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천공항 (문단 편집) == [[제3훈련비행단]] == 사천공항은 [[대한민국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함께 비행장을 사용 중인데 이 부대는 공군의 비행훈련과정 중 중등 비행훈련 과정을 운영하는 부대다. 이 때문에 모든 공군조종사가 거쳐간 조종사 교육의 산실과도 같은 부대이다. 해군 고정익 조종사들도 비행교육을 공군에 위탁해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거쳐 가는 곳이다. 때문에 대한민국 공군에 배치된 [[KT-1]]은 모두 이 부대에 배치되어 예하 4개 비행대대에서 운용되고 있다.[* [[KT-1]]의 전술통제기 버전인 [[KA-1]]은 모두 [[제8전투비행단]]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KT-1]]과 [[T-50]]을 생산하고 [[F-16]]을 라이센스 생산했었던 [[KAI]]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덕분에 각종 항공기의 시험평가를 담당하는 공군 제52시험평가비행전대도 이곳에 있다. 이때문에 과거 김포-사천 노선이 꽤 흥했었던 시절에는 조종사들의 비행교육 때문에 민항기가 제 시간에 착륙을 못하고 약 3~40분간 주변 공역에서 체공하다가 착륙하던 사례가 한달에도 4~5차례 정도 있었다고 한다.[* 무조건 군용기가 우선권을 갖는다.] 이때 항공사들은 주변 [[한려해상국립공원]] 상공을 돌면서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경치를 감상하도록 했었다고 하며 지금처럼 운항횟수가 크게 줄어든 이후로는 이와 같은 사례는 없어진 듯하다. 또한 지리산 인근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에 걸쳐서 넓은 군 훈련공역이 있어서 과거에는 B576 항로[* 수도권에서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항로이다.] 를 타고 광주까지 간 다음 [[광주광역시|광주]] 상공에서 90도 선회하여 다시 V543 항로를 이용해서 동쪽으로 돌아서 비행하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도 [[김포국제공항|김포]]-[[여수공항|여수]]를 운항하는 항공기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비행한다.] 하지만 현재는 대구에서 사천공항 인근까지 W66 항로가 개설되면서 이쪽 항로를 이용해서 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시간과 거리가 단축되게 되었다. 유도로가 부대 순환도로를 관통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드나들 때 이를 차단해야 한다. 부대 내에서 컨트롤러로 게이트를 개폐할 수 있지만 불의의 침입자를 방지하고 성격 더럽게 급한 간부들이 게이트 다 열리기도 전에 돌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행단 소속 [[군사경찰]]들이 도로통제를 하게 된다. 문제는 전담인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근처에 위치한 소대 근무자를 차출해서 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염이 오나 한파가 몰아치나 늘 고정된 시간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소대가 서로 떠넘기기 위해 암투를 벌이는 중이다. 그깟 남쪽동네가 추워봤자, 라고 하기엔 바람막이 하나 없는 매립지에서 삭풍을 맞고있으면 가능한 모든 방한장비를 동원해도 추위를 느끼게 된다. 특히나 현용 전투화의 거지같은 방한능력 때문에. 거꾸로 여름엔 그늘 하나 없는 아스팔트에서 언제 올지도 모르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하염없이 하늘만 보게 된다. 그렇다고 좀 천천히 나가려 하면 사천공항이 비행단에 항의한다.... 더불어 게이트 고장이 굉장히 자주 나서 연장근무를 서거나 비행기가 없는데도 나가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담당 소대 내 업무 교육 중 하나가 비상시 게이트 수동(인력)개방 절차다.[* 실제로 18년 여름에 전기계통이 벼락을 맞아서 타 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인력으로 여닫아야 했다.] [* 사천공항과 같이 게이트가 설치되어있는 공항은 광주, 청주, 대구, 군산이다. 군산공항의 경우 사천공항과 똑같이 항공기가 출도착할때만 게이트를 여닫는다. 반대로 광주, 청주, 대구는 항공편이 많아서 공항 운영시간동안에는 항상 열어놓는다.] 이런 까닭에 담당 소대는 태풍이 오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김포-사천 운항이 멈추는 날은 태풍이 불 때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영향권에 걸친다면 당신은 폭우를 뚫고 착륙하는 비행기의 성능에 쌍욕을 하게 될 것이다. 냄새나는 곤색 우의 차림으로. 구 3비 군사경찰, 현 사천공항 직원분의 증언에 따르면 90년대에는 시도때도없이 열고닫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비행단측에서 계류장 아래로 도로를 파는 것을 검토했지만 급커브 구간으로 인해 경사가 급해질 수 밖에 없어 기지순환버스가 다닐 수 없다는 문제로 인해 포기했다고 한다. 공군 출신 파일럿이라면 십중팔구 이곳을 거쳐갔기에 느껴지는 감회가 있어서 그런지, 때론 파일럿들이 이륙을 위해 택싱하면서 경계근무중인 군사경찰들 또는 활주로 내에서 근무하는 BAT병에게 거수경례를 해 주기도 한다. 어지간히 안쓰러웠나보다. 그 외에도 승객들의 관심을 끄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공기수송이다. 그 외에 별도 급유시설이 없기에 만약 착륙 지연으로 연료를 예상보다 더 소모할 경우 비행단 급유차가 급유를 하게 된다. 또한 공항쪽 게이트는 공항 소관이지만 그 외의 게이트는 비행단 소관이므로 고장이 나면 공병들이 불려다니게 된다. 중부지역으로 배속을 가는 신병들 중 몇몇은 애환으로 남을 공항이다. 793기부터 [[특기학교]] 과정을 수료한 신병들이 이곳으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 뒤 수송기 타고 자대로 가기 때문. 이들에게는 여러모로 육군의 [[연무대역|신연무대역]] 비슷한 포지션이다. 물론 기상이 좋지 않으면 짤없이 버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