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석유 (문단 편집) === 석유 고갈론 === >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석유의 매장량은 이제 30여년도 남아있지 않았다. >---- > 로마클럽 , [[성장의 한계]] ,'''1972년'''[* 2023년 기준 '''51년 전''' 이야기다...] > 올해 넘쳐나는 기름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 >---- > 국제 에너지 기구 , '''2016년''' 석유고갈론은 1972년에 발간된 [[성장의 한계]]로부터 시작한다. 당시 이 보고서가 전세계에 준 충격으로 인해 약 40여년이 지난 2010년대까지도 석유고갈론이 학계에서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애당초 시대 한계상 기술혁신등이 내용에서 배제되었고 오로지 '''석유 사용을 제한 해야한다'''는 이미 정해놓은 결론에 의도적으로 짜집기 해 만든 보고서 였기에 결과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1970년대를 관통한 [[석유 파동]]과 연관성이 있는 보고서로 보면 된다. 이 보고서가 나온후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무기화를 시도함에 따라 생산이 제한되어 석유의 가치가 수직 상승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 [[성급한 일반화|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흑역사|이제는 없던 내용]]의 보고서로 취급된다.[* 다만 내용으로서의 가치는 퇴색됬지만 환경경제학의 기초가 됐고, 인류의 환경문제와 자원문제를 상기시켰다는 점에서 종종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성장의 한계]]에 반론되는 석유가 '고갈되지 않는' 이유로는 다음이 거론된다. * '''유전 발견 및 시추 기술의 발전''': 고갈 문제는 석유가 채굴되기 시작한 100여년 전부터 '''매년''' 제기되었다. 석유는 약 30년 이내로 고갈될 것이다.”로 유명한 로마 클럽 보고서 중의 성장의 한계란 대목이 '''1973년'''에 발표되었다. 이 말대로면 석유는 늦어도 2003년에 고갈됐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는 당시 정유사들이 보유한 석유 매장지를 합산하여 만들어졌는데, 문제는 이런 보고서들은 매장지 조사의 한계와 기술의 발전을 등한시했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인류가 전 지구를 샅샅히 탐사해서 모든 자원 매장지를 100% 발견한 것도 아닌데 단순히 현재 시점 기준으로 자원 고갈 통계를 냈으니 맞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 사실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지구의 자원은 아직 완벽하게 탐사되지 않았다. 지표면은 몰라도 지하나 [[심해]]의 경우는 조사된 지역보다 조사가 안 된 지역이 훨씬 많다고 불릴 정도다. 즉 기존에 발견된 유전의 석유가 고갈되더라도, 이를 대체할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어서 총 석유 매장량은 현상유지가 되거나 오히려 역으로 매장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신규 유전은 2020년대에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또한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채굴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할 가치도 없다고 판단된 유전이라거나, 채산성 문제 이전에 기술 부족으로 아예 채굴할 수 없는 경우도 허다했으나, 기술 발전이 이를 메꾸어준 경우가 많다. 오일샌드의 경우 석유가 섞인 모래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비용이 통상적인 유전에 비해 매우 비싸서 채굴되지 않고 방치되어 왔으나 국제 유가가 매우 상승하면서 채굴 비용보다 석유값이 비싸지자 채산성이 발생, 채굴되기 시작했다. [[셰일 가스]] 역시도 채산성 문제로 방치된 자원이었으나 마찬가지의 사유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고갈되지는 않았으나 더 캐려면 비용을 투자해야 해서 채산성 부족으로 시추를 중지한 유전들도 기술의 발전으로 부활하는 등, 석유 소비량 이상으로 생산량도 역시도 엇비슷하게 증가했던 것이다. * '''주목을 원하는 [[환경단체]]와 조세저항이 싫은 [[국가]] 및 이윤상승을 원하는 [[산유국]]과 [[정유사]]의 콜라보''': 원유사들은 석유가 있다는걸 알아도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데 석유채굴은 채굴권을 기한제로 거래하기 때문에 채굴권을 취득하기도 전에 석유가 있다고 미리 알려지면 해당 지역의 채굴권이 터무니없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탐사의 결과 석유가 있다는걸 알아도 입 꾹 다물고 다른 땅과 물타기를 해가며 채굴권을 덩어리째로 거래해서 땅의 소유자가 자신의 땅에 석유가 있다는걸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채굴권을 거래하게 만든다. 따라서 석유기업들이 공개하는 석유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통계가 맞을 리가 없었다. 간단하게 말해 석유고갈론은 누구에게도 손해가 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석유기업과 생산국은 언젠가는 떨어질 석유라는 설레발로 카르텔을 만드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고 환경론자들은 그걸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소비 국가는 석유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로마클럽 실무자들도 실상이 그런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데 전혀 개의치 않았다. * '''정제기술의 발전''': 석유는 100%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는다. 정제 과정에서 반드시 에너지의 손실이 일어나는데, 정제 기술을 발전시켜서 이 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양의 원유를 가지고도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기름을 얻게 되니, 상술한 시추 기술의 발전과 시너지를 일으킨다. >우리 회사는 2019년이 인류역사상 석유수요의 정점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는 2050년까지의 수요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80%로 감소, 40%로 감소, 20%로 감소. 회사는 석유 수요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그 어떤 시나리오도 고려할 합리적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BP는 석유에 치중되어있는 자산을 신속하게 재배치할 것입니다. >---- >2021 [[BP plc]] * '''석유 채산성 감소''': '''채산성이 낮아질수록 산유국/정유사는 석유를 채취하지 않고 대체 자원에 투자한다.''' 아직까지는 대체 에너지보다 석유의 경제성이 더 높다. 그러나 석유는 시추하면 시추할수록 비용이 늘어날테고, 언젠가는 보다 발전한 대체 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시점이 올 것이다. 그 때부터 석유 수요는 감소할테고 사람들은 더 이상 석유를 캐지 않게 될 것이다. 즉, 석유의 고갈은 석유 자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가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원]]의 위치에서 내려와서 더이상 대규모로 시추를 할 이유가 없어질 때, 그러니까 석유가 도태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완전한 도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은 석유의 시대임에도 [[석탄]]을 캐는 탄광과 [[돌]]을 캐는 채석장은 돌아가고 있다. 단지 과거처럼 그 산업이 중심산업이 아니게 된다는 의미다. >'''석기시대가 종말을 고한 것은 돌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석유의 시대도 종말을 고하겠지만, 그것이 석유가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 [[OPEC]] 창립의 중심 인물이다.] * '''대체 자원 기술의 발전''': 석기시대가 끝난 이유가 돌이 부족해서가 아닌 것처럼, 인간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석유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고유가, 환경 오염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전세계에서 전기자동차로 석유자동차를 대체하고 있다. 늦어도 2040년경까지는 유럽에선 내연기관 자동차는 "금지"될 것이고 다른 지역도 그에 따를 것이다. 조명이건 난방이건 전기로 거의 대체가 완료되어서 더 이상 가정에서는 사실상 기름 냄새를 맡을 일이 없어졌는데, 내연기관마저 전기 동력으로 교체되면 2020년경 태어난 세대는 석유 냄새 자체를 아예 알지 못할 수도 있다. 등유 램프나 석유 곤로가 사라진 것처럼 내연기관 자동차와 주유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를 굴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냐, 아니면 천연가스 혹은 핵발전량의 증가냐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환경문제 등 여러 사정상 내연기관의 교체는 거의 확정적이고 스케줄도 빡빡하게 굴러가고 있다. 이미 볼보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새로운 제품 개발을 포기했고 프랑스는 2040년 독일은 2030년경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렇듯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라지면 석유소비량이 급감할 것은 명백해보인다. * ''' 기후 변화로 인한 세계 각국의 석유 규제''': 석유 산업과 자원의 생명줄을 끊는 것은 석유 자체의 부존량이 아닌 탄소 배출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속도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지언정, 궁극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야한다는 공감대로 인해 빠른 속도로 탈탄소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최우선 대체해야할 연료로 손꼽히는건 석탄이지만, 석유 역시 바로 그 다음 타자로 찍혀있으므로, 유럽의회에서 석유 내연기관를 대체할 LNG 천연가스가 녹색환경기술로 지정될 정도다. 팬데믹 이후 경기반등 움직임이 있고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교란등의 문제로 경기적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이런 장기상황을 보고 석유개발회사들이 신규투자에 전혀 나서지 않는 등, 기후변화 대응 기조가 석유를 근간으로 한 석유 산업 전체를 퇴락시킬 것이라 확실시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