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삽살개 (문단 편집) == 특징 == [[진돗개]]나 [[풍산개]]는 고전문학속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이 두 견종은 섬인 [[진도군]]과 해발 1,300m 고지대에 산으로 둘러 싸인 [[풍산군]]에 묶인 몸들이었으며, 또한 대개 고전작품들의 배경은 도성 및 주요 도시, 그리고 주요 학파의 근거지 및 귀양지 근처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 두 견종은 그 지역적 특수성 덕분에 견종을 인위적으로 교잡, 관리하는 전통이 없었던 한국에서 고유한 혈통을 보존할 수 있었다. 농경을 주로한 우리 조상들은 가축의 개량에 관심이 없었고, 품종이란 개념도 일제강점기에나 일본학자들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진돗개나 풍산개가 품종으로써 등록/관리되기 시작한 것도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것이 시초이다. 이에 비해 삽살개는 여러 고전문학작품 속에서 '청삽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인간 이상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숙향전>으로, 숙향이 마고할미의 주막에서 살게 되었을 때 그 주막에서 기르던 청삽사리가 있었다. 이 삽살개는 마고할미가 사라지고 숙향 혼자 남게 되자 충실하게 숙향을 보살피며 이선에게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받아온다, 한번은 도적이 주막을 습격할 것을 미리 알고는 숙향을 이끌어 피신케 하고 숨겨 놓은 보물을 찾는 등 대활약한다. 그러다가 숙향의 액운이 다하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되자 자신을 묻을 장소를 알려준 후 그곳에서 죽는다. 이를 볼 때 진돗개나 풍산개와 달리 삽살개는 여러 지역에 퍼져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 안 그러면 여러 작품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을 리도 없다. 그리고 이말은 삽살개가 특정 견종을 가리키는 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뜻도 된다. 전술했듯 특정 견종을 육성하는 전통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전근대 한반도의 여러 지역에서 삽살개라는 명칭이 등장한다면 그건 견종을 가리키는 말일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