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불 (문단 편집) == 환경에 끼치는 영향 == 숲이 광범위하게 파괴됨은 물론, 특히 냉대림에서 산불이 자주 일어나면 이깔나무만 자라는 황무지로 변한다. 또한 국내의 우점종을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가 특히 산불에 상당히 취약한 탓[* 침엽수는 일반적으로 테르펜이라 부르는 가연성 유기화합물이 활엽수보다 많다. 활엽수에 비하면 사실상 살아있는 불쏘시개인 셈.] 에 다시 복원되는 것도 힘들다. 송진이나 재가 섞인 토양은 일반 토양보다 물에 휩쓸리기 쉬운데, 이 때문에 [[장마]]가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사실 한국의 강수량 패턴은 [[사바나 기후]]와 동일하다. [[겨울]]이란 것이 존재하느냐가 차이점일 뿐.] 한국의 경우 토사 문제도 생기며 산사태에도 취약하다. 한국의 소나무 가운데서는 종족이 번식하는데 꼭 산불이 필요한 방크스소나무만이 산불 직후에 싹을 틔울 수 있다. 이것도 외래종이다. 대신 참나무류의 활엽수는 산불을 견디는 능력이 강하여 일종의 방화수림 역할을 하지만, 국내에서는 죽자살자 [[소나무]]만 심어대는 탓에[* 여기에는 [[송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산불을 막는 것이 어려워졌다. [[호주]]도 산불이 자주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산불이 너무 자주 일어나 생태계 자체가 산불에 특화된 숲도 있는데 사실 숲이라기보다는 덤불에 가깝다. 이들 숲은 산불에 견디기 위해 줄기에는 방화 기능이, 반대로 잎은 휘발성 물질을 포함하여 순식간에 홀랑 타버려서 눈(芽)부분에는 손상이 가지 않도록되어있다 특히 이곳 식물들은 산불이 나야만 번식을 할 수 있고, 또한 이곳의 관리인이나 원주민들은 낙엽이 쌓이게 되면 산불이 통제불능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산불을 놓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핀보스 식물대도 산불에 잘 적응해 있는데, 특히 건조에 강한 [[다육식물]]이 침범하지 못 하는 데 산불의 영향은 필수적이다. 이 지역은 너무 척박해 산불나도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라서, 도로가 핀보스 식물대를 막아 산불이 못 번지는 것이 도리어 생태계에 더 문제가 된다. [[열대우림]]에는 아주 치명적이다. 표토층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무기영양이 생물체에 저장되어 있으며 토양이 척박한 열대우림이 산불로 파괴되면 황량한 덤불이 되거나 심하면 흙이 비바람에 쓸려내려가면서 사막화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광범위적인 대형 산불이 장기간 발생하게 되면 대기질에 악영향을 끼치도 한다. 산불이 발생하는 지역의 인근 도시들은 연기와 재로 인해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심해지고 심할 경우 하늘이 붉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먼 지역도 뿌연 연무가 생기고 대기질이 나빠지는데 미국 서부의 큰 산불이 바람을 타고 수천㎞ 뉴욕 맨해튼에 영향을 줄 정도이다. 동남아시아는 대체적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쁜데, 다른 게 아니라 [[화전]]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다. 탄소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예로 들자면 각국에서 폭염과 가뭄이 발생했던 2021년 7월에 남유럽, 러시아, 남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생긴 탄소 배출량이 3억 4천만 톤이 넘는다고 추산하여 관측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며 한국 전체가 6개월 동안 내뿜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전문가들은 매년 잦아지는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회복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사이 탄소 배출 때문에 생긴 기상 이변(이상 고온)이 산불을 부채질하고, 이 산불이 다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악순환을 만들게 되어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2351_34943.html|#]] 때로는 산불이 뜨거운 열과 공기가 상승하여 화재[[적란운]](pyrocumulonimbus)을 생성하기도 한다. 비교적 최근에 신종 구름으로 명명된 것이며 한 번 불이 나면 대규모로 넓게 번지기 쉬운 [[미국]], [[호주]] 등의 평야가 많은 곳에서 드물게 나타나며, 규모가 크면 [[번개]]를 동반하거나 토네이도를 일으키며, 항공기 추락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경우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더 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화재 지역의 수분 증발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탄화수소]]의 연소반응에서 발생한 수분 등이 더해진다. 그렇다고 비가 전혀 오지 않고 번개만 치는 구름도 있어 [[2019-2020 호주 산불]]처럼 다른 지역에도 화재를 일으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