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사 (문단 편집) == 취득 과정 == 석사를 취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난관은 "걸리는 시간과 등록금"이다. 2년간 인문사회계 사립대 대학원을 다니면 등록금 2,000만원에 2년간 벌지 못하는 연봉이 기회비용으로 소모된다.[* 그러다 보니 큐레이터처럼 석사가 필수로 요구되는 직종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학사까지 따고 준학예사 시험에 붙고도 돈이 없어 스스로 다른 길을 찾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을 정도.] 석사 과정을 수행하는 데에는 '논문을 쓰는 능력과 해당 학문에 대한 자질'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부족하다면 배우는 것이 적으므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의미가 없다. 논문 쓰는 능력은 석사 학위를 받는 데는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지만, 유명 박사 과정에 진학하고 연구자로 성공하는 데는 매우 의미가 크다. 다만 한국에서의 석사는 R&D 직무에 종사하지 않는 한 '학사+2년' 취급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비동일계 전공자라도 명문대 아니면 잘 받아준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논문 작성 능력 등의 연구 역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R&D 직무에 종사하고 싶다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더 권장된다. 일반대학원에서 통상적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에는 2년이 소요되지만,[* 인문계열은 3년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사학과는 2년 석사보다 4년 석사가 더 많은 수준일 정도로 악명높다.] 외국 대학에서는 1년이나 1년 반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야간대학]]이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방송통신대학]]에서는 2년 반이 걸리는 경우도 흔한데, 이쪽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도 같이 다니기 때문에 학업에 전념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보통 강의를 들으면서[* 여기서 듣는 강의는 학부 때 배웠던 내용의 심화 버전이다.] [[연구]]를 하다가 [[논문]]을 써서 통과하게 된다. 수업을 제때 다 이수하지 못한다거나 연구결과가 부실하여 [[논문]]이 기준에 미달하면 더 걸릴 수도 있다. [[수업]]은 다 이수했는데 [[논문]]이 통과되지 못한 경우는 "[[수료]]"라 하여, [[논문]]까지 다 쓰고 [[학위]]를 받은 상태인 "[[졸업]]"과 구분한다.[* 물론 국가에 따라 용어가 다른데, 예를 들어 일본에선 '대학원 졸업'을 '수료'라고 부르고, 한국에 있어서의 '대학원 수료'는 '학위과정 만기퇴학'이라고 부른다. 또한 일본에선 학위과정 만기퇴학된 사람도 나중에라도 논문심사가 통과되면 학위가 수여된다.] 그리고 국립대나 명문대에서는 간혹 [[논문제출자격시험]]이 지나치게 [[FM]](…)이라서 엿먹이는 경우도 있어 시험 합격할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다만 면접 볼 때 사전에 어떤 책 읽고 들어갔고 해당 책의 내용은 어떤지 정도는 말해줘야 한다.] 학위 취득의 [[난이도]]가 석사학위 후의 고급과정인 [[박사]] 과정에 비하면 매우 쉬운 편이기 때문에 대략 90% 이상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다.[* [[박사]] 과정과 비교했을 때 석사과정은 '''군대'''와 비슷한 속성이 있다. 사고 안 치고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웬만하면 다 학위를 받는 셈. 이에 반해 박사 과정에서는 스스로 알아서 연구 테마를 찾고 연구하는 능동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박사 과정생이 석사의 마인드를 갖고 간혹 있을 시험에서 벼락치기나 하고 있다가는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하는 10% 미만의 사람들도 졸업이 연기되는 식으로 좀더 고생을 한다는 점이 다를 뿐 일부러 안 하지 않는 한 어쨌든 결국 다 학위는 받고 나가는 편이다. 석사 논문심사는 지도교수를 포함해서 보통 3인[* 주심(심사위원장), 부심, 지도교수. 보통은 박사 논문심사부터 부심으로 타 대학이나 본 대학 타 학과 교수로 배정하도록 규정하지만 학교, 학과별로 규정이 상이할 수 있다.]이 하게 되며 예비심사에서 합격한 후 본심은 1심 정도에서 마무리된다.[* 규정 상으로는 본심이 2심, 3심인데도 귀찮다는 이유로(...) 1심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몰론 박사논문심사는 무조건 2심, 3심까지 한다.] 1심으로 마무리한다고 해도 지도교수가 버린 제자가 아닌 이상에야 출판으로 넘어가기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수정을 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심사에서는 심사위원인 교수들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사항이나 논문의 규격 등을 지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졸업논문심사에서 3인 중 2인 이상이 적격 판정을 하면 심사는 통과된다. 그래도 석사논문은 심사를 비교적 수월하게 하는 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그렇다고 심사를 아예 대충 하지는 않는다. '''잘못하면 대학원 자체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사과정은 본인이 작성한 논문의 주요 내용에 대하여 10~15분간 발표를 하고 이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하는 식이다. 이후 심사위원의 코멘트를 듣고 마무리된다. 이런 까닭에 석사 학위논문은 보통 논문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대체로 이미 검증된 이론과 변수들을 토대로 쓰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 박사과정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탐색하는 연구 과정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면, 석사과정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자신만의 해답을 얻어내는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기에 요구되는 연구의 독창성 수준 자체가 박사와는 다르다. 학과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석사 논문은 교수가 시킨 연구를 수행하면서 실험이나 계산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일부 넣어서 해결한 과정을 쓰는 것이고, 연구의 중심 아이디어 자체를 스스로 조금이라도 생각해내어서 쓰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디어라고 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성이므로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논문을 쓸 수 있다면 상당한 연구 역량을 갖춘 것이라고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문화재학을 전공한 학생이 정보학 석사를 받을 때, 기존 자료보존이론에다가 자기가 학부 수준으로 하는 보존처리 기술을 응용해서 한번 아이디어를 짜낸 뒤 문헌정보학상 자료 보존 방안을 생각하고 그걸 논문으로 썼다 치면 그게 석사논문이 된다.] 이건 해당 이론에 대한 이해와 충분한 논문 지도가 있다면 학부생도 쓸 수 있는 수준인데, 박사가 본선이고 석사는 예선이기에 그래도 인정되는 것이다. 학술지에 투고할 논문을 쓸 때도 석사학위논문을 참고문헌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만 석사학위 요건에 학회 발표나 [[SCI]] 급 저널 투고를 요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다가 좋은 연구 성과가 나와 이 결과를 학위 논문을 쓸 때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으므로 모든 석사논문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 특히, 각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 학자의 경우에는 석사 과정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들의 석사 논문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