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샤오미 (문단 편집) === 특정 단어 검열 논란 === [[리투아니아]] 국방부 산하 사이버 보안센터는 [[https://www.nksc.lt/doc/en/analysis/2021-08-23_5G-CN-analysis_env3.pdf|보고서]]를 통해, 샤오마 디바이스에는 단어 블랙리스트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수신하는 컨텐츠를 검열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는 '민주주의', '대만 독립 만세', 'Free Tibet' 등 [[중국공산당]]에 반대되는 내용의 단어가 검열 목록에 있다. 해당 기능은 기본 앱 내에 포함되어 있으며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는 단어는 449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 기능은 [[유럽연합]] 내 판매 제품에서는 비활성화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원격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국민들에게 중국산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말고, 이미 사용 중이라면 최대한 빨리 폐기하라고 권유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sep/22/lithuania-tells-citizens-to-throw-out-chinese-phones-over-censorship-concerns|#]] 이에 대해 샤오미는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 검색, 통화, 웹 브라우징 또는 타사 통신 소프트웨어 사용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적인 행동을 제한하거나 차단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샤오미는 모든 사용자의 법적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고 보호합니다. 이후 [[XDA Developers]]에서 문제가 된 파일을 분석한 결과, 이는 사용자 검열용이 아니라 단지 일부 기본앱에서 광고를 표시할 때 특정 광고를 차단하기 위한 '''광고 차단 리스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ttps://www.xda-developers.com/xiaomi-secret-blacklist-explained/|#]] XDA에서 분석한 단어 리스트에는 449개가 아니라 2210개의 단어가 있었으며 이 목록에는 티베트, 홍콩, 기타 종교 단체 등의 이름도 있지만 대부분은 섹스, 포르노, 기타 스마트폰 브랜드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이름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중국"'''도 있었다. 중국공산당에 반하는 내용을 검열하기 위해 존재하는 목록이었다면 "중국"이라는 단어는 목록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검열 함수라고 제시한 코드도 그냥 광고 필터링 코드였다. 유럽연합 내에서 비활성화되어 있던 이유도 유럽연합 내 판매 제품에서는 광고가 안 나오기 때문이다. 핀란드 국립 사이버 보안센터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냥 광고 필터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브라우저나 앱 검색과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https://remonews.com/finlandeng/the-finnish-cyber-%E2%80%8B%E2%80%8Bsecurity-center-has-released-its-report-on-xiaomis-censorship-allegations/|#]] 해당 보고서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약간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읽어보고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다. 사실 보고서는 검열 논란에 대해 아예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 단지 광고를 필터링하는 코드와 그 동작 과정을 보여주고는[* 보고서의 24페이지 참고], 바로 다음 문장으로 '샤오미가 [[광고|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의 존재는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위태롭게 하고 접근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광고도 콘텐츠라면 콘텐츠다.]] 의도성이 의심되는 논리적 비약을 한 것이다. 리투아니아의 주장이 반박된 뒤로도 리투아니아가 다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결국 그냥 광고 필터를 가지고 억지 주장을 펼쳤던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2021년 현재 중국과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마찰로 인한 불똥과 반러감정의 연장선으로 확산되는 [[발트 3국]]내의 반중정서가 중국기업까지 튀어서 생긴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대만도 샤오미 디바이스에 정치적 민감어를 검사하는 기능이 있다고 밝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20107n21324|#]] 다만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거나 샤오미가 인터넷 사용을 검열한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고, 단지 블랙리스트 파일[* MiAdBlacklistConfig]의 존재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https://www.cna.com.tw/news/firstnews/202201060387.aspx|#]][[https://www.cna.com.tw/news/afe/202201060433.aspx|#]] 대만 국가통신위원회(NCC)는 이에 대해 샤오미 대만 법인에 문의했고, 샤오미는 사용자의 통신 내용을 검열하거나 제한하지 않으며 해당 파일은 외설, 폭력, 증오 발언이나 현지 이용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광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대만 NCC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검열 징후나 보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가 조사나 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https://marketresearchtelecast.com/bsi-finds-neither-security-gaps-nor-indications-of-censorship-in-xiaomi-smartphones/241731/|#]] XDA에 따르면 자신들이 리투아니아의 주장에 반박한 후 추가 정보를 요청하자 리투아니아는 일주일 안에 답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https://www.xda-developers.com/german-security-watchdog-no-censorship-xiaomi-phones/|#]] 이후에도 어떤 소식이 나오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