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남대학교 (문단 편집) ==== 2018년 : 폐교 ==== 1월 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서남대 교수협의회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서남대 폐쇄명령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명령의 집행정지 신청'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131585|기각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에서 "서남대의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며, 교육부의 결정으로 인해 신청인(교수협의회)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인정되지 않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반대로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수시 및 정시모집 합격자가 존속조차 불분명한 대학에 입학하거나 합격자 발표로 인해서 타 대학에 지원을 할수 없어 대학 입학을 포기하게 되어 새로운 법적 분쟁을 야기시킬 우려가 크다. 재학생들도 다른 대학에 편입할 수 없게 돼 정상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기회를 상실하게 될 수도 있다.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교수협의회가 대학 폐교를 한다고 받는 손해보다 재학생의 불이익과 혹시 모를 신입생의 피해가 막대하며 서남대의 폐교를 막으면 공공복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로 사실상 서남대 폐교가 적법하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하나 더 재판부의 중요한 판결 내용으로 서남대 폐교를 극명하게 반대하는 세력이 주장하는 비리 설립자에게 재산을 되돌리게 되는 주장에 대해서도 "서남대의 잔여재산이 설립자 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다른 학교법인에 귀속된다 해도 횡령금액 상당의 부당이득이나 손해배상 채권은 잔여재산 일부로 이전된다. 설립자는 여전히 변제의무를 부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서남대 재산이 설립자의 다른 비리 재단으로 옮겨가더라도 변제의무는 그대로 남는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사실상, 비리 설립자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그간의 주장을 재판부가 반박하고 오히려 그런 짓은 뻘짓이니 순순히 포기하라고 경고한 셈이다. 1월 12일 전주지방법원은 김철승 교수협의회장 등 서남대 교수 5명이 낸 학교법인 회생 절차 개시신청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809866|기각했다.]] [[전주지방법원]]은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향후 서남대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수입 발생이 불가능해 회생 절차를 개시할 경우 채무자 부채만이 증가하게 된다. 회생 절차를 개시하면 채권자 배당재원만 지속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해 회생 절차 개시가 채권자 일반 이익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해당한다"고 기각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서남대 폐교 반대세력이 낸 법적 소송은 연속해서 패소했기에 사실상 서남대 폐교는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되었다. 즉, 서남대가 없어지는 건 이미 시간문제가 되어버린 것. 이것으로 서남대의 운명은 마치 사형 집행 날짜만 기다리는 사형수와 같게 되었다. '''결국 2018년 2월 28일자로 서남대학교는 최종 폐교되었다.''' [[https://m.blog.naver.com/baramyess/221218915170|'''폐교 하루 전, 그리고 당일'''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방문한 기사.]] 의대 실험실은 방치되고, 졸업생 논문은 박스에 담겨있다고 한다. 재학생 개인정보가 나뒹굴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 트럭에 서류 박스를 담으면서 폐교되었다고 한다. 학교 규모가 어찌나 조잡한지 '''전교생의 모든 기록을 포함한 학교와 관련된 모든 서류가 고작 윙바디 트럭 1대분'''에 불과했다. 이 학교는 폐교하는 그 순간까지도 학교 자체가 개판이었는데 의대의 경우 '''[[안전불감증|__독극물이 포함__된 모든 약품들이 아무 시건장치도 없이 그냥 방치된 상태였다.]]''' 병원 또는 의과대학에서 물품을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중범죄에 해당된다. 실제로 폐건물이나 폐교 건물에는 돈 될만한 잡동사니들을 뜯어가는 고물상들의 침입이 잦은 것을 생각하면 범죄에 악용되거나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 1987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고]]도 비어있는 병원에 도둑이 침입하면서 발생한 사고다.] [[http://v.media.daum.net/v/20180316101729936?rcmd=rn|폐교 후의 서남대를 방문한 기사.]] 새 봄을 맞아 새내기들로 활력이 넘쳐야 할 캠퍼스는 신입생 환영 현수막도 교정을 누비는 대학생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어 적막만이 감돌았고 학교 내부는 곳곳에 기자재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면서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모습이고, 한 유튜버에 따르면 심지어 지하실에는 물이 계단까지 차올라 그 상태로 꽁꽁 얼어붙기까지 했다고. 주변 상가들도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주변 상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리즈 시절에는 후문 쪽에만 레스토랑 3개와 당구장 9개가 있었을 정도로 상권이 초호황이었고 인근 원룸촌 또한 비어있는 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지만 2010년대 들어[* 다만, 유튜브에 올라온 서남대 탐방 관련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 2000년대 중반에 이미 학교로부터 차로 10분 남짓한 곳에 더 큰 상가가 있어서 그 때부터 인근 상가에 잘 안 갔다는 얘기도 있다. 학교 주변 자체는 사실상 원룸 말고는 장사가 잘 안되었던 모양이다.]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우후죽순 들어섰던 상가도 하나 둘 폐업하고 원룸 또한 비어있지 않은 방의 숫자를 세는 게 더 빠를 정도가 되었으며 폐교를 앞둔 시점부터는 소수의 상가만 영업을 계속할 뿐이었고 폐업된 채로 방치된 상가들과 텅텅 빈 원룸이 즐비해 있다고 하며, 그나마 이용하는 사람들도 외국인 노동자 정도라고 한다..[* 이 원룸들은 2020년 기준 월세값이 8만 4천원, 1년에 100만원라고 한다.] 2020년에 다시 학교를 찾아간 한 유튜버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야말로 역변했다고 볼 수 있는데 경비실은 그나마 기자재들은 어느 정도 줄었으나 여전히 10년이 넘은 물건들이 먼지가 쌓인 체 나뒹굴고 있었고, 길가에 심어진 화초나 잔디는 허리 높이 까지 자란데다, 운동장은 아예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골대가 기울어지고 버들이 폐교 2년 만에 무성히 자라버렸고 또한 학교 도로는 남원시 시민들의 자동차 통행로가 되어 수십 대의 자가용이 드나들고 있었다. 이런 사정은 대학로라고 다르지 않아서 그나마 남은 거주민들도 극소수로 추정되며, 폐점한 상가 역시 대학과 마찬가지로 몇몇은 풀이 건물을 반쯤 뒤덮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도 하다. 심지어 동네 주민이 키우던걸로 추정되는 개는 상당히 야생화된듯한 몰골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