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소설) (문단 편집) == 특징 == >'''마을의 큰 길은 성이 있는 산에 가까이 다가가는 듯 하다가, 마치 일부러 그런 듯 구부러져 버렸다.''' 카프카의 소설답게 전혀 말이 될 법하지 않은 일들이 당연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방으로 튀어버리는 전개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줄거리를 설명하기란 정말 어렵다. 애초에 인물들의 대화부터 말이 크게 엇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서로 그 말을 모호하게 받아치며 각자 한 페이지 넘는 기다란 설명과 주장을 반복하는 탓에 주어진 서술만 가지고는 지금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예상하기 어렵다. 시간 또한 왜곡이 심해 아침식사를 한 지 두 시간만에 해가 지는 등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로 대단히 비현실적이기만 한 상황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것이 1920년대에 쓰여진 소설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현대적인 면을 과시하며 이 때문에 [[장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에게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추앙받기도 했다. 내용이 워낙 모호한 나머지 읽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내용으로 해석될 여지도 충분해 대표적인 해석들도 대여섯 가지로 갈라진다. 막스 브로트는 이를 신과의 만남의 부재에 관련한 종교적 해석을 내놓은 바 있고,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를 창조의 원천이라 보는 심층심리학적 해석, 한 나약한 개인이 거대한 관료 조직에 맞선 대결에서 비참히 패배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실존주의적 해석 등등...각자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소설)|율리시스]]와 함께 20세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 책들도 상당히 난해한 책으로 꼽힌다. [각주] [[분류:1926년 소설]][[분류:프란츠 카프카]][[분류:독일 장편소설]][[분류:미완성 작품/소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