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전도비 (문단 편집) ==== 동네에서 저것 좀 치워주세요 ==== >찾아가기도 어렵고 잘 보이지도 않는 비석 위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엄창섭(嚴昌燮) 송파구 문화재위원은 "원래 위치인 석촌호 주변(옛 송파나루터)으로 옮겨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함으로써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치욕의 역사를 굳이 드러낼 필요가 있느냐. 게다가 석촌호 주변이 삼전도비의 원래 위치라는 명확한 증거도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17일 삼전도비 앞에서 한 시민은 "와서 보니 기분이 씁쓸하군요. 굳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세워 놓을 필요까지 있는지…"라고 말했다. >---- >{{{#!html ─ 동아일보, "[이광표의 메트로스케치] 최남선 古宅과 석촌동 '삼전도비'", 2003년 1월 17일}}} 시간이 흐르면서 삼전도비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한 의미가 점차 퇴색되었고, 비석 자체가 [[삼전도의 굴욕|역사적 치욕]]의 상징인지라 2003년부터 [[송파구의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문화재청에 삼전도비의 위치 이전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송파구 내에서는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전이 불가능하고, 다른 곳으로 보내자니 [[님비현상|반기는 곳이 없다]]. 그나마 남은 방법은 삼전도비가 원래 있던 위치를 다시 찾아가는 것인데, 그 자리는 위에서 본 것처럼 1960년대에 물 속으로 잠겨버린 상태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에서는 송파구의회의 삼전도비 이전 요청을 2003년 8월과 2005년 6월에 두 차례 기각했다가, 송파구에서 아예 삼전도비 이전계획까지 세워서 들이밀자 그제서야 삼전도비의 원래 위치를 고증하는 학술적 연구용역을 실시해서 가져오도록 송파구에 회신했다. 그러나 정작 송파구에서는 돈을 들여서까지 학술적 연구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는지, 하라는 연구는 안 하고 1년 반이 넘도록 묵혀두었다. 그리고 이렇게 애물단지가 되어 관리가 허술해진 와중에 기어이 사달이 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