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가모니 (문단 편집) == 서구 사회에서의 인식 == >부처의 가르침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이 선한 삶을 얻도록 돕는 것이지만, 고통의 근원에 대한 그의 분석은 이 세계 자체와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한 주장 뿐 아니라 사람의 본성에 관한 주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가르침은 [[형이상학]]과 [[인식론]]에서 다양한 정교한 이론을 발전시키고 옹호하는 철학적 전통의 기초를 형성했다. > -----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붓다는 대담하게도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중략'') 붓다는 자신의 사상이 독재적 승직을 갖는 무미건조하고 흔해빠진 종교로 저하되기를 바라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신의 견해는 타당합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것은 이런 관점에서는 예외적인 존재라는 겁니다. 과거 수천 년 동안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자기들이 최고 지상의 실체라고 생각한 것을 추구해 왔다는 점은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이 실체를 하나의 인격의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그 인격은 인간이 지배하는 권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 인격입니다. 그리고 그 권력은 그들이 아주 어렸을 때 자기 부친이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 권력입니다. >---- >[[버트런드 러셀]](B. Russell). 1962. 5. 13. '사람은 왜 신을 만들었나?' > 부처는 다른 식으로 생각하는 자들에 대해 싸움을 걸지 않는다; 그의 가르침은 바로 복수심과 혐오감 그리고 원한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안티크리스트; 그리스도교에 대한 저주> 20번 글[[http://www.nietzschesource.org/#eKGWB/AC-20|#]] 석가모니의 사상이 워낙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것이기 때문에 산스크리트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사유 구조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유일신을 주장하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아브라함계 종교]]가 모두 같은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셈족]]에게 나왔듯이, 같은 어족에서 비슷한 사유가 나오는 경우가 있고 그에 대한 몇몇 학자들의 연구도 있는 것이 사실. 무려 3,372개의 언어와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는 [[인도]][* [[미국]]처럼 근대의 이민자들 때문에 인종이 다양한 것이 아니라 본래 원주민들 자체가 인종이 다양하다. 사실상 유럽인과 차이가 없는 카슈미르 산악지대 사람부터 [[한국인]],[[중국인]]과 외모 차이가 거의 없는 티베트-버마계 소수민족들도 수백만명 단위로 산다고 한다.]에서[* 사멸하는 언어를 가정하면 과거에는 더 많았을 수도 있다] 태어난 석가모니가 실제 모어로서 사용했던 언어는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은 충분히 들 수 있다. 일단 현존하는 불경들은 모두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를 원전으로 하고 있다. [[염세주의]]의 대부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이마누엘 칸트]]와 인도철학의 기반에서 자신의 사상을 만들었는데, 쇼펜하우어의 철학의 근본은 자연을 신으로 보는 [[범신론]]적 사상이며 불교가 기반이 되는 부분이 많다. 다만 쇼펜하우어는 불교를 허무의 종교로 보았는데 이는 불교의 가르침을 다소 왜곡시킨 것에 가깝다. 불교는 '''중도의 종교'''이고 애초에 석가모니가 설법하면서 이런 허무주의를 단견이라고 하며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어 설했고, 더불어 영혼의 실존 같은 평범한 종교관적 사고로 치우침 또한 상견이라고 하며 역시나 잘못된 것이라고 하며 둘 중 어느 것도 답이 아니라고 하였기 때문. 쇼펜하우어의 불교관에서 공통분모가 있다면 '''집착하지 말라'''는 것. 하지만 불교에서 집착하지 말라는 것은 "맹목적으로 매달리지 말라"는 것이지 "어차피 허무하니 매달리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기독교]]도 비슷한 왜곡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코헬렛]](전도서).'''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쇼펜하우어가 불교 보듯이 코헬렛을 보면 허무 타령만 가득한 책으로밖에 안 보인다. 개신교 목사들 가운데 이런 식으로 불교를 공격하면서 전도하려 드는 사람이 좀 있는 듯하다.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50|#]] ] 그리고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불교관은 현대에까지 불교에 대한 상당한 오해와 편견을 남겼다. 이는 불교를 [[영지주의]] 비슷하게 잘못 해석한 것 같은데, 실제로 지금도 서구권의 종단들은 신자들이 공부하는 도중에 영지주의 비슷하게 결론을 내는 것 때문에 골치를 썩는다고 한다. 또한 서구권에선 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선 불교관을 낮잡게 혹은 우습게 보는 시각을 가진 이들이 상당히 많다. [[헤르만 헤세]]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소재로 하는 <싯다르타>라는 소설을 썼으며[* 제목인 싯다르타는 석가모니가 아닌 별개의 인물로 이 소설은 석가모니의 전기가 아니다. 헤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데미안]]>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世界)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유명한 구절에서 '알을 깨고 나온다'란 곧 불교적인 [[해탈]]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숫타니파타]]의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철학자 [[보르헤스]]는 그 자신이 불교를 공부하고 불교의 철학을 설명하는 <보르헤스의 불교강의>를 집필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한국에도 번역 출간되었다.[[http://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3|#]] 다만 이 책은 절판되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