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전시 (문단 편집) == [[홍콩]]과의 관계 == * 선전과 홍콩은 역사적으로는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다. 오늘날 선전시의 전신이 되는 신안현이 1573년에 처음 설치되었을 때는 홍콩도 신안현의 관할 구역이었고, [[난징 조약]] 전까지 쭉 신안현 관할이었다. * [[홍콩]]과의 인접성을 이유로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발전한 만큼 홍콩과의 관계가 밀접하다. 애초에 선전은 홍콩 덕분에 이만큼 성장한 도시다. 물론 홍콩이 없었어도 언젠간 개발될 곳이었겠지만, 홍콩 덕을 본 건 사실이다. * 경제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관계와 거의 비슷해서 접경지인 록마차우(落馬洲) 지구에 '홍콩·선전 혁신·과학기술단지(港深創新及科技園)'도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 [[중국 본토]]와 달리 [[사회주의]] 체제를 아예 적용하지 않기로 한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중국인]]과 외국인 모두 홍콩과 선전을 왕래하기 위해서는 출입경 심사를 받아야 한다. 원래 [[중국 대륙]]에 입경할 때는 [[비자]]가 필요하지만 [[홍콩]]에서 선전으로 육로 입국할 때는 선전[* 원래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4개 구(난산, 푸톈, 뤄후, 옌톈)에서만 체류가 가능했으나 [[2010년]] 검문 폐지와 함께 선전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이후 공항 근처 푸용 선착장에서도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에서만 있을 수 있는 5일짜리 임시 비자를 [[국경]]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발급비는 168위안. 이 경우는 나갈 때도 반드시 홍콩으로 나가야 한다. 주의할 점은, 소지한 여권에 예전에 중국에 입국했던 기록[* 환승비자 또는 일반 방문 비자]이 없으면 도착비자 발급을 거절당한다는 점이다. 예전에 [[중국 대륙]]에 입국한 적이 있으나 [[여권]]이 바뀌었다면 새 여권과 함께 구 여권도 제시해야 한다. * 육로로는 전통적인 경계인 [[뤄후역|뤄후]](羅湖)-[[로우역|로우]](羅湖, Lo Wu), 새 국경인 [[푸톈커우안역|푸톈 검문소]](福田口岸)-[[록마차우역|록마차우(역)]](落馬州, Lok Ma Chau), 황강(皇崗)-록마차우(도로), 선전완(Shen Zhen Bay) 네 곳을 통해 홍콩과 선전을 왕래할 수 있다. 저 네 곳 말고도 더 있지만, 나머지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들은 네 곳[* 황강/푸톈과 웡꽁/록마차우는 인접해 있어 실질적으로는 세 곳이다.]을 이용한다. 구시가지[* 선전시 동부 뤄후구와 푸톈구 지역]의 '푸톈'-록마차우, '뤄후'-로우는 [[선전 지하철]] 및 [[홍콩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고 신 시가지[* 선전시 서부 난산구 지역(서커우)]의 '선전완'은 [[홍콩 10호 간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 여기서 [[광둥어]]와 [[표준중국어]] 즉 [[보통화]] 간의 발음 차이 때문에 홍콩 쪽의 명칭과 선전 쪽의 명칭이 조금 다른데, 뤄후/푸톈 검문소/황강이 선전 쪽 명칭이고 로우/록마차우/웡꽁이 홍콩 쪽 명칭이다. 최근에는 대체로 상대쪽 명칭을 알아듣지만, 안 통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양쪽 명칭을 다 알아가는 것이 편하다.[* 참고로 심지어 선전시에선 '홍콩'이라고 말해도 못 알아듣는 [[프랑스인|혹은 모르는 척 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여담으로 홍콩의 북경식 발음은 '샹강'으로 전혀 다르다.] * [[로우역]] 및 [[뤄후역]]은 [[청나라]]와 [[영국]]의 국경으로 시작된 유서깊은 곳이며 [[1949년]] 중국 공산화 이후 개방을 선언한 [[1980년]] 이전까진 한국의 [[군사분계선|휴전선]]처럼 왕래가 막혀있기도 했다. 그 때는 일일이 초청장을 받아야 상호 방문이 가능했으며 로우철교 옆에 놓인 널빤지를 건너가는 식이었고 다른 쪽 국경은 모두 한국 휴전선 저리가라할 정도로 막혀있었다. [[지뢰]]가 깔린 곳도 아주 많았다. 현재는 [[선전 지하철 1호선]]과 [[MTR]] [[동철선]]을 통해 연계되어 있다. 물론 지하철을 타고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내려서 홍콩 [[출국심사]]-중국 [[입국심사]] 및 역순으로 길고 긴 출입국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영어]]든 [[중국어]]든 간에 말 한마디 안 하고 통과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워낙 통행량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물론 '말 한마디 안 하고 통과할 수도 있는' 것이지 '말 한마디 안 하고 통과하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님에 유의하자. 특히 중국쪽 심사가 깐깐한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여권이 중국인들의 밀입국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만일 여권 얼굴과 현재의 얼굴이 많이 다르다면, 검사가 길어지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기도 하며, 이럴 때 여권과 (영문)이름이 동일한 카드(신용,체크)나 증명서가 있다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 [[록마차우역]] 및 [[푸톈커우안역]] 쪽은 반환 후 로우-뤄후의 막대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중국과 홍콩 정부가 공동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곳으로 중국 측 이름은 푸톈이며 [[선전 지하철 4호선]]과 [[홍콩 지하철]] [[동철선]] 록마차우 지선으로 연계되어 있다. 원래 황무지였다가 현재 홍콩과 중국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위 뤄후보다는 덜 붐비지만 그래도 사람은 좀 붐비는 편이며, 록마차우 지선은 배차간격이 길고, 일찍 끊긴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록마차우(푸톈) 전철역에서는 도착비자 발급이 불가능하다. 푸톈 근처에는 황강이라 하여 또 다른 중국 대륙 [[검문소]]가 있는데 이쪽은 [[선전 지하철 7호선]]과 연계되어 있지만 홍콩 쪽은 지하철 연계가 안 되어 있어 버스를 타고 홍콩 시내로 나가거나 록마차우로 나가야 한다. 이 쪽은 [[광둥성]]과 홍콩 [[특별행정구]] 간 영역 분쟁이 있다가 공동개발로 중앙정부가 중재했다. 뤄후보다는 황강에서 도착 비자를 받을 것을 권한다. 뤄후의 경우 평일에도 1시간 이상 걸리는 반면 황강의 경우 사람이 거의 없어 10분이면 받을 수 있다. 황강은 홍콩 각지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올 수 있다. * 도착비자 발급 시간은 09시 부터 16시 30분까지이다. 16시30분 신청 기준이 아닌, 16시 30분까지만 업무이므로 최소 15시 30분까지 접수해야 좋다. * 황강-록마차우(도로) 통상구에는 황강쪽 출경 후 24시간 홍콩 시내로(공항, 디즈니, 야우마테이/침사추이, 몽콕 등)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 가능. 록마차우(도로) 통상구 접근 후 사람은 다시 내려 홍콩 입경해야 한다. 입경 후 동일한 버스를 찾아 다시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추가요금 없음) 탑승해야 한다. 배차간격은 30분~1시간 간격. 요금은 40~60 홍콩달러 정도. 대기줄이 황강-록마차우 셔틀 줄과 구분이 잘 안가므로 많은 사람들이 서는 셔틀 줄에 잘못 서지 말고, 각자 목적지로 가는 승강장 쪽 줄을 서자. * 선전완의 경우는 [[신계(홍콩)|신계]] 서북부와 선전 난산구를 잇는 해상대교로 홍콩에서 [[홍콩 지하철]]이나 [[홍콩 버스]] 등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고 일종의 직행버스와 전용택시로 통과가 가능하다. 직행버스는 운임이나 운행 형태 상 국내의 [[공항버스]] 리무진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빠르고 편하기는 하지만 운행 노선이 많지 않으며 중간 정차하는 [[정류장]]이 거의 없으므로 [[영어]]나 [[광둥어]]에 아주 능통하지 않다면 어디서 탈 수 있는지 미리 체크하고 가야 한다. 택시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쪽은 요금이 5만원 이상으로 비싸긴 하지만, 미니밴 형태의 택시여서 여러명이 탈 수 있으므로 일행을 많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한편 선전완은 아직까지는 지하철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선전쪽에서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선전시의 택시요금은 저렴한 편이고, 비교적 가까운 위치[* 2km 정도로 걷기에는 조금 멀다.]에 [[지하철역]]이 있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물론 선전에선 영어는 거의 안 통하므로 지하철역 이름 정도는 미리 조사하고 가야 한다. 2023년중에 완공될 예정인 13호선(...)이 개통되면 도보로 지하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해로로는 [[홍콩 국제공항]]과 선전시 남동부에 위치한 선전 서커우항을 연결하는 [[페리(선박)|페리]]가 있다. 장점으로는 [[입국심사]]가 대체로 빠른 편이며, 배멀미가 없다면 페리 역시 빠르고 안락하다는 점, 그리고 [[홍콩 국제공항]]에서 바로 선전으로 오는 경우 홍콩에서 추가적인 입출국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단점은 운항시간의 제약이 심하고, [[홍콩 국제공항]]이든 선전항이든 양국의 도심지 혹은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된다는 점이다. 한동안 [[선전 지하철]]과 연계가 안되 불편했지만 현재는 지하철이 연장되었지만, 관광지들과는 연계가 불편한 것은 위치상 어쩔 수 없어서 아무래도 일반적인 관광객들보다는 선전, 특히 난산구 쪽으로 출장가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교통편에 가깝다. * 항공로는 [[http://www.d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299|홍콩-선전간 헬리콥터 노선이 시범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리콥터]]는 이미 [[마카오]]-선전간 노선은 이미 정식 운영중인데 운임은 편도로 대략 100만 원 정도나 한다. 중국엔 슈퍼리치들이 워낙 많아서 잘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수퍼리치 숫자와는 좀 다른 문제이다. 도박중독자들이 애용하는 마카오 노선과는 달리, 비즈니스 목적이 대다수인 홍콩노선을, 몇십 분 빨리 가겠다고 굳이 위험하고 불편한 헬리콥터를 남들과 부대껴가며 탈 부자들은 별로 없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과 [[한국도심공항|도심공항터미널]] 간에 [[헬리콥터]] 운항이 없는 이유가 한국에는 부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코로나 사태가 끝난 2023년에도 해당항공사는 선전-마카오 및 홍콩-마카오 노선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편 홍콩은 [[좌측통행]]이고 선전을 비롯한 [[중국 본토]]는 우측통행이기 때문에 운전하는 경우 꽈배기로 좌측통행과 우측통행을 바꾼다. 버스의 경우 각각의 통행방향을 고려해 문이 양쪽에 다 있고 핸들은 대륙식으로 좌측에 있기도 하고 홍콩식으로 우측에 있기도 한데 번호판이 어디 소속이냐에 따라 다르다. * 홍콩 바로 위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으로 [[중국우정]]과 [[홍콩우정]] 둘다 사용해서 배송을 보내기 쉽다. 상술한 선전의 온라인 판매상들의 배송 옵션 중 하나로 홍콩우정이 걸려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 홍콩 정부 요인 및 [[친중파(홍콩)|친중파]] 정치인들과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등의 중국 중앙정부 요인들은 이곳에서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 미팅을 가지며 홍콩 현안을 논하는 일이 잦다. [[홍콩 경찰]] 수뇌부 등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요인들과 중국 [[국가안전부]] 스파이들이 몰래 만나고, 홍콩의 반정부/민주세력을 감시하는 기구도 이 곳에 설치되어 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326420|#]] * 10년도 넘은 옛날인 [[2007년]]에 [[https://news.joins.com/article/2829125|2020년 두 도시가 통합된다는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덩샤오핑이 과거 구상한 선전시를 홍콩특별행정구에 편입하는 계획을 말하는 것이며 홍콩특별행정구의 면적이 넓어지기로 한 것이다. 물론 구상뿐이었고 이제와서 선전을 홍콩특별행정구에 편입하기에 뭣해서 없던 일이 되었다. 그러나 2020년 [[홍콩보안법]]이 통과되고 선거법이 개정되어 정치적 자유가 제한되어 홍콩의 자치에 사실상 종말을 고하면서[* 경제적 자유는 100%지만 정치적 자유는 없기 때문에 제1세계는 이를 홍콩 자치의 종말로 해석한다. 물론 중국은 처음부터 1국가 2체제는 경제체제를 의미했지 사상적 누수를 허용하진 않았다며 반박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사실상 예언이 되고 말았다]]. 물론 중국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일국양제]]밖에 답이 없고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반박한다. 이는 일국양제나 자치를 경제적 자유+정치적 자유냐 경제적 자유만이냐에 따른 영중 양측의 해석차이의 문제가 크며 플러스로 중국은 50년 간 불변은 이미 끝났다고 해석한다.[* 중국은 50년 간 불변의 기산점을 [[1982년]] 최초 반환협정 논의 전으로 해석한다. 반면 영국은 당연히 반환 후인 [[1997년]]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중국이 영국의 홍콩 민주화를 반환협정 위반이라며 여러번 딴지를 걸었다.] * 선전시는 여전히 광동성 소속이며 홍콩특별행정구의 영역은 현 영역으로 고정된 지 오래다. 단지 그레이터 베이 계획으로 주강 삼각주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으며 경제적으로만 느슨하게 일체화됐을 뿐이다.[* 그레이터 베이(Greater Bay)는 홍콩+마카오+광동성을 말하며 [[강주아오 대교]]와 홍콩-광저우 간 고속철도 등이 모두 이 계획의 일환이다.] 사실 이러한 통합 어쩌구도 말뿐인 프로파간다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방역을 핑계로 [[중국 본토]]로의 경계 관문들을 막은 [[캐리 람]] 행정부에 중국이 보복을 해서 홍콩인들이 중국 본토나 마카오에 오려면 이리저리 가혹한 방역조치를 강요하고 경계 관문들도 홍콩의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도 온갖 핑계를 대며(...) 개방을 막았다가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이제야 개방을 준비중이다. 사실 중국은 홍콩에 대해 마치 탈부착식 국가(...) 같은 태도를 보이며 그때마다 태도도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