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성 (문단 편집) ==== 방어적 성격 ==== 내/외향성 여부보다도 사실 방어성이 강한 성격이냐의 유무가 사회성의 고저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방어적 태도는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가지는 태도이다. 이 태도는 주로 자신이 느끼기에 '공격/위협을 받고 있다'라 여겨지면 드러난다. 어느 사람이든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아도 누군가에게 지적이나 꾸중을 들으면 듣기 싫어하거나 자기 탓이 아닌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적당한 수준의 방어적 태도는 사회적 불이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방어적 태도가 부족하거나 필요한 때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불리냐면 바로 [[호구]]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지나치게 허용적으로만 대해도 사회성 형성에 좋지는 않다. 상대에게 이런 사람들은 초반엔 괜찮게 보일지 몰라도 결국 만만하니 뜯어먹거나 적당히 이용해먹다가 버리기 좋은 대상으로 낙인찍힐 뿐이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거나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큰 스트레스나 심한 심리적 상처를 입었을때도 방어적 태도는 이를 이겨내기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적당한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방어적 성격이라 불리는 수준까지 간다면 사회성 구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방어적 성격은 보통 사람들보다 매사 방어적인 성격을 가리키는데, 이런 성격을 구축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학교폭력을 장시간 당했던 사람, 부모로부터 학대를 심하게 당하거나 인정을 잘 받지 못했던 사람, ADHD를 앓은 사람이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방어적 성격이 형성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자존감 낮음, 사회성 전무, 눈치 부족인데 이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살았던 삶을 보면 타인이나 부모와의 교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경우가 많고, 여기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적 성격이 형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자신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지키는 데에 집착하고 심하면 자기방어를 위해 다른 사람과 누가 잘못한가 보자 하는 식의 기싸움 문제로 격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 기준으로는 방어적이지만 타인 기준으로는 공격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스스로 잘못을 했어도 반성을 하기보다는 주로 원인을 외부로 돌린다. [[피해의식]]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많다. 어느 정도 자기객관화가 되는 방어적 성격의 소유자라면 최소한 스스로 사회성이 없거나 못해도 주변에 사람이 안 모인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기 어려워지고 주변에서 지적해줘도 바로 고치기가 쉽지 않다. 이미 방어적 성격을 가진 수준이라면 원인이 형성된 성격대로의 언행이 먼저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방어적인 태도로 자기 자존감과 자존심을 지키려고 한다. 방어적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방어적 자존감과 관련이 있다. 방어적 자존감은 자기 가치감을 방어적으로 가진다는 의미로, 자신과 자신이 소속된 집단을 타인/타인이 소속된 집단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신이 뛰어난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식으로 자신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에 이런 자존감이 형성된 사람들은 외부의 지적과 비판을 수용하고 학습하는 것이 아닌 '''위협'''으로 지각하여 공격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것은 내현적 자존감과도 관련이 있다. 외현적 자존감은 통제가 가능한 자존감이자 본인이 의식 가능한 자기 가치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즉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느끼는 것은 외현적 자존감이다. 반대로 내현적 자존감은 자동적이고 통제가 불가능한 암묵적인 자존감으로 이게 낮다면 겉으로는 자기를 괜찮게 봐도 속으로는 스스로를 낮게, 부정적으로 본다는 말이 된다. 방어적 자존감은 외현적 자존감은 높으나 내현적 자존감은 낮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에게서 주로 보여지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거나 수용하지 않는 것, 잦은 변명과 남탓[* 이것은 자기고양과 관련이 있다. 자기고양이란 자신이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인데, 방어적 성격이 가지는 자기고양은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즉 이 사람들 머릿속에는 '뭐가 어찌됐든 내가 잘났고, 잘못된 건 남이나 상황이다'라는 식이다.], 융통성이 없거나 매우 부족함, [[자기합리화]]와 같은 일부 방어기제의 남용, 사건에 대한 [[침소봉대]]적 인식[* 남들은 별로 문제가 아니라 여기는 사소한 부분도 자신에게는 큰 문제라 판단하는 편이다.], 강한 편견, 외부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 공격적인 태도, 자신에 대한 노출을 꺼림,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타인을 함부로 대함[* 타인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등의 언행.], 타인에 대한 불신과 의심 등이다. 따라서 방어적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 교류가 어렵고 대인관계상 고립되기 쉽다. 방어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해당 성격이 완화되려면 사회적·도덕적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지자가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타인에게는 비호감으로 찍히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속에 섞여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성을 기를만한 경험을 쌓기보다는 '''찍힐 만한 존재'''로 여겨져서[* 방어적 성격의 소유자의 언행은 이걸 보는 상대방에게는 눈치도 떨어지고, 사교성도 낮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고, 반성보다는 남탓과 변명 위주고, 상대에게 벽을 치거나 피해의식이 있고, 때로는 배려심없고 이기적이고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방어적 성격의 소유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지만 상대 입장에서 보면 사회성은 낮은데 예민하고 이기적이며 공격적이라 보이기 쉽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다름 아닌 '사회성 낮고 비호감'인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이다.] 따돌림 당한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의 방어적 성격은 강화되는 [[악순환]]이 펼쳐진다. 소심하고 혼자 노는 기질과 방어적 성격이 합쳐지면 존재감이라도 낮아져서 혼자 외로울지언정 집단 내에서 비호감이라고 찍힐 확률은 내려간다. 반대로 대인관계상 교류를 많이 시도한 만큼 집단 내에서 사회성 없고 비호감적인 사람이라 찍힐 수도 있다. 방어적 성격에서 나오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만한 특징들이 언행으로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방어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방어적인 태도는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은 순전히 [[착각]]에 불과하다. 상대방이 자신을 더욱 불신하는 원인이 되거나 상처를 주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사회에 보탬이 되는 행동도 덜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행동도 더 하고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는 편이다. 사회성을 원활하게 기르고자 한다면 우선 '''방어심리를 자제하는 법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자신의 방어심리를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는 조금 더 수월하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경우 방어적 성격과 태도가 매우 두드러지지만 자신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남들만 대환장한다. 이런 성격장애를 지니거나 여기까진 아니어도 스스로 문제라 인식 못하는 방어적 성격의 소유자들은 성격으로 인한 사회성 문제를 겪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거나 결국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와 만나게 된다.] 상대와 마주해서 대화를 하기 전에 심호흡 등으로 정신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집중해서 '''경청'''하고 수용해야 한다. 듣기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속으로 라도 반박하는 식의 해석을 하고픈 욕구가 더 쉽게 올라오겠지만 그걸 참아내야 한다. 반박, 부인, 정정을 삼가고 중간에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 같은 것도 삼가야 한다. 다른 말을 하고 싶으면 상대가 방어전략 없이 대화할 수 있을 때 말하면 된다. 그리고 상대의 말, 비난, 지적, 비판 등이 듣기에 모호하게 느껴지고 이해가 어렵다면 질문하는 게 좋다. 물론 대충 '내가 뭘 잘못했길래?'하는 식으로 물어도 한국 사회같이 고맥락 문화에선 문제를 지적하는 상대편도 '니 잘못은 니가 먼저 인지해야 하지 않나'하는 태도를 기본적으로 깔고 있어 두루뭉술한 답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구체적인 사례 하나를 들어서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는지 자세하게 물어봐야 한다.[* 여기서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이런 질문을 던지면 할 말이 많은 상대의 경우 일일이 사례를 늘어놓으며 답해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아예 자세한 대답을 내놓길 거부하고 알아서 찾고 고쳐보라는 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대답을 좀 해줄법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전문 심리상담사라도 찾아가서 자문을 구해야 한다.] 자신이 잘못한 게 분명하다면 사과는 반드시 해야 한다. 쌍방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남탓을 했다간 상대가 들어주기는커녕 관계만 나빠진다. 상대가 말할 때 최대한 동의, 공감거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이 공감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공통부분을 찾고 동의하는 신호를 보인다. 만약 아무리 해도 동의할 거리나 공감의 여지가 없다고 느껴지면 곰곰히 생각해보겠다는 반응이라도 돌려줘야 한다. 그리고 늘 경청하고 있음을 제대로 보여줘서 상대에게 최소한의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이게 어렵다면 상대의 말을 잘 기억해뒀다가 귀띔이라도 하자. 또한 반대진영의 상태에서 대화를 진행한다면 상대가 자신의 감정을 공유했을 때 감사하다는 인사라도 해주는 게 좋다. 그리고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되 갈등지점에서 서로의 차이를 분명히 하는 연습과 더불어 상대에게 동조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하며[* 의사소통과 사화관계에서 무작정 들어줬다가 손해볼 상황에서는 방어적으로 나가기보다는 상대방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어느 정도 수용하는 시늉이라도 내면서, 자신은 그래도 상대와 무조건 뜻을 함께 할 수 없음을 이유와 함께 밝히는 게 좋다.] 상대도 자신에게 어떤 이유로든 동조하지 않고 방어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단순히 지적, 비판을 가하는 것이 아닌, 출처를 알 수 없는 모욕을 가할 경우 거기에 대한 분명한 응대도 필요하다. 상대가 먼저 자길 공격했다고 모욕으로 맞받아치면 태도가 가라앉긴커녕 더욱 격해질 우려가 있으므로(분노나 공격성이 드러날 때 공격적으로 응대하면 이게 더 강화된다) 뭣 때문에 화가 났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말하면서도 자기를 '''존중'''해달라는 표현도 분명히 해야 한다.] 만약 스스로 고치기 힘들다면 심리상담, 정신과 진료를 권장한다. 혼자서 애쓰기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무래도 좋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