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후세계 (문단 편집) ==== 유교 ==== [[공자]]의 에피소드 중 제자 [[자로|계로]]가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라고 묻자, '''"사는 것도 알지 못하는데 죽은 뒤를 어떻게 알겠는가?"'''(未知生焉知死)라 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후세계 신경 쓸 시간에 현실에나 신경 쓰라'''는 얘기. 이외에 [[도가]]도 "죽든 말든 뭔 상관? 어차피 자연의 도 앞에서 다 쓸모없음." 정도로 대접했기 때문에 동아시아 고유의 사상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 당시의 도가와 유가를 비롯한 제자백가 사상은 종교나 철학보다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을 방법을 연구하는 정치학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도교는 애초에 자연 합일이나 신선이 되는 게 목표 중 하나라서 사후세계에 별 관심이 없을 만하다.] 무속 신앙 정도에서나, 유령이 되어 떠돈다든지 살던 곳에 그대로 머무른다든지 구름 위에서 집 짓고 산다든지 하는 얘기가 있을 뿐이었다. 실제로 성리학을 이념으로 삼은 조선에서도 사후세계 같은 이야기는 미신이라며 무시당했다. 물론 이건 성리학자들 이야기이고, 민간 차원에서는 여전히 도교나 불교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보니 사후세계의 개념에 집착하긴 했다. 사후 세계의 확장은 [[불교]] 이후에 본격화되었으며, [[조선]] 후기 [[기독교]]가 사후세계와 구원론을 다룰 때도 조선 지식인들의 반응은 대개 "불교 짝퉁이 와서 똑같은 소리 하네요." 식이었다.[* 중국 유학자들도 불교를 공격하면서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이 극락이나 지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불교가 들어오고 나서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이 꼭 극락을 봤네 지옥을 봤네 이런 소리를 하더라. 사후세계가 정말 있는 거라면 사람이 생전에 불교를 믿었든 안 믿었든 똑같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