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유 (문단 편집) == 사용 == 석유의 가치가 발견되기 전이나 [[고대]]에는 석유를 약품[* 현재도 [[바셀린]]은 석유로 만든다.]이나 화장품, 접착제, 선박 방수재[* 예: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제작 과정에서 언급되는 역청.] 등으로 쓰기도 했다. 세계 최초의 석유시추는 기원후 347년 중국에서 이뤄졌다. 240미터를 시추하여 채굴하였다고 하며 이렇게 채굴한 석유는 소금 생산에 이용되었다.[[https://en.m.wikipedia.org/wiki/Oil_well|#]] 이는 석유를 연료로 이용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현대에는 186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고, 19세기 후반까지 석탄의 대체자원으로 쓰이다가 19세기 후반에 미국이 석유 보일러 선박 개발에 성공하면서[* 그 전까지 선박의 연료는 석탄이었다. 19세기 전함 사진을 보면 석탄이 배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단번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자원으로 급부상하였다. 근대 이후 해군력은 곧 국력이라는 생각 하에 열강들은 해군력 증강에 열을 올렸는데, 액체라 석탄보다 훨씬 공간을 덜 차지하는데다 에너지 효율도 더 좋았기 때문이다.[* 석탄을 사용했을 때의 최대 속도는 20노트였지만 석유를 사용하니 최대 속도가 30노트를 찍었다. 석탄 산업에 강점이 있었던 영국은 미국이 석유 보일러를 개발하자 석탄과 석유를 혼유하는 선박을 만들어 보았지만 석유만 사용하는 전함에 비해 효율이 60%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영국도 석탄을 포기하고 당시 영국의 종속국이나 다름없었던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국제사회에서 중동이 중요한 지역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가 된다.][* 당시 이란은 [[카자르 왕조]]였는데, 긴 이란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무능한 왕조라, 뇌물 조금 받고 60년 독점 채굴권을 영국 앵글로 페르시안 오일 컴퍼니(현재의 BP)에 팔아먹는 등 막장이라 영국은 손쉽게 석유를 충당할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상황의 유전이 있었던 미국은 열강들 중에서 석유생산량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세계에서 최초로 석유를 대량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후 1911년에 미국이 석유만으로 기동하는 전함을 개발하여 석유의 시대가 열린다. 다만 3년 후(1914년)에 발발한 [[제1차 세계 대전]]까지는 석탄 전함이 주류였다. '''현대 문명에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석유는 의식주에 모두 사용되는 중요한 자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 [[수산업]], [[공업]], 수송, 통신, 전력, 군수산업 등 모든 현대적 산업은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농업 생산에 필요한 화학비료와 농약은 석유화학 기반이다. 이것을 배제한 유기농이라고 하더라도 각종 농기계(트랙터)와 농산물 운송에 필요한 자동차, 철도, 선박, 항공기 등 운송체계와 이것들을 제작하기 위한 공장과 발전소 이 모든 것을 돌리기 위해 석유가 필요하다. 농수산물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당신의 밥상은 그야말로 석유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자동차, 비행기, 선박, 공장등의 '''동력으로 사용''', 제철소, 화력발전소, 시멘트(제지, 그라스)공장의 '''열 발생용''', 합성섬유, 농산물 재배 시 비료, 농약등의 사용물품, 스포츠용품, 컴퓨터 회로기판 등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의류에 쓰이는 합성섬유, 합성고무, 완구, 샴푸, 입욕제, 화장품 화학제품 등의 '''원료용'''으로 사용된다.[[https://www.knoc.co.kr/sub11/sub11_7_1_9.jsp|#]]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섬유(합성섬유)가 의류에 쓰이는가 하면, 건물의 자재엔 석유에서 추출한 각종 물질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식품에도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이 첨가되기도 한다. 여기서 거론한 것도 극소수의 사용 용도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에서 석유가 활용되지 않은 물건은 없다. 국내 석유 소비량의 32.6%가 운송(자동차, 배, 비행기) 분야에서 쓰이고 59%가 [[석유화학]](플라스틱, 고무, 합성섬유) 분야에서 쓰인다. 즉 사람들이 모두 전기차를 타게 된다고 해도 석유의 시대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가정/상업 분야에서는 5%가 쓰이고 발전소에는 2.2%, 가스 제조에는 1.3%가 쓰인다 . 연료 뿐만 아니라 도로에 쓰이는 [[아스팔트]], [[플라스틱]] 제조, 화학 물질 제조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쓰인다. 석유에서 추출되는 정제물은 교통수단에 많이 사용된다.[* LPG나 휘발유의 경우 일반 승용차, 경유의 경우 디젤 승용차 및 대형 상용차와 디젤 기관차, 등유의 경우 항공기, 중유의 경우 선박에 사용된다.] 총평하자면 석유는 단 한 방울도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자원이다. 심지어 남는 찌꺼기인 잔여물도 [[아스팔트]], [[윤활유]], [[껌]] 등으로 활용될 정도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화학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아예 [[화학공학]]이라는 학문의 기원과 역사 자체가 물질의 물리적/화학적 변화가 발생하는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https://gscaltexmediahub.com/story/recruit-newcomer-job-introduction-engineer-2017-2/|#]] 석유의 큰 문제점의 하나는 산출 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산출지와 소비지의 거리가 멀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 산유 지역은 제국주의적 경쟁의 무대가 되고 수송을 위한 철도나 선박 항로, 파이프라인은 언제나 국제 정치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석유의 유정 생산 원가는 나라마다 차이가 큰데 중동 지역은 대략 10달러 이하 미국은 20달러, 북해 유전은 44달러 정도이다. 단거리는 철도로 수송하지만 수백 km가 넘어가면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파이프라인을 깔기에 너무 멀면 유조선으로 수송한다. 참고로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의 경우 수송비가 철도 수송이 가장 비싸서 평균적으로 배럴당 6-10 달러 인데 같은 거리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배럴당 3-4 달러로 수송비가 1/3-1/2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다만 파이프라인은 건설비가 매우 비싼데 별다른 장애물이 없는 평지의 경우 1km 당 약 1백만 달러 정도 건설비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흑해]] 연안과 [[지중해]] 동북부까지 연결하는 바쿠-[[트빌리시]]-[[제이한]] 파이프라인은 1,768 km의 거리지만 산맥 등 험한 산악지형 때문에 무려 55억 달러의 건설비가 들었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일 동북부까지 연결하는 1,230 km 의 [[노르트스트림]]2 해저 파이프라인은 무려 95억 유로의 건설비가 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