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미랑 (문단 편집) == 여담 == 본명은 미옥으로, 원래 노기여서[* 노기의 신분은 [[대물림]]되기에 어머니 역시 노기였다. 아버지는 모른다고 하는 걸로 봐서 어머니가 노기로 일할 때 밤상대를 해준 사람들 중 한 명이 아버지라고 추측된다.] 가축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노기를 셀 때도 가축을 셀 때 쓰는 단위를 그대로 갖다 쓰니 말 다했다.] 그리고 노기 생활을 하던 도중 어머니와 형제가 천한 신분 때문에 짐승처럼 비참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어떤 관리에게서 듣고[* 정황상 술자리에서 관리들 분위기를 띄워주다가 듣게 된 것 같다. 참고로 이 관리는 삼미랑(미옥)의 어머니와 형제의 죽음을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되는 듯이 말했다.] 그래서 자기는 절대로 그런 꼴로 끝나지 않겠다고 독기를 품고 죽기살기로 애쓴 결과, 당시 아직은 평범한 황자 신분이었던 황제의 총애를 받게 되었고, 황제가 즉위한 후로는 그 총애를 바탕으로 권력을 쥐게 되었다. 하는 짓이 워낙 지독해서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과거가 밝혀진 후에도 독자들에게 동정적인 시선을 많이 받진 못했다. --자업자득-- 사실 그녀가 황제의 권세를 등에 업고 다른 이들을 함부로 괴롭히고 죽이기까지 한 건 마냥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 확실하다. 원인이 결과를 정당화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그녀의 몰락은 이렇게 자신과 무고한 자들의 원한이 쌓인 업보라 한 마디로 자업자득.[* 리빈 왈 '''개를 잡겠다고 개가 되진 말았어야지.'''] 아직 황제의 총애를 받던 5화에서 황제가 리빈과 소거에게 나가라고 하면서 '''삼미랑의 머리채를 함부로 잡아당기면서 자기와 놀아달라고 안쪽으로 질질 끌고가는 장면'''이 나왔다. 즉, '''황제가 삼미랑을 엄청 총애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때문에 황제가 마음이 변하면 삼미랑도 리빈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많았다. ~~그리고 그 추측이 맞았다~~ 또한 황제가 삼미랑을 내칠 때 네가 탐내는 건 내가 줄 품계(직위)지! 하는 식으로 말하는 걸로 봐서 황제도 삼미랑이 자기한테 매달리는 게 권력 때문이라는 걸 아는 듯하다. 그리고 의외로 모성애는 아예 없는 건 아닌 듯하다. 리빈과의 싸움으로 위기에 몰리자 자신의 딸 봉혜공주에게 불똥이 튈까 봐 물러나는가 하면, 22화에서는 리빈에 의해 자신의 아들이 아편에 노출된 걸 알게 되자 격분했다. --제 자식 귀한 줄은 아는 것이 남의 자식 귀한 줄은 모른다 ㅉㅉ-- 작가의 에스크폼에 따르면 삼미랑의 모성은 아이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유지시켜 줄 존재이기에 아끼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즉 악독하다고 모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자기 자식이라 사랑한 것이 아니라 황제의 아이가 권력 기반이 된다는 환경이 모성을 발동시킨 것이라고. 그 증거로 봉혜의 생일 연회에서 황제가 내린 금비녀를 자랑하듯 봉혜에게 달아주는데 이게 너무 무거워서 아직 어린 공주가 머리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제 3자인 다른 귀부인들도 아이가 힘들어 하는 걸 아는데 친모가 눈치를 못 챈다. 정말 아이를 그 자체로 사랑했다면 불가능한 일. 본인은 아이에게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여담이지만 휴재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이는 소거보다는 많지만[* 환관 어상락과 동갑이고 황제보다는 조금 어린 편이라고 한다.] 키는 의외로 리빈보다 조금 작다. 그리고 황제와 더불어 밥투정이 심한 편이라고 하고[* 원래 신분이 천한 노기인 삼미랑이 왜 반찬투정이 심한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는데, 삼미랑 같은 경우에는 귀족들을 자주 접대하면서 같이 식사를 했으니 평민들이 먹기 힘든 비싼 음식(즉 귀족들이 즐겨먹을법한 호화로운 음식들)을 어쩌다가 종종 먹으면서 맛들였을 가능성도 있고, 입궐후 좋은 음식들을 많이 대접받아 먹다보니 입이 비싸져서 반찬투정이 심해졌을 수도 있다.] 미용을 이유로 [[꿀]]을 많이 먹는데[* 실재로 꿀을 미용을 목적으로 먹는 여자들도 많았다. 물론 옛날 시대에 꿀은 무척 비싼 음식이었으니 당연히 꿀을 많이 구매할 여력이 있는 고위층 여성들 한정이다.] 술(...)도 좋아한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혈통은 남방 쪽 혼혈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남방계인지, 아마 삼미랑의 아버지가 되었을 어머니의 밤손님들 중 하나가 남방계인지는 불명. 일단 삼미랑의 출신 신분을 고려하면 어머니 쪽이 남방계일 확률이 더 높다.] 눈은 녹갈색(hazel)인데, 딸인 봉혜공주도 이 녹갈색 눈을 물려받았다. 또 [[작약만가]] 본편에 등장할 예정인 '권곤명'이라는 인물도 남방계 혈통이라는 설정이 있고 봉혜와 비슷한 녹갈색 눈[* 곤명은 서리꽃 닫는 문에도 한 번 등장했는데, 이 눈 색깔 때문에 처음에는 성인이 된 봉혜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을 가졌다. 아마도 이 눈 색은 태황의 남방계의 특징일지도?[* 비슷한 예로 중앙계에는 회색 눈이, 북방계에는 푸른 눈이 흔하고 태황 서쪽의 외국인들과 그쪽 혼혈은 녹색 눈이 흔하다.] 의외로 간과되는 사실이 있는데(?) 리의 조산아는 삼미랑이 낳은 쌍둥이 중 여아 쪽과 함께 우물에 넣어져서 버려졌고 애초에 [[인큐베이터]]도 없는 그 시절에 그리 태어나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 몸도 아니었으니 작약만가 : 서리꽃 결말부의 원자(황자)는 삼미랑이 낳은 쌍둥이 중 유일하게 생존이 확정된 아들이다. 그리고 '''어린 원자가 황위를 이었다''' 라는 언급이 에필로그 부분에 나온 걸로 봐서 이 삼미랑의 아이가 결국 황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서리꽃 황제는 이미 비명횡사한걸 무려 10년동안 아직 병석에서 골골거리며 살아있다고 위장질을 한 것이기에 리가 황후로써 실권을 휘두르다가 황제가 죽은 걸 공표한 시점부턴 다시 새로운 꼭두각시로 쓰고 자기는 비선실세가 되려고 삼미랑의 어린 황자를 왕위에 올렸던 걸로 보인다. 자신이 바로 황위를 차지하는 것보단 어쨌든 황제의 직계혈통이고 생존해있는 삼미랑의 아들내미 쪽을 모양이라도 황제로 만들어 휘두르는게 모양도 어색하지 않고 훨씬 편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 어쨌든 노기 출신인 본인이 황제의 생모가 되었다는 것만큼은 위안이 되려나...[* 다만 리가 태황후에 즉위한 후의 이야기인 작약만가 본편 중 리그전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옥좌에는 황제 본인이 없었고 '''옷밖에 남아있질 않았다.''' 이 황자도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가 없다...] [[파일:external/image.webtoonguide.com/3526542cdc8168bf677e7d33a279f86e.jpg]] 아무래도 좋을 여담으로, 홍자옥 관[* 위 이미지에 나온, 붉은 구슬이 많이 박힌 머리띠]을 얹고 등장한 화에는 언제나 좋은 꼴을 못 본다는 징크스가 있다(...) 심지어 본인이 몰락할 때도 이 물건을 얹고 왔다(!) 그래서 독자들 중에는 삼미랑한테 너 그 머리띠 차면 좋은 꼴 못 볼 것 같다는 투의 댓글을 단 독자도 있었을 정도다(...) --이쯤이면 작가가 작정하고 징크스화 시킨 것 같은데?-- 이 홍자옥 관은 삼미랑이 가진 장신구 중에 유일하게 금에다 유색 보석이 세팅된 물건이라고 한다. 삼미랑은 원칙대로라면 신분이 미천해서[* 일단 출신이 노기인데다, 품계도 없다. 딸이 정식으로 봉호를 받을 때도 본인은 품계가 없는 채였던 터라, 황제에게 "저한테는 언제 품계 주실 거예요? 공주의 어미가 품계가 없으면 보기 안 좋잖아요" 하고 매달리기도 했다.] 금제 장신구를 사용해서도, 관을 얹어서도 안 되지만 멋대로 유색 보석이 세팅된 금제 관 장식을 쓰는 거라고.[* 반대로 [[리빈]]은 삼미랑처럼 대놓고 화려하게 꾸미는 스타일은 아니나 사용하는 장신구를 잘 보면 금제나 점취(물총새 깃털로 만든 공예품)로 된 정교하고 섬세한 것들인데, 리는 지체 높은 귀족 가문의 적녀이며 유일하게 품계가 있는, 심지어 그 품계도 2품으로 상당한 고위 후궁이니 그냥 신분에 맞는 장신구를 사용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즉, 이 홍자옥 관은 '''삼미랑의 하늘을 찌르는 권세와 오만방자함의 상징'''. 최근 연재하고 있는 작약만가 : 서리꽃의 프리퀄 [[작약만가: 불환곡]]에서 서리꽃 시점의 황제 봉림이 어린 시절에도 답이 안 나올 만큼 굉장히 악랄한 모습을 계속 보여서, 저런 인성을 가진 황제를 교묘하게 비위 맞춘 것을 보면 삼미랑도 능력자였다며 의외의 재평가를 하는 독자들도 있다.(...) 아마 노기로 살아온 삼미랑의 비참한 과거가 역설적으로 그 개진상 황제 밑에서 버티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가 있다. 노기는 태황의 천민들 중에서도 최하층, 말 그대로 사람 모양 짐승으로 취급받는 계층이며, 면전에서 아무리 모욕적이고 지저분한 언행을 당해도 상대가 제 명줄을 우습게 쥐락펴락할 수 있는 귀족들인 만큼 그 모든 모욕을 웃으며 받아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도 없는 신분이다. 실제로 미옥은 그런 '더러운 일을 하는 가축 짐승' 취급을 견디면서, 자기 어머니와 형제의 비극적인 최후를 가지고 면전에다 [[고인드립]]을 일삼는 귀족들을 위해 춤을 추고 웃음과 몸을 바치며 버텨온 사람이다. 그러니 온갖 종류의 폭력에도 이골이 났을 것이고 '''성질머리 더러운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생존하는 것'''에도 도가 텄을 것이며, 그렇기에 황제의 성질머리를 황자 시절부터 감내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을 터이다. 금이야 옥이야 하며 자란 귀공녀 출신 후궁들에게는 황제가 자신들에게 휘두르는 폭력이 낯설고 고통스러워 견디기 힘들었겠지만, '''미옥에겐 그 모든 것이 몇 번이고 겪어봤던 일상'''이었을 테니.... [[분류:작약만가: 서리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