자연과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학문 탐구의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일반 과학 이론의 경우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여 그 가설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나오면 이론으로 자리 잡지만, 그 가설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거나, 반대되는 증거가 발견된다면 가설을 폐기하게 되어 있다. 즉, '''이론 자체가 깨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반면 '''신학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신은 실존한다'는 명제를 절대 깨질 수 없는 절대적 진리로 상정'''하고 시작한다. 비종교적 시각에서 볼 때 위에서 이야기하는 신학의 차원에서 시도되는 교리적 반박이나 해석은, 야훼가 실존한다는 기본 명제를 절대적 명제로 설정한 상태에서 성경 내부의 상호 모순이나 비윤리적/비과학적/전근대적인 부분들을 합리화하고 최대한 말이 되게끔 만든 것에 불과한 것이 상당수다. 이렇다 보니 신학이 2000년 동안 교리 논박과 정립을 거듭해도 비종교인을 비롯한 외부에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 지적에 대해서 일부 기독교와 신학계에서는, 기독교의 근간인 성경의 논란 점을 비판하면서 기독교 교리나 신학을 제외하고 성경 서술 그대로를 가지고 비판하거나 논란을 제기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여기서 종교 학자들의 주장을 넣지 않은 이유는, 종교 학자들은 성경이 그들 나름대로의 신적 체험이 담겨 있으나 시대적 한계가 상호 모순이 많기 때문에 성경을 절대적 진리라 보지 않으며, 다른 종교의 경전이나 신화와 똑같이 취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비종교인들의 입장에서 성경 자체의 신성성(神聖性)에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는 점이다.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저작인 성경은 시공을 초월하여 항상 유효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의 저자가 고대인들이기에 시대적 한계 때문인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시대를 넘어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남아야 절대적 교범으로서의 성경의 가치는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되지 않는다. 이렇듯 [[축자영감설|하느님의 지시를 받은 인간들이 썼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전능한 신이 올바른 지식들을 전해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은가? 또한 당시의 인간들이 후대에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을 모른다고 해서 전지전능한 신이 그 수준에 맞춰서 책을 쓰도록 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다만 성경상에서는 모든 이들이 쉽게 해석할 수 없게 비밀스레 봉했다는 식의 구절이 나와있긴 하다.] 또한 성경의 시대적 한계를 감안하게 되면 성경이 그리스 로마 신화나 단군 신화, 북유럽 신화와 다를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몇몇 기독교인들은 성서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그 가치와 한계를 모두 인정하는 신학은 당연히 다른 고대 신화도 인간의 신적 체험을 담고 있음을 인정한다고 하는데, 이는 기독교 신학에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주장이다(종교 다원주의). 일단 한국 내의 어떤 신학교도 이렇게까지 가르치지는 않는다. 이는 기독교 기본 교리를 부정할 위험이 있기 때문. 보수적인 교단 계열의 신학대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내에서는 가장 진보적이라는 기장 계열 [[한신대학교]] 신학과에서조차 다른 종교 및 신화의 모든 형이상학적 존재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적지 않은 수의 모순이나 내용 불일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독교 신학에서는 시대상 한계의 연장선상으로 필사자의 실수, 즉 오기[* 잘못 서술됨]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진보적인 기독교 신학에서는 상당수의 오류에 대해 설명이 된다. 근데 문제는 극단적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보수 개신교인들의 주장, 즉 전지전능한 야훼가 성경 필사에 직접 관여했다는 주장은 여기서 설득력을 잃게 된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필사에 직접 관여했는데 오기가 생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기가 생긴 이유에 대한 설명은 다음 4가지로 정리가 가능하다. * 1. 신은 전지전능하며 성경 필사에 관여했다. 그런데 오기가 나왔다. 그렇다면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다. * 2. 신은 존재하나 성경 필사에 관여하지는 않았다. 이 경우는 신이 관여하지 않은 기록물인 [[성경]]이 신의 말을 전달한 것도, 신 자체를 진실되게 서술한 것도 아니란 말이 된다. * 3. 신은 실존하지 않으며, 오류와 오기가 많은 것은 그 시대 저자들의 시대적 한계다. * 4. 신은 존재하며 성경 저자에게 감동을 주어서 성경을 쓰게 했지만 기계적으로 감동을 준 것이 아니라 성경 저자에게 맥락이나 메세지, 환상 등만 던져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쓰게 했기 때문에 당시 시대적 배경이나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이 그냥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대부분의 진보적 개신교 교단의 주장이다. 단, 이 경우에는 신이 이러한 논란들과 오류들이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손 놓고 있었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성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 자체에 부여되는 의미가 진짜 문제다. 어떠한 의도로 오류를 남겼는지, 오류를 수정할 필요가 없었는지를 예로 들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