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경 (문단 편집) === 타낙의 3분 구조와 구약의 4분 구조의 해석학적 체계 === 타낙의 3분 구조(토라, 느비임, 케투빔)는 바탕에서 서로 연결된다. 토라의 끝과 느비임의 시작: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여호수아는 지혜의 영으로 가득 찼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의 말을 들으며,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실천하였다.'''(신명 34,9) >----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오직 '''너는''' 더욱더 힘과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율법을 명심하여 '''실천'''하고,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이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주님의 종 모세께서''' ··· '''너희에게 이르신''' 말씀을 '''기억하여라.'''(여호 1,7-8.13) 느비임의 끝과 케투빔의 시작: >'''너희는 나의 종 모세의 율법,'''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내린 >규정과 법규들'''을 기억하여라.'''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말라 3,22-24) >----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토라)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그는 ···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의인들의 '''길'''은 주님께서 알고 계시고 >악인들의 길은 멸망에 이르기 때문일세.(시편 1,1-3.6) 토라와 느비임의 연결에 의해서, 여호수아가 '율법서'로서의 모세의 토라를 글자그대로 준수하는 첫 사람이라는 점이, 바로 그렇기에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그의 길이 성공한다는 언명이 강조된다. 그리고 느비임과 케투빔의 연결에 의해서 ㄱ. 악인과 의인의 대비 ㄴ. 야훼의 심판과 연결된 종말론적 관점 ㄷ. 야훼의 가르침(토라)을 통한 구원이 강조된다. >느비임에 관하여 스텍(O.H. Steck, 1991)은 이 거대한 경전 일체가 정리되어 나간 단계를 추적했다. ''Corpus propheticum'' 곧 네 권의 예언 신탁집{{{-2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제키엘서, 열두 소예언서)}}}은 기원전 220년 이전에 문학적 구성이 완료되었을 것이며, 기원전 200년경에 신명기계 '역사'의 둘째 부분, 곧 미래의 '전기 예언서'{{{-2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가 삽입됨으로써 지금의 느비임으로 그 폭을 넓혀갔을 것이다. 이 예언집은 매우 인상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 모세오경에 직접 연결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 역사와 관련된 예언 신탁 모음을 열거한다. 따라서 이 예언집은 '이야기'와 '받침 본문'을 병치시키고 있다. 느비임은, 서언과 결어가 증명하고 있듯이, 정리 단계부터 토라에 분명하게 연결되고 토라와의 종속적인 관계 속에 자리하게 된 작품이다. >>'''서언'''(여호 1,1-2.7-8) >>《1절) 야훼의 종 모세가 죽은 뒤, 야훼께서 모세의 시종인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2)“나의 종 모세가 죽었다. 그러니 이제 너와 이 모든 백성은 일어나 저 요르단을 건너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 7) 오직 너는 더욱더 힘과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율법을 명심하여 실천하고,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이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 >> >>'''결어'''(말라 3,22) >>《22절) 너희는 나의 종 모세의 율법,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내린 규정과 법규들을 기억하여라. 23) 보라, 야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24)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아울러 느비임의 결어는, 비록 엘리야의 역할이 아직은 여전히 토라의 설교자의 역할로 머물러 있다 하더라도, 종말론적인 나아가 메시아적인 관점을 향해 열려 있는 것 같다. 이 결어는 예언자들의 시대가 마감될 것임을 예고하는 즈카 13,2-5에서도 강조된다. >>2절) 만군의 야훼의 말씀이다. 그날에 나는 이 땅에서 우상들의 이름을 없애 버려, 그들이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겠다. 또한 나는 예언자들과 더러운 영을 이 땅에서 치워 버리겠다. 3절) 그런데도 어떤 사람이 계속 예언하면,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너는 주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였으니 이제 더 이상 살지 못한다.’ 할 것이다. (···) 4절) 그날에 예언자들은 예언을 하면서도 저희가 본 환시를 부끄럽게 여기며, 속이려고 입던 털옷을 걸치지 않을 것이다. 5절) 그러면서 '나는 예언자가 아니라 땅을 일구는 사람이오. 사실 젊어서부터 땅이 나의 전 재산이었소.' 하고 말할 것이다.(즈카 13,2-5) >---- >-드 쀠리{{{-2 Albert de Pury}}}, "구약성경의 경전", Th. 뢰머{{{-2 Thomas Römer}}} 외 공저, 《구약성경 입문》{{{-2 Introduction à l'Ancien Testament}}} 제1권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9), 42-44쪽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투빔의 마지막인 역대기에 의해서 타낙은 종결되는데, 이를 통해 AD 1세기의 예루살렘 성전 파괴를 극복하고자 하는 종결 의도가 드러난다: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그들을 올라가게 하여라.”(역대 36,22-23) 한편 그리스도교의 구약 성경이 취하는 4분 구조(오경, 역사서, 지혜문학, 예언서)는 시나이에서의 '원계시'인 토라가 처음에 자리잡고, 다음의 3가지 블록에 의해 일종의 '역사신학적' 도식을 의도한다: ||I ||창세기~신명기 ||이스라엘의 원역사 ||권고와 요구로서의 토라 || ||II ||여호수아기~2마카베오기 ||이스라엘 땅에서의 이스라엘 역사 ||과거 || ||III ||욥기~집회서 ||삶의 지혜 ||현재 || ||IV ||이사야서~말라키서 ||예언 ||미래 || [* 표 출처: 에리히 쳉어{{{-2 Erich Zenger}}}, "유다인과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책", 에리히 쳉어 u.a., 《구약성경 개론》{{{-2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 (분도출판사 2012), 52쪽] 그리고 바로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교의 구약과 신약이 병렬적으로 연계된다: || 바탕 || 토라(오경) || 복음서 || ||<^|1> 과거 현재 미래 ||<^|1> 역사서 지혜문학서 예언서 ||<^|1> 사도행전 사도 서간 요한 묵시록 || [* 표 출처: 에리히 쳉어{{{-2 Erich Zenger}}}, "유다인과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책", 에리히 쳉어 u.a., 《구약성경 개론》{{{-2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 (분도출판사 2012), 53쪽]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