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설악산 (문단 편집) ==== 공룡능선 코스 ==== 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힘든 코스다. 국립공원공단에서 만든 국립공원 탐방로 난이도 일람표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탐방로 중 가장 힘든 코스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한편으로, 공룡능선 마등령~신선대까지의 5km구간은 실제로 처음 접하는 산객들이 의외로 힘들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워낙 경치에 취하고, 눈이 즐겁다보니까 탄성을 지르면서 도취되어 그럴 수 있다. 공룡능선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비선대에서부터 마등령을 올라가기 위해 진을 다 빼기 때문에 힘들다고 여겨지는 것일 수도 있다. 두번 이상 다닌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얘기한다... ''공룡자체보다는 공룡을 시작하기까지가 더 힘들다고"[* 전문가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암벽등반 코스나 비법정탐방로를 제외한 일반적인 등산로 중 가장 힘든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지리산 칠선계곡 코스가 소수인원 신청제 코스라서 난이도 일람표에서 비교를 하지 않아서 애매하다. 난이도에서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고...] 공룡능선의 암릉미는 한국의 어떤 바위산을 찾아도 공룡능선에 비견될 수는 있어도 빼어난 곳을 찾기 힘들 정도며 계절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다 다르다. 가을과 겨울이 특히 아름답다.(겨울에는 특히 각오해야 한다. 설악산의 강추위와 엄청난 적설량 때문에 종종 입산이 통제되므로, 한겨울 공룡능선을 가기란 엄홍길에게 히말라야 신이 정상을 허락하는 것과 같다.) 대신, 너무나 아름다운 만큼 정말 힘들다. 거기다 흙길이 아닌 죄다 바윗길이며 로프가 설치된 곳도 많이 만난다. 거기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계속 반복하는데 문제는 경사도가 장난아니라는 점이다.(무릎 작살나기 좋은 곳, 양손을 로프에 매달려야 하기에 스틱 쓰기가 귀찮은 곳) 한국 산의 깔딱고개는 실로 여기 다 모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산에선 깔딱고개가 길어봤자 1km 즈음이고 종종 내리막도 섞였지만, 여기서는 무려 5km나 지속된다.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 ~ 5시간 20분이며 등로에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도 체력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설악산 등로 중 탈진사고 비율이 정말 높은 곳이다.[* 아예 마등령삼거리와 무너미고개에 경고문이 써 있다.] 대신 날이 맑으면 경관에 취해 고통을 잊을 수 있다. 정말 추천할 만한 등로지만, 체력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공룡능선 등산시는 준족이 아닌 이상 희운각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편이 좋다. 만약 공룡능선만 진행하고 무박 원점회귀를 하고 싶다면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른뒤 공룡능선을 진행하고 무너미 고개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루트를 짤 수 있다. 총 거리는 약 20km, 12시간 남짓 산행을 해야 한다. 공룡능선 코스가 힘든 만큼 쫄리면 소공원-천불동-희운각 대피소까지만 가서 희운각 삼거리에서 공룡능선 쪽으로 500m 정도만 올라가서 신선대에 올라 공룡능선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가 긴 여름이면 천불동계곡을 통해 내려가거나 희운각에서 소청봉을 통해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운동선수만 한 체력이 아니라면 대피소나 버스에 도착한 즉시 피로 때문에 곧바로 잠들 것이다. 어느 쪽을 기점으로 잡든 공룡능선 등로는 경관은 아름답지만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국립공원 등산로의 단일 코스로는 제일 힘든 곳이다. 어쩌면 공룡능선은 그냥 다른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게 가장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신선대에서 보는 게 몸도 편하고 괜찮을 듯.[* 공룡능선보다도 악명 높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등산코스 부동의 1위로 꼽히는 용아장성이 있지만 현재 길이 너무 위험해서 폐쇄되었다. 그러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몰래 오르고 있으며, '''거의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을 거치고 공룡릉을 탈때는 물을 꼭 보충을 해줘야한다. 원래는 마등령으로 오르는 마지막 데크 초입에 샘이 있었으나 태풍으로 사라졌고 대신 시냇물 소리가 들릴것이다. 그쪽으로 살짝 내려가서 물을 꼭 보충하고 공룡릉을 타는 것을 권장한다. 공룡능선 내에서는 물 보충할 곳이 없기때문에 꼭 공룡릉 들어가기 전에 물을 충분히 보충하자. 반대방향이면 희운각에서 물을 보충해줘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