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색연필 (문단 편집) == 색연필 선택요령과 각종 팁 == * 초보자가 기본적으로 숙지할 점 * '''최초로 미술을 시작하는 입문자의 경우 처음부터 값비싼 색연필 풀세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컬러링 등이 취미로 재미있어 보여 처음 시작했는데, 막상 계속해서 취미를 붙이지 못하고 몇번 해보다 얼마 못 가는 경우도 적지않다. 간단한 컬러링북 색칠 용도엔 입문자용이면 충분해서 굳이 비싼 전문가용 색연필이 필요하지도 않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도 많으니 잘 생각해서 판단하도록 하자. * 초보자로서 자금은 충분한데 어떤 색연필을 살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추천하는 방법은 '''프리즈마나 파버카스텔의 고급형 색연필을 24~48색 정도로 소량만 사서 활용해 보고 괜찮은 경우만 풀세트로 업글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색연필을 이용한 취미를 시작한다면 100의 90이상이 [[컬러링북]]일텐데 컬러링도 계속해서 하다보면 점점 더 좋은 색연필을 구매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초기구매가 소량이면 중간에 포기해도 피해가 적고 프리즈마나 파버카스텔은 중고처분이 다른 브랜드보다 쉽다. * 반대로 자금이 없고 취미로 미술활동을 계속 할지 확신도 없는 경우, '''유명회사 보급형 저가 색연필로 36~48색 정도에서''' 일단 컬러링이나 그림을 시작하고 재미있을 때만 고급형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입문용이라도 36~48색 정도면 주요색상을 조합해 볼 수 있어 무난하다. 주의점은 입문용이라도 저질은 고르지 말고, '''최소한 유명회사 보급형 이상인 제품을 구하자'''. 만약 다x소 등에서 초저가 색연필을 고르면 컬러링 품질도 엉망이고 결과물에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중고시장을 잘 찾아보면 1~4만원 사이에서 최소 48색이나 더 많은 색상의 유명회사 초보자용 색연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보자 색연필 중에도 60~100색 세트가 있다. 물론 품질은 고급형보다 많이 떨어지나 초기에 많은 색상을 가성비 있게 사용하고 싶다면 대용품으로 쓸만하다.] 이유는 미술이나 컬러링을 조금 해보고 포기하거나 상급제품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품을 사도 2~4만원 사이로 투자하면 유명회사 보급형 제품군의 36~48색 수준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자금이 없다면 중고를 사는 편이 가성비에서 낫다'''. * 초보자용 색연필서 유성과 수성 중 무엇을 고를 것인지 혼동이 온다면 '''특성 차이를 생각하자'''. 유성은 수분에 강해서 보존성이 수성보다 낫고 발색도 수성보다 강하게 나와 '''단순 컬러링만 한다면 유성이 좋은 선택이다'''. 대신 지우개 등으로 수정하는 것이 동일 급수의 수성보다 힘들고, 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효과도 불가능하므로 강사가 수성색연필을 이용한 기법을 자주 가르치거나 번짐을 이용한 수채효과를 작품에 넣는 것이 필요한 경우 적합치 않다. 반대로 저가형 수성의 경우 수분에 약하고 발색도 흐리며 보존성이 떨어지지만[* 파버카스텔의 알버트 뒤러처럼 유성 뺨치는 고품질 발색과 수십년의 내광성이 나오는 수성도 있으나 고가이며, 동급 유성색연필과 비교하면 습기 때문에 보존성은 유성이 더 강하다.] '''동일가격으로 쉽게 수채효과를 넣을 수 있는 수성만의 장점'''이 있다. 유성의 경우는 기름으로 유채효과를 낼 수 있으나 잘 마르지 않고 번잡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그림에 수채효과를 주력으로 자주 사용한다면 수성이 나은 선택이라 생각하면 된다. * 컬러링이나 그림취미가 좋아져서 값비산 색연필 세트로 갈아탈 때는 인물화, 만화체 그림이나 화려하고 다양한 혼색을 원하면 프리즈마(유성)이 괜찮다. 반면에 보태니컬이나 정물화처럼 세부묘사와 디테일이 주요작업이면 폴리크로모스(유성) 또는 알버트 뒤러(수성)을 먼저 고르는 쪽을 추천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까렌다쉬나 더웬트, 프리즈마/폴리크로모스/알버트 뒤러 중에 자신과 맞는 색상을 단계적으로 차차 추가하면 무난하다. * 초보자를 벗어났거나 미술 전문과정을 시작하려는 경우 * 한국선 '''프리즈마(유성)''' 또는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유성) / 알버트 뒤러(수성)''' 중에 하나를 주력으로 골라 시작하는 편이 가장 유리하다. 전국 어디서도 낱색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색연필이므로 창작에 어떤 색이든지 써도 보충이 쉽기 때문이다. 중고시장서 자주 거래되는 품목이라 간단하게 확보하거나 필요없는 색을 다른 색연필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다. * 프리즈마와 파버카스텔 중 무엇을 주력세트로 살지 고민되면, '''작업에 필요한 색연필 심지모양을 생각한다'''. 끝을 뾰족하게 깎아 장시간 세밀한 묘사를 많이 하는 보태니컬 아트나 정물화 같은 경우는 파버카스텔, 정반대로 끝이 뭉툭해도 괜찮고 정밀묘사의 비율도 낮은데 화려한 발색과 쉬운 혼색을 원한다면 프리즈마를 고르면 된다. * 단지 초기 구입비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프리즈마 풀세트를 고를 생각은 버리자. 심지가 물러서 다른 회사들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닳기 때문에 '''유지비가 다른 고급형 색연필과 전혀 차이없다'''. 그래서 작업특성과 전혀 맞지 않는데 싸다는 이유만으로 프리즈마 150색 풀세트를 질렀다가는 후회하거나 되파는 케이스가 많으니 '''소량으로 일단 써보고 결정하자'''. * 최종적으로 몇색의 색연필 세트를 살 것인가는 현업서도 의견이 많이 갈린다. 세트를 사는 유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36~48색 정도를 사고 이후엔 낱개만 추가, 72~80색 정도를 초기 장만하고 나머지는 낱개로 채우기, 아예 120~150색 이상 풀세트 구매 후 다른 회사의 제품만 낱개로 사는 방법 등이다. 일단 '''자금이 많다면 낱개 구매나 12~24색으로 먼저 써본후 풀세트를 사는 쪽이 가장 좋고''', vs '''자금제약이 있다면 낱개로 써보고 48~72색 세트로 시작한 후 계속 낱개추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풀세트의 장점은 일단 안쓰는 색상도 잠재적 활용에 들어있는 셈이라, 창작활동 중 이색깔 처음이지만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은 조합이 나오는 일이 은근히 많아서다.[* 아예 무조건 낱색만 골라서 산다는 유형도 있지만 개당 가격이 세트보다 2~3배 이상 비싸서 많이 살수록 가성비가 떨어지므로, 특정 회사의 색을 다양하게 쓴다면 장기적으로 세트도 고려하는 쪽이 비용에 유리하다. 낱개로 30개를 살 비용이면 60~72색 이상 세트가 구매 가능하며, 60~72색 세트엔 없으나 꼭 필요한 색을 낱개로 추가하는 쪽이 '''처음부터 낱개로 30개 사는 것과 비슷하거나 때론 싸다'''.] * 48~72색 세트를 구매하고 필요한 색상을 그때그때 찾아쓰는 경우는 낭비를 막고 자신만의 색조합 세트를 만들어 간다는 장점이 있는데, '''색연필 전문작가들 중에도 72~100색 정도로 자주 쓰는 구성을 만드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덱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 충분히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쓰는 구성은 72~100색이라도 작품별로 가감하거나 잠재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추가색상들이 필요하므로 세트 하나만 사서 퉁치려는 전문작가는 드물다.][* 물론 150색이나 200색, 300~500색 이상을 주요 덱으로 놓고 사용하는 작가들도 있고, 반대로 아예 24색 정도만 사서 색상을 섞어 퉁친다는 유형의 작가들도 있다.] 다만 처음부터 최소 60~72색 이상, 또는 풀세트를 구매해서 기본 자체를 키워놓고 없는 색상만 여기저기서 끌어와 취사선택해 나중에 72~100색으로 압축한 쪽이 vs 기본색상을 36~48색으로 시작해서 압축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풀세트를 피하고 기본색상을 작게 시작하라는 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몇십만원을 들여 사놓기만 하고 안 쓰는 색이니 아까운 경우가 많아서인데, 몇십만원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은 자금력이면 색연필이 자신과 잘 맞을 경우 그냥 처음부터 풀세트를 놔두고 색상선택에 활용하는 편이 자신만의 색상을 모으는데 효율적이다. 그리고 파버나 프리즈마는 특정 낱색을 사거나 교환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로 쓸모없어 버리고 싶은 색들이라면 교환이나 매매로 처리할 수 있다.(특히 미대나 학원생들이 작업 특성상 안쓰는 색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 * 작업 성격에 따라 '''다른 회사의 색연필 낱색도 적극적으로 사서 활용하자'''. 예를 들면 프리즈마를 주력으로 쓰더라도 파버카스텔 낱색을 혼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인물화의 머리카락이나 수염, 동물털 같은 가느다란 선 묘사에 매번 프리즈마 끝을 날카롭게 깎아 한올한올 그리려다간 연필이 남아나질 않는다. 최소한 이런 작업은 파버카스텔 해당 색상을 사서 같이 쓰는 것이 좋다. 반대로 파버카스텔이 주력이라도 인물을 그릴 때 까렌다쉬 등의 색상에서 피부색에 쓸만한 것을 가져와 부분부분 혈색을 좋게 보이게 하거나 포인트를 넣어주면 그림이 더욱 좋아진다. 풀세트를 구매하기 전에 낱색으로 써보는 것도 좋다. * 프리즈마와 파버카스텔을 '''많이 혼합해 그렸을 경우 정착액 사용에 조심하자'''. 파버카스텔이나 까렌다쉬, 더웬트 고급형은 처음부터 정착액을 쓰지 않는다는 전제로 만들어진 제품들이라 정착액과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프리즈마는 정착액을 뿌리지 않으면 장기보존시 백색 유분이 뜬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림에 파버카스텔 등을 혼합했을 경우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종류의 정착액을 처음부터 써야 타사 색연필을 섞어 다양한 효과를 내는데 유리하다. * 유성과 수성 색연필 중에 무엇을 고를지는 일반적인 색연필 그림의 경우 유성, 반대로 수채풍으로 번지는 효과가 자신의 그림에서 가장 핵심이고 자주 사용한다면 수성이다. 다만 현업에선 유성과 수성을 필요에 따라 낱개로 사서 섞어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로 사용하는 핵심 고가 세트를 유성이나 수성 중 무엇으로 결정할지 정도의 차이뿐이다. * 정식 미술작가로서 초장기 보관할 대표작은 '''장시간 강한 빛을 받을 일이 많다면 파버카스텔 + 까렌다쉬 + 더웬트 상급색연필 조합을 주력으로''' 그리는 편이 유리하다. 몇십년 이상 보관하며 각종 전시와 작품전에 계속 원본을 내보내야 하고 햇빛과 강렬한 조명을 받는 대표작이면 처음부터 내광성이 강한 색연필을 써야 유리하다. 그림 원본을 판매한 경우도 구매자가 액자 등에 넣어 벽에 걸어놓는 사람이 대다수기 때문에 강한 빛에 노출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프리즈마의 경우 내광성이 떨어지고 정착액이 필요한데 이게 뿌린 직후도 영향이 있지만 장기간 원래의 색상이나 발색에 영향을 준다. 더구나 전시회 등에 나가 초장시간 강한 빛 아래에 실외노출되면 변색이나 손상이 더욱 빨라지고 정착액을 다시 뿌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 프리즈마를 주력으로 쓴다면 전시회에 작품을 내보낼 때 원본보다 '''가능하면 고화질 복사본이나 인쇄본을 내는 편이 작품보존에 유리하다'''. 프리즈마의 경우 원본을 스캔한 후 정착액을 뿌려서 잘 말리고 폴더 등에 조심스럽게 보관하여 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까렌다쉬나 더웬트 고급형 풀세트는 프리즈마나 파버카스텔을 먼저 사용하다 추가구매하는 쪽이 유리하다. 프리즈마나 파버를 전문적으로 쓰면 꼭 필요한 색인데 없거나 아쉬워서 낱색을 사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는데, 이때 '''까렌다쉬나 더웬트 낱색에 자기가 원하는 색상이 매우 많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풀세트를 효율적으로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 '''정착액(픽사티브) 사용시 반드시 공기가 잘 통하는 실외에서만''' 쓰자. 흡입시 폐와 기타 장기에 굉장히 해로우며 특히 [[스프레이]] 형태는 미세한 분말상태로 휘날리므로 호흡기 깊숙한 곳까지 엑체가 직접 들어가서 가장 위험하다. 그러니 '''실내서 스프레이를 쓰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실외조차 스프레이 사용시엔 [[마스크]]나 [[방독면]]을 쓰고 작업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유독하다. 비슷한 유형으로 페인트 스프레이를 다루는 [[그래피티]] 예술가들도 방독면을 착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나마 붓으로 바르는 픽사티브는 마르면서 유해물질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므로, 실내에서 창문을 열고 단시간에 바른 후 사람이 없을 때 천천히 말릴 여유라도 있으나 이것도 실외에서 진행하는 편이 좋다.[* 미대에 들어가면 머리가 아프거나 답답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온갖 미술재료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많이 나오므로 개별 강의실이나 건물전체의 환기가 부실한 경우 공기질이 상당히 나빠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