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설악산 (문단 편집) ===== 울산바위 전설 ===== [include(틀:고성8경)] 울산바위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옥황상제]][* [[조물주]]라는 표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가 [[금강산]]을 만들 때, 전국의 멋진 바위란 바위는 다 움직여서 금강산에 갔는데 울산바위는 [[울산광역시|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다가 도중에 이미 금강산 바위 모집은 다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울산바위가 금강산으로 가다가 잠깐 낮잠을 잔다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자서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는 금강산의 자리가 다 차버렸다고 설명하는 판도 있다.] 그렇다고 설악산까지 왔는데 울산으로 되돌아가면 놀림감이 될 것 같아 할 수 없이 그냥 주저앉았다는 이야기이다.[* 울산바위의 처지를 알고 옥황상제가 딱하게 여겨 '여기도 금강산 못지 않게 아름답다' 라며 꼬시자 그냥 눌러앉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또는 그 자리가 금강산인 줄 알고 착각해서 눌러앉았다가 그만 그대로 굳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전설에는 후일담 격인 설화가 있다. 어느 날, [[설악산]]에 울산바위라는 바위가 있음을 알고 울산을 지배하는 사또가 울산바위 근처에 있는 신흥사의 주지에게 '''"우리 바위가 거기 있으니 너희들이 우리에게 바위세를 내라."''' 라고 강요했다. 그리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몇 년 동안이나 바위세를 바쳤는데, 신흥사의 동자승이 '''"우리도 울산바위 때문에 농사도 못하고 불편하다. 사또께서 우리에게 세를 내든가, 아니면 다시 바위를 가져가시오!"''' 라고 반박했다. 결국, 반박을 하지 못하고 말문이 막히면서 논리가 궁색해진 울산 사또는 '''"재로 꼰 새끼줄로 바위를 묶는다면 바위를 가져가겠다."''' 라고 억지를 부리지만, 동자승은 마을 사람들을 사서 '[[청초호]]'와 '[[영랑호]]' 에서 자라는 해초로 새끼줄을 꼬아서 소금물에 푹 절인 뒤 울산바위를 묶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소금물이 마르자 새끼줄에 불을 붙였는데 소금기 때문에 안은 멀쩡하고 겉만 새까맣게 타버렸다. 이후 울산 사또에게 '''"자! 우리가 사또의 요구대로 했으니 어서 바위를 가져가시오!"''' 라고 재촉하자, 울산 사또는 스스로 졌다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간 뒤 더 이상 바위세를 요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건 이후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의 지역을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 자를 써서 "풀을 엮다" 라는 뜻의 '[[속초시|속초(束草)]]' 라는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서울 강서구에 있는 광주바위도 도로 가져가라는 비슷한 내용의 후일담 격의 설화가 있다.[[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92735|#]] [youtube(B0vqxGokCgc?si=nCHHOf0mNy2NKZrv)] 이 전설은 [[옛날 옛적에(애니메이션)|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에도 '울산바위'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로도 나온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울산바위가 금강산을 향해 서둘러 달려갔는데 설악산을 금강산으로 착각하고 자리를 잡으려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이 산은 설악산이고 금강산의 자리는 이미 다 찼으니 돌아가라고 말하자 오도가도 못하게 된 울산바위는 생각 끝에 설악산에 눌러 살기로 해 그 자리에 굳어진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울산 사또가 바위세를 요구한 대상이 양양 사또로 치환되어 있고 이에 양양 사또의 아들이 그러면 바위를 도로 가져가라고 말해 말문이 막힌 울산 사또가 급히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각색되어 있다. '''실제로는 울산바위와 [[울산광역시|울산]]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울산바위라는 이름은 이 바위에 번개가 칠 때 천둥소리가 메아리쳐 울리는 현상 때문에 '''산이 운다''', 또는 '''산이 울린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위의 전설은 우연히 발음이 같게 된 사실에 착안하여 끼워맞춘 것일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