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호확증파괴 (문단 편집) === 핵을 통한 전쟁 억지력의 한계 === >"We knew the world would not be the same. Few people laughed, few people cried, most people were silent. I remembered the line from the Hindu scripture, the Bhagavad-Gita. Vishnu is trying to persuade the Prince that he should do his duty and to impress him takes on his multi-armed form and says,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am become"은 현재완료시제의 고어적 표현이다(have + pp에서 have 대신 be가 들어감)] I suppose we all thought that, one way or another." >"우리는 세상이 예전과 다르게 나아갈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몇몇은 웃었고, 몇몇은 울었지만, 대다수는 침묵에 잠겼다. 난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바가바드-기타]]의 한 구절을 떠올렸다. 비슈누는 [[아르주나|왕자]]가 그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설득하며, 그에게 감명을 주기 위해 여러 팔이 달린 형태를 취하고는 말했다.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원문 अमी हि त्वां सुरसंघा विशन्ति केचिद्भीताः प्राञ्जलयो गृणन्ति । स्वस्तीत्युक्त्वा महर्षिसिद्धसंघाः स्तुवन्ति त्वां स्तुतिभिः पुष्कलाभिः][* [[시드 마이어의 문명]]시리즈에서 핵분열을 연구하면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아마 우리 모두 어떤 식으로든 그것과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 >트리니티 핵실험이 끝난 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오펜하이머]]가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를 인용하며 남긴 말. [[https://youtu.be/n8H7Jibx-c0|녹화 영상]] 전략핵의 엄청난 파괴력은 역설적으로 '''대응의 유연성을 결여시켜''' 전쟁 억지력의 한계를 초래한다. 전술했듯이 적국도 핵보유국이라면 적국의 핵 전력을 우선적으로 제압해야 하나, MAD에서 전략 핵무기를 사용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적국의 군대를 제압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국의 소멸, 최소한 재기불능의 타격을 주는 것이다'''. 기밀이 해제된 미국과 구소련의 자료들에서 전략핵들이 적국과 적국의 동맹국들의 민간인과 산업시설이 밀집된 주요 도시들을 겨냥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적의 군사적 위협이 국운을 건 전면전이 아니라 국지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제한전이라면 전략핵을 사용하는 MAD로 대응할 수 없다. 비례의 원칙을 심하게 어기는 것은 자국 내 여론 악화와 상대편 동맹국들의 반발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중립국들과 심지어 동맹 및 우호국들까지 모두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자충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적국이 MAD를 성립시킬 수 있는 핵보유국이면 공멸을 각오하지 않은 이상 핵전력은 사용할 수 없으니 재래식 전력으로만 전쟁을 치러야 한다. 전쟁(특히 국지전)은 멸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며 전쟁 이후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핵이 가져오는 전쟁 억지력에는 필연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이 있다. 이에 핵보유국들은 위력을 크게 감소시킨 전술핵 사용 또는 무턱대고 보유한 전략핵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 수위에 따라 아군의 보복 핵 공격 수위를 결정하는 유연반응전략을 취하는 방식을 고려했으나, 한 번 핵전쟁이 발발하면 초기엔 제한된 핵전력만 사용해도 보복의 에스컬레이션(상대에게 받은 것에 조금씩 더 얹어서 보복하기)을 통해 충분히 공멸이란 결말이 날 수 있으므로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