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도(드라마) (문단 편집) == 명장면 == [youtube(JKIbPVzfbKk)]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6629472|캡쳐 요약본]]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청나라 상인들이 담합하여 턱없이 낮은 가격에 인삼을 사들이려는 음모를 꾸미자, 임상옥이 "조선의 혼이 담긴 인삼을 헐값에 파느니 차라리 죄다 없애버리겠다"며 인삼을 불태우는 장면(36화). 작중 근당 90냥 언저리에서 거래되던 홍삼을 저 퍼포먼스로 근당 200냥에 팔아치운다. 청국 상인들의 담합으로 근당 50냥까지 떨어졌음을 감안하면 네곱절은 뻥튀기한 셈. 이 장면은 드라마는 물론 소설 상도가 나오기 전부터 유명했던 에피소드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청나라 상인들이 담합해서 불매운동을 하니 이런 뻥카를 날려서 떼꿀멍하게 만들었다고. 인삼을 가장한 도라지를 태웠다는 설도 있으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당시의 기록이 오늘날에도 전해지는데, 연경 전역에 조선 홍삼을 태우는 냄새로 여곽 앞에 모여있던 약종상들은 대경실색하고 나중에 임상옥이 가격을 내리면 후려칠려고 나타나지 않던 연경 전역의 약종상들이 그 냄새에 수소문하여 임상옥이 홍삼을 태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서 찾아가면서 담합이 깨어지게 된다. 애초에 청국의 약종상들도 조선 인삼이나 홍삼을 보는 눈이 없을리가 만무하기에 홍삼과 도라지를 구별 못할리가 없으며 둘은 생김새가 완전히 다르다. 근당 200냥에 팔아치운 것도 실제 기록에 태운 홍삼에 인삼까지 보상하라는 요구에 타지않은 인삼을 근당 200냥에 매입한 것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연경 상인들이 임상옥이 홍삼 상자를 쌓아놓자 혹시나 했지만 불타는 냄새 때문에 진짜 홍삼을 불태우고 있다는 걸 깨달아서 드라마대로 됐다. 당시 임상옥의 상황을 보면 죽을 각오로 인삼을 붙태운 것보다는, 모든 인삼의 물량을 임상옥이 독점해버린 것이 거래 성공의 결정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원작소설에선 처음부터 임상옥이 모든 물량을 독점한 채 시작했고, 드라마에선 주병성과의 거래로 다른 조선상단의 인삼을 본인이 쓸어와서 독점해 버렸다. 게다가 당시엔 독점 금지법도 없고 상대는 조선 인삼이 반드시 필요한데다 청국 인삼의 품질도 별로였기에 독점이 더욱 효과가 있었다. 게다가 당시 중국 상인들이 홍삼 소각에 어쩔 줄 몰라하며 임상옥의 제안을 그대로 따라 주는 것엔 홍삼 자체의 가치 문제도 컸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인삼을 비롯한 몇몇 약재들은 중국에서는 그야말로 무가지보(無價之寶)로 평가받았다.[* 한약재의 특성 상 식물성 초본에서 얻는 경우가 많아, 그 기후나 풍토를 심하게 타서(예: [[계피]], [[노회]], [[육두구]] 등.) 한반도에서 나지 않는 약재는 반대로 우리도 비싸게 사왔으며, 사실상 지금도 마찬가지다. 또한 [[서각]](코뿔소뿔)과 같은 약재 역시 동아시아에선 나지 않았으니 마찬가지였다.] 같은 무게의 금과 같은 가치로 평가받았다는 기록은 예사이며, 너무 가치와 수요가 높아서 다른 밀무역은 다 막아도 인삼 밀무역만은 오히려 청국 관원들이 눈치를 채도 모른척 해줬다는 기록도 있다. 한반도산 인삼이 중국산 산삼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격을 받았다는걸 감안하면 굉장한 가치이다. 즉, 연경 상인들은 괜히 담합하다 3년에 한번 하는 대박 장사를 접게 생긴 것이다. 게다가 한철 장사만 접게 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이 들 중에는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돈을 받고 주문 계약을 맺은 상인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홍삼을 구하지 못하면 주문 계약은 파토나고 돈을 잃는 건 물론이고 신용까지 잃어서 파산까지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저렇게 터무니없는 조건도 다 들어주는 것. 극중 임상옥 상단이 준비해 간 인삼이 5천근, 송상이 준비해간 인삼이 5천근, 경상 3천근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총량이 13,000근 정도다.[* 송상은 처음에 7000천을 거래하려했으나 증포소 화재로 5000근밖에 준비하지 못했으며 복태가 송상과 경상에게 매입한 인삼이 총 8000근이라고 언급했으니 경상은 총 3000근을 가져온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실에서 홍경래의 난은 1811년에 일어났고, 인삼거래는 1821년에 일어났다. 드라마에서 그 순서가 바뀌었다. 아무래도 임상옥이 큰 성공을 거둔 뒤에 홍경래가 그의 재산을 군자금으로 쓰려고 온 것으로 설정한 모양이나 임상옥은 인삼거래 이전에도 이름난 거부였다.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전개를 위해 선후를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