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케 (문단 편집) ==== 준마이슈(純米酒) ==== 한자를 한국어로 읽으면 '''순미주'''가 되고, 한자의 의미 그대로 다른 조미료나 양조알코올의 첨가 없이 쌀만을 주원료로 빚어냈다는 의미. 어감도 그렇거니와 한자의 의미가 주는 뉘앙스 때문인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테고리이기도 하고,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제일 좋은 사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딱히 부정할 것도 없긴 하지만, 세일즈 현장에서는 제일 좋은 사케 추천해달라길래 한참을 설명해서 현지에서도 크게 호평 받고 있는 다이긴죠를 추천해줬더니 준마이가 아니라고 나쁜 술 취급을 하는 경우가 있어 좀 힘들기도 하다고(...). 그런데 그런 평가도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닌게, 긴조나 다이긴조는 기본적으로 양조 후에 주정을 인공적으로 첨가하는데, 이 주정은 [[주정강화 와인]]이나 [[과하주]]에 들어가는 양조 원액과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여 향미가 우수하고 값비싼 브랜디나 증류식 소주 등의 단식 증류 원액이 아니라 [[희석식 소주]]를 만드는데나 쓰는 싸구려 연속 증류 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미료는 넣지않으며 주정을 첨가하는 이유도 양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특유의 긴조 향을 더 이끌어내기 위함이라는 옹호가 있지만, 이 긴조 향을 더 끌어낸다는 원리 자체가 그냥 디캔딩을 하거나 물을 섞으면 향이 더 잘느껴진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이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고, 긴조/다이긴조 윗급으로 최상위 급인 준마이 긴조/다이긴조가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2004년까지는 정미율 70% 이하의 쌀로 빚어야 준마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었으나, 현재는 그 기준이 없어진 상태고, 이를 악용해 쌀겨로만 술을 만들어 준마이인양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른바 '''유사 준마이'''사태인데, 2015년 현재는 좀 잠잠해졌지만, 라벨에 純米酒라는 표기 대신 '''쌀로만 빚은 술''', '''이거 준마이랄지 어떨지ㅋ'''같은 식으로 우회적인 이름을 붙여 판매된 상품들이 좀 있어 한때 논란이 된 바가 있다. 특별한 첨가물이 없는 관계로 양조장 고유의 실력과 개성이 가장 짙게 배어나오는 술이기도 하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양한 사케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사케다. 대기업, 대형메이커의 준마이슈를 기준으로 하면 부드럽고 은은한 누룩향과 잡맛이 적고, 우마미(감칠맛)가 풍부한 것이 특징. 준마이슈 가운데서도 정미율 60% 이하의 쌀을 사용하거나, '''특별한 제법'''으로 빚어냈을 경우는 도쿠베츠준마이슈(特別純米酒)라는 상위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다이긴조와 동일한 정미율 50%의 쌀로 빚어낸 준마이슈'''라던가, '''준마이슈와 준마이다이긴조를 블렌딩해서 완성한 술'''과 같이 다소 특수한 스펙의 술. 스타일 자체는 워낙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일반적인 준마이슈에 비해 좀 더 맑고 깨끗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정도로 설명이 가능하다. 덧붙여서 한국에서는 [[http://www.lcbo.com/lcbo/product/gekkeikan-junmai-sake/145433|미국에서 생산된 어떤 제품]]으로 인해 준마이라는 일반명사가 상품명인양 굳어진 경향도 있는데, 이건 명백히 잘못된 케이스로 준마이라는 특정명칭 앞에는 반드시 '''제조사의 이름도 함께 표기'''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