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격 (문단 편집) ==== [[신경과학]]적 접근 ==== 기존의 성격심리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물학적, 생리학적, 해부학적 기반 이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제프리 그레이(J.A.Gray)의 생물학적 성격분류 같은 시도가 있어 왔으나, [[인지과학|인지혁명]]에 이어 현대에 들어 [[두뇌]] 혁명이 일어나면서 성격 분야에도 fMRI를 활용한 신경영상학적 검증이 시도되었다. '''이 분야에서는 이제 뇌 지도상의 각 영역들의 활성화 정도가 성격의 개인차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제 이쯤 되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성격심리학의 이미지와는 백만광년으로 거리가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현대의 수많은 실험실에서는 이미 인간 성격에 대한 신경 수준, 뉴런 수준의 발화 차이를 무수하게 보고하고 있다. [[미래]]에도 관련 학계의 이러한 경향은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에 대한 비판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성격신경과학 전공의 신진 연구자 탈 야르코니(T.Yarkoni)는 이미 몇 년 동안 신경영상(neuroimaging)을 활용한 성격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해 왔다. 성격심리학의 가장 명백하고 쉬운 주제 두 가지는 다름아닌 [[외향적|외향성]]과 [[신경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신경영상 연구 역시 이 주제들부터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수의 표본만으로 r= .60~ .70 수준의 경악할 만한[* 기존의 행동분석을 통한 성격연구의 설명력은 기껏해야 r= .20~ .30 정도였고, .40 정도만 나와도 이상하리만치 높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도 대규모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여야 했다.]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연구자들은 열광했지만 야르코니는 바로 이 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편향#s-2.4.1|파일 서랍장 문제]](file drawer problem)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소수의 표본만 조사한 후, 높은 r 값을 보이는 일부만을 선별적으로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려고 대규모 표본을 동원하고 싶어도, [[어른의 사정|fMRI 같은 고급진 장비들은 구동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다!]] 아무튼 그래서 성격에 대해 신경연구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으며 도리어 한 차례 걸러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느 분야나 다 그렇지만 세상에 100% 완벽한 [[연구방법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인 판단일 것이다. 실제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나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그 밖에도 텐서확산영상(TDI)이나 입체화소[* 흔히 복셀(voxel)이라고 부른다.] 형태계측법(VBM), [[커넥텀|커넥토그램]](connectogram) 같은 고급진 신경영상 연구방법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들 각각은 연구목적에 따라 정교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전문적인 장비들이며 상호보완 관계에 있을 뿐, 그 어떤 것도 [[심리학|인간 정신의 연구]]에 있어서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것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심지어 이런 영상장비들의 해석에 문제가 많다는 통계적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예컨대 Eklund et al.(2017) 및 Bennett et al.(2009) 등이 있다. 후자의 논문은 상당히 골때리는 연구인데, [[실험]] 문서의 설명을 참고할 것. 한겨레 사이언스온의 관련기사도 함께 보면 좋다. [[http://scienceon.hani.co.kr/414365|#]]] 이는 신경과학 분야의 사려 깊고 신중한 연구자들도 동의하는 사실이다. 우리는 '''인간의 심리라는 퍼즐의 "한 조각" 씩을 찾아가고 있을 뿐,''' 아직까지 그 누구도 퍼즐 "자체" 가 완성되었다고 섣불리 외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