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당(프랑스) (문단 편집) === 미테랑 이후의 사회당 === 오늘날의 사회당은 미테랑의 정당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당 요직을 차지한 사람들은 전부 미테랑 밑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라 좋으나 싫으나 미테랑 라인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테랑 퇴임 이후 사회당은 내내 영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자크 시라크]]와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연달아 대권을 내준 것도 그렇고, 유력 대권주자로 손꼽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폭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 심지어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2002년 대선]]에선 후보로 내세운 [[리오넬 조스팽]]이 '''[[국민연합(프랑스)|국민전선]]의 [[장마리 르펜]]'''에게 밀리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대참사를 맛보기도 했다. 사실 여론조사 결과만 보자면 오히려 조스팽이 시라크보다도 약간 더 앞서있었다. 그런데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안심하고 투표장에 안나온 것인지 뭔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장 마리 르 펜이 2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멘붕]]. 그래도 결선에선 시라크를 밀어줘서 압승을 거뒀으니, 나름 대인배라면 대인배다. 물론 정말로 [[비판적 지지|'''비판적''' 지지]]긴 했다. 당시 시라크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던 모토가 "Votez Escroc, pas Fasho" (파쇼 말고 부패한 놈 뽑자) 였으니 말 다했다.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2012 대선]]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정권을 잡았다. [[201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총선]]도 승리해서 동거정부를 꾸릴 이유도 없다는건 덤.[* 대통령 임기가 7년에서 5년으로 줄면서 동거정부 형성의 가능성이 줄어들긴 했다.] 하지만 공약과 다른 정책을 펴는데다가 계속된 경제난과 연달아 터진 큼직한 테러의 여파로 올랑드에 대한 지지도는 급속히 떨어졌다. 올랑드 대통령의 실책인 '대통령이 이런 말까지 하면 안 되는데...'--알면서 왜 하냐고;--에서 사회당 동료 정치인들 뒷담화를 까는 등 대책없는 경솔함을 보여서 광역 어그로와 욕을 먹었다. 그러다보니 '올랑드 키드'로 유명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부 장관은 --올랑드 빨 받긴 힘들어보이니-- 사회당을 탈당해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를 창당하고 대선에 출마했다. 사회당에서는 올랑드와 반대노선을 걷는 [[브누아 아몽]]이 후보로 나섰지만, 올랑드 대통령은 암묵적으로 마크롱을 지지했고, 사회당 내 대부분의 정치인들과 지지자들도 중도파는 마크롱으로, 좌파는 [[장뤼크 멜랑숑]][* 멜랑숑도 1974년에 사회당에 입당한 골수 사회당 당원이었지만 2009년에 사회당을 탈당해서 여타 좌파정당들과 연합해서 두어차례에 걸쳐서 대선에 출마하고 있는 중이다.]으로 떨어져 나가고, 아몽은 대선 1차투표에서 집권당 후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처참한 득표율로 광탈했다. 출구조사가 끝난 직후에 바로 승복선언을 했을 정도. 마크롱 대통령 당선 후에는 사회당 현역 의원들 중 무려 90명이 [[앙 마르슈]]에 공천을 신청했고 그 중 24명이 공천을 받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만큼 해당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결국 대선 다음 달에 치러진 [[2017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총선]]에서는 겨우 44석[* 사회당 자체가 얻은 의석수는 29석이지만 좌파계열 정당 2개와 연합해서 얻은 득표수가 44석.]으로 추락하면서 대차게 망해버렸다. 중도적인 유권자들은 마크롱의 [[앙 마르슈]]로, 강성 좌파 지지자들은 뚜렷하게 급진적인 목소리를 내는 [[불복하는 프랑스]]로 넘어가면서 지지기반이 공중분해된 것이다. 더욱이 당의 대선후보였던 브누아 아몽[* 한 때는 망해가던 사회당 대선후보 지지율을 16%까지 만드는 등 시민경선으로 당선된 나름 '혁신파' 후보였으나, 당권파는 그를 버렸다.]마저 탈당하면서 사회당의 미래는 더더욱 암울해졌다. 이 상황에서 당 제 1서기(당 대표)인 장 크리스토프 꺙바델리는 '사회당을 지키는 것이 좌파의 '미래다'는 공염불스런 말만 시전하고 있어, 당의 공중분해가 머지 않았다는 조롱마저 나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