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황 (문단 편집) === [[번성 공방전]] === 219년 조조는 서황을 보내 [[조인]]을 도와 [[관우]]를 치게 하여 완에 주둔했다. 때마침 한수가 크게 범람하여 [[우금]] 등이 물에 잠겼다. 관우가 번성에서 조인을 포위하고 또한 양양에서 장군 [[여상]]을 포위했다. 우선 조조는 서황을 보내어 조인을 구원하려 했으나 환계전에 따르면 이를 즉시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무제기에 서황이 조인을 구원하러 간 것이 8월이라고 되어 있으므로 이 일은 이쯤의 일로 보인다. 서황은 이끌던 병사들 다수가 신병이었기에 관우와 창끝으로 싸워 다투기 어렵다고 여겨 양릉피로 나아가 주둔했고 번성과 연락하는 동시에 관우를 견제하며 시간을 끌었다. 조엄전에 따르면 번성에 도착한 후, 관우는 조인을 더욱 견고하게 포위했고, 남아 있던 구원병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서황이 이끄는 병사로는 포위망을 뚫기에 역부족이었음에도 장수들은 서황이 급히 구조하지 않고 있다고 질책 했다. [[조엄]]이 장수들에게 말했다. >우리쪽 병사는 단독이며 너무 적고, 조인은 따로 떨어져 있어 힘을 합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첩자를 보내 조인에게 통지하여 밖에 구원병이 왔음을 알게하여 면려하는 것만 못합니다. 북쪽의 지원군은 열흘을 넘기지 않고 도착할 것이며, 성 또한 굳게 지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장수들은 모두 좋아하였으며, 곧 땅속으로 길을 파고, 화살을 날려 조인에게 편지를 보내서 몇 차례 소식을 연락하였다. 동소전에 따르면 관우가 조인을 번성에서 포위하자, 손권은 사자를 파견하여 이런 말을 하였다. >저는 군대를 보내어 몰래 관우를 습격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비밀을 구하니 장군께서는 누설하여 관우가 방비를 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조조가 이 말을 듣고 모든 신하들에게 물어보니, 신하들은 한결같이 그것을 비밀에 부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나 [[동소]]는 말했다. >마땅히 손권에게는 비밀로써 호응하면서 속으로는 그것을 누설해야 합니다. 관우가 손권이 온다는 것을 듣고 군사를 돌려 스스로를 보호하게 된다면, 번성의 포위는 속히 제거 될 것이므로, 오나라와 촉나라 두 적이 서로 대치하게 하여 앉아서 피폐함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조조가 좋다고 말했다. 즉시 칙령을 내려 번성을 구할 장수 서황에게 손권의 서신을 포위된 번성과 관우가 주둔해 있는 가운데로 쏘게 하였다. 포위된 조조군은 이 소식을 듣고는 사기가 백배가 되었다. 관우는 과연 마음속으로 주저주저하면서 퇴각하지 않았다. 손권의 군대가 도착하여 그 두 성을 취해 버리자, 관우는 곧 산산이 무너졌다. 조조가 다시 돌아와 장군 [[서상#s-2|서상]](徐商), [[여건#s-3|여건]](呂建) 등을 서황에게 보내며 다음과 같은 영을 내렸다. >병마가 집결하기를 기다려 함께 전진하라. 적은 언성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서황이 도착하여 속임수로 참호를 파며 적의 배후를 끊으려 하는 것처럼 과시하자 적이 둔영을 불사르고 달아났다. 서황이 언성을 점령하고 양면으로 진영을 연결하며 점차 전진해 적의 포위망으로부터 3장 떨어진 곳까지 이르렀다. 공격하기 전에 조조가 그 앞뒤로 [[은서]], [[주개]] 등 모두 12진영[* 1영은 2,000명이며 12영은 총 24,000명이다.]을 서황에게 보냈다. 관우전 주석 촉기에 따르면 관우는 서황과 예전부터 서로 경애했다. 멀찍이서 함께 대화했는데 다만 평소의 일만 말할 뿐 군사(軍事)는 언급하지 않았다. 잠시 뒤 서황이 말에서 내리며 영을 내렸다. >관운장의 머리를 얻어 오는 자에게는 금 1,000근을 상으로 내릴 것이다. 그러자 관우가 대경실색하여 서황에게 말했다. >대형(大兄), 이 무슨 말이오! 이에 서황이 답했다. >이는 나라의 일이오. 적은 위두에 둔이 있고 또한 별도로 사총에 주둔하고 있었다. 서황은 위두의 둔영을 공격하는 것처럼 널리 소문을 퍼뜨리고는 은밀히 사총을 공격했다. 관우는 사총이 곧 무너지려 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보병과 기병 5,000명을 이끌고 출전했으나 서황이 이를 들이쳐 패주시키고, 포위망 안까지 깊숙이 추격하여 격파하니 적군들은 스스로 면수에 투신해 죽기도 했다. 만총전에 따르면 [[만총]]은 백마(白馬)를 물 속 깊숙이 잠기게 하여 제품으로 삼고는 군사들과 함께 맹세했다. 마침 서황 등의 구원병이 도착했으므로 만총은 이들과 함께 전력을 다해 싸워서 공을 세웠다. 조엄전에 따르면 관우는 결국 번성 포위를 풀고 물러나 면수에 주둔하면서 위군의 도하를 막고 양양을 굳게 포위하였다. 조조가 영을 내렸다. >내가 30여 년간 용병해왔고 또 옛적에 용병을 잘하는 자들에 관해 들어보았으나, 멀리 말을 몰아 달려가서 곧바로 적의 포위망에 돌입한 자는 일찍이 없었다. 장군의 공은 [[손무]]나 [[사마양저]]를 뛰어넘는다. 서황은 군을 거두어 개선하며 마피로 돌아왔다. 조조가 7리 밖에서 서황을 맞이해 술을 마련해 큰 연회를 베풀었다. 조조가 술잔을 들어 서황에게 권하고 그의 노고를 위로하며 말했다. >번성, 양양을 보전한 것은 모두 장군의 공이오. 이때 제군이 모두 집결하여 조조가 제영(諸營)들을 순시했는데, 사졸들은 모두 군진을 이탈해 조조를 보려 했으나 서황의 군영은 가지런히 정돈하여 장졸들은 진에 머물며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다. 조조가 감탄하며 말했다. >서장군은 가히 [[주아부]]의 기풍을 갖추었다 할 만하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