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남대학교 (문단 편집) === 의과대학 === [include(틀:5.18 사적지 목록)][* 구 적십자병원을 서남대가 인수하였다.] 서남대가 학교가 존립하기 어려울 정도의 저조한 신입생 충원률과 높은 자퇴율을 보이지만... 그나마 버티고 있던 것도 [[의대]]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수많은 대학들이 의대 설립을 갈망하지만, 의대를 무작정 늘리는 것은 의사집단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단순히 수요와 공급만 생각해도 [[의사]]가 늘어나면 라이벌이 늘어나기에 의사들의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서남대학교의 사태만 봐도 무작정 의대를 세우게 해 주는 것만큼 위험하고 무모한 일이 없음을 보여준다. 옛날에는 [[지방거점국립대학교]]나 명망있는 학교가 아닌 이상은 시대를 잘 만나거나 로비를 잘 하지 않는 이상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어려웠다. [[SKY(대학교)|SKY]]로 이름난 [[고려대학교]]조차도 지금의 [[전라북도]]에 있는 [[우석대학교]]가 아닌 [[서울특별시]]에 있는 [[우석대학교(서울)|우석대학교]]를 인수한 이후에야 의대를 갖추었다. 서남대 또한 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전제하에 진행한 의과대학 증원 공약에 힙입어 정부 윗선 줄 잘 대고 열심히 힘쓴 결과 의과대학 설립허가를 얻어낸 것이다. 그 당시 생긴 8개의 의대 중 한 곳이 서남대, 또 한 곳이 [[강릉시]]의 관동대학교로, 무분별한 의대 설립의 부작용을 몸소 증명해보였다. 참고로 관동대는 현재는 인천가톨릭학원에 인수되어 [[가톨릭관동대학교]]가 되었다.] 의대가 있는 학교가 이렇게까지 막장을 달리기도 쉽지 않은 터이니 더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의대만 아니었다면 솔직히 이 문서가 이렇게 길지도 않았을 것이며, 해당 학교에 대한 인식도 그저 그런 막장 학교들 중 하나로 취급되었을 것이다.] 사실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위의 서남대 답사기를 봐도 의대 건물 또한 다른 대학의 건물들에 비해 턱없이 뒤처지지만, 그나마 일반학과들과는 달리 사감과 경비원도 제대로 고용해 놓았다. 답사기가 올라왔던 왕년(2003년 ~ 2009년)에는 [[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자랑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 자체도 큰 자랑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실습을 하지 않아 시험에 집중한 결과라고 비판하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일단 의사 시험 자체가 일반인들이 각잡고 공부해도 최소 몇 년이 걸릴만한 내용들인데, 의학 전공자들조차도 단순히 국가고시에만 몰두해도 잘 볼 수가 없는 시험이다. 국가시험에 몰두해서 잘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최소한 이론적으로 정상적인 [[의학]] 교육은 이수했다는 얘기다. 사실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준비할 때 애용하는 퍼시픽 KMLE이라는 책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본과 진입하여 퍼시픽을 처음 폈을 때 이게 외계어인지 한국어인지 도통 분간을 못 했던 경험을 의대생이라면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퍼시픽 자체를 쉽다고 느끼고 이것만 보고 국시를 통과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의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았다는 증거다. 국시 100% 합격은 정상적인 의학 이론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이를 가지고 비난도 칭찬도 할 만한 꺼리조차 안 된다는 얘기다.] 오히려 학교가 존폐 위기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사회에서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의사 국가시험]]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게 했다고 보는게 옳다. 사람은 [[크리티컬|궁지에 몰릴수록 자신의 능력이 더 나오는 법]]인데 이게 그 예시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사실 국가고시 합격률 100퍼센트가 나오는 비결은 간단한데, 국가고시 시험 전에 모의고사 성격으로 응시하는 임상의학종합평가(임종평)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을 [[유급]]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남대가 망하고 의대 관련 뒤처리와 공공보건의대 계획이 맞물리다 보니, 이는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의 일부 이유까지 이르게 되는 나비효과로까지 번졌다. 사멸하는 과정에서까지 분쟁의 씨앗을 흩날린 뒷끝도 이런 뒤끝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