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민주주의 (문단 편집) === [[마르크스주의]] === [include(틀: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는 본래 수정주의적 마르크스주의 내지 수정마르크스주의라고 불렸다. 사회민주주의의 뿌리가 마르크스주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카를 마르크스]]의 이론을 교조주의적으로 떠받들지 않고 마르크스가 이론을 창시했던 시대와는 다르게 변한 세상에 맞추어 마르크스주의에 수정을 기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논쟁이 바로 '수정주의 논쟁'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역사유물론'''과 '''계급투쟁'''을 핵심 [[독트린]]으로 했다. 역사유물론[* 영어로는 Historical Materialism으로, 역사물질주의 정도로 직역될 수 있다. 역사는 "물질", 즉 경제(생산 활동)에 달려있다는 뜻이다.]에 따라 역사 발전의 기초가 생산 활동이라고 보고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역사는 생산 활동의 단계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나아간다고 파악하였고, 따라서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발전하게 되면 자본주의의 모순이 쌓여 계급 투쟁이 발생하고 [[프롤레타리아]]가 주인이 되는 사회주의 사회로 발전하고, 이 상태에서 [[공산주의]] 사회로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자본주의가 발전하고 자본이 축적됨에 따라 자본의 수익률은 점점 낮아지고 불황이 발생하며 프롤레타리아의 수는 늘어나는 반면 그 생활 처지는 갈수록 열악해져 어느 순간 버틸 수 없는 때가 오면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난다는 시나리오다. 즉, 사회주의 사회의 도래는 자본주의의 성숙이 먼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봉건주의]] 국가에서는 자본주의 혁명이 필요하고 초기 자본주의 사회라면 생산력의 발전이 우선 과제가 된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난다면 가장 발전한 산업국인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 일어나야 했지만, 프랑스의 [[파리 코뮌]]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혁명 등 여러 혁명이 모두 실패했다. [[멘셰비키|이 관점]]에 따르면 [[러시아]]는 후진국이자 농업 국가였고 봉건주의조차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주의 혁명은 나중의 일이고, 먼저 [[제정]]을 무너뜨리고 [[부르주아]]가 지배하는 산업 국가를 세우는 것이 순서였다. 하지만 [[볼셰비키|레닌 같은 혁명가들]]은 그런 단계를 건너 뛰고 러시아를 사회주의 국가로 바꾸려 하였는데, 이런 흐름이 [[레닌주의]]나 [[마오주의]]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일종의 수정이었다. 이들은 선진화된 산업 국가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제국주의]]를 통해 [[제3세계]]를 착취하기 때문에 모순의 폭발이 지연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와 다른 견해를 제시하며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수정을 시도한 것이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이 주장한 수정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이른바 사회민주주의였다. 정통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부르주아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와 프롤레타리아가 지배하는 사회주의 사회는 전혀 다른 유형의 사회이고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혁명밖에 답이 없었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완화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들, 예를 들면 노동조합 운동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 같은 시도들은 노동자들의 정치력을 높인다는 의미는 있어도 사회적 문제의 본질적 해결이 될 수는 없었다. 잘못하면 이런 개량적 시도들은 노동자들의 가중되는 처지에 대한 일시적인 진통제 역할만 하며 자본주의의 붕괴를 지연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이에 반해 사회민주주의자들은 혁명을 통한 체제의 전복이 아니더라도 기존 체제 내에서 점진적 개혁을 통해 '''[[공산당]] [[일당 독재]] 없이, [[계획경제]] 체제의 도입 없이도 사회주의로 이전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와의 큰 차이였고 정치 활동의 목표와 전략을 크게 수정하는 일이었다. 즉, 사회민주주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가장 중요한 핵심 [[독트린]]인 역사유물론과 행동 강령에서 비교적 벗어난 사회주의의 이념이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이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로부터 "개량주의자" 내지 "수정주의자", "타협꾼"이라는 혐오 섞인 조롱을 들어야 했다.[* 엄밀히 말하면 레닌주의도 마르크스주의에 이상적 사회주의 중 하나인 [[루이 오귀스트 블랑키#s-3|블랑키즘]]을 혼합한 수정주의이지만 이들이 사회주의 좌파의 다수를 점하면서 그런 비판은 발생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