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삽질 (문단 편집) === "제 무덤 파기"에서 유래한, 스스로를 궁지에 모는 행위 === 자기 무덤을 자기가 [[삽]]으로 파내고 있는 모양을 비유하기도 하는데, [[의도는 좋았다|의도는 좋았으나]] 잘못된 방법이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나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계속하는 경우 등의 행위를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시험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범위를 잘못 알았다거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하라는 시험공부는 안하고]] [[위키질]]을 하고 있을때 말이다. 이런 의미로서의 용례는 1980년대 중반, KBS1 코미디 프로그램 [[쇼 비디오 쟈키]]의 코너 '네로25시'를 통하여 널리 퍼졌다.[* '쇼 비디오 쟈키'는 여러모로 당시의 국내 티비용 코미디 프로그램에 상당한 변혁을 몰고 왔다. 지금의 [[개그 콘서트]]와 같은 무대형 코미디의 TV식 진보적 원류를 이룬 것이다. 당시 TV 코미디계를 이끌어간 쌍두마차였던 [[유머 1번지]]와 '쇼 비디오 자키', 그리고 그 계보를 이어받은 프로그램인 '한바탕 웃음으로'에서는 세월이 흘러도 인구에 회자될 만한 명작 코미디들을 만들었다. 개그 콘서트에서 '한바탕 웃음으로'의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을 흉내냈을 정도. [[김미화]]가 [[개그 콘서트]]의 새로운 활로를 뚫기 위해 고민하자 이에 [[전유성]]이 '어 뭐, 그런걸로 고민해. 안되면 그냥 옛날거 베껴.'라고 했다는 인터뷰가 있다. [[김준호(코미디언)|김준호]]도 '''"원래 다 시대별로 우려먹는 거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코미디 프로의 전성기였지만 정부에서 TV 프로그램에 쇼 오락물 등을 과감하게 허용하여 대중의 관심사를 정치현안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효과를 기대했을 터라, 역으로 보면 슬픈 전성기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를 향한 날 선 풍자 코미디가 시도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시기이기도 하며, '네로 25시' 역시 꽤 쎈 정치풍자 코너였다.] '네로25시'의 출연진 중에는 후에 KBS2 [[폭소클럽]]에서 '돌 강의'를 하며 나름으로 인기를 끌었던 신인 '최형만'이 끼어 있었다. 그는 여러명의 바보같은 신하들 사이에서 그의 역할은 일정 사안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회의에서 하나마나한 자충수를 두는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이었다. 자기가 말한 것에 자신의 목을 죄는 역이었다. 이때 [[최양락]]을 필두로 다른 출연진들에게서 나온 대사가 '너는 왜 네 [[무덤]]을 파느냐'라는 식이었고, 이에 최형만은 제무덤을 파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삽춤'이란 것이었다. 초기의 삽춤은 단순히 삽을 땅에 꽂고 발로 삽머리를 밟아 흙을 퍼내는 형태였는데, 얼마 안 가 이 퍼포먼스가 '삽춤'이라는 명명 하에 발을 폴짝거리며 '삽질'을 하는 [[댄스]]의 형태를 띄게 된다. 이후로 그의 이러한 삽춤은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서 그가 삽춤을 추면 출연진이 '뭐하는 것이냐'라고 묻고, 이에 최형만은 자신이 들어갈 무덤을 판다는 식의 대사를 받아친다. 얼마 안가 '네로 25시'의 출연진들은 '삽질하고 있다'라는 대사를 입에 올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유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삽질은 지금에 와선 '제 무덤 파기'라는 뜻보다는 '하나마나 한 어리석은 짓'이라는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