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인검 (문단 편집) == 구조 == 호랑이(寅)의 기운을 네 겹으로 받아서, 특정한 시기에만 만든 검으로, 벽사(삿된 것을 쫓아냄)의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었다. 제조방법은 보통 [[단조(금속 가공)|단조]]였지만, 형태를 보면 살상적인 무기로서 의미는 높지 않다. [[연철]]이라서 무기로서의 의미가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단순히 칼날을 세우지 않아서 살상력이 떨어질 뿐이지, 일단 기본적으로 쇳덩이이기 때문에 이걸로 사람을 공격한다면 충분히 큰 부상을 입히거나 죽일 수도 있다, 칼에 들어가는 기술을 보면 내구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인터넷에서는 조선시대의 제철기술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환도(무기)|환도]]에 들어가는 기술이나 재료에는 흠이 없었다. 수천 번 두들기고 여러가지 전통방식을 거치는 과정을 보면, 일본도의 여러 번 접어서 만드는 방식인 [[접쇠]] 방식과 비교해도 별다른 정성의 차이가 없었다. 왕의 통제하에 있는 관청에서 제작되는 도검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오히려 일본의 경우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철강 자체가 [[사철|원자재 단계]]에서부터 저질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대장장이가 만든 칼이라 해도 조선의 제철기술과 비교하기도 어려운 수준으로 하자있는 물건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삼국시대부터 가야 지방의 질좋은 철들을 써왔던게 그대로 이어져온 조선의 제철방식을 비하하는 것은 일본의 제철방식을 몇배 이상으로 비하하는 것과 같으며, 당대 일본의 제철기술에는 관심 있으면서 한반도의 제철기술 역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 저지르는 전형적인 지식편향적인 실수다. 애초에 일본에서 나는 철들이 하나같이 사철같은 저급품밖에 없다시피 해서 채택한게 불순물을 어떻게든 걸러내서 쓸만한 강철을 만들기 위해 발달한 접쇠 방식일 뿐인 것이며, [[일본도]]가 양손검 치고는 길이가 짧으며 날의 두께가 두꺼운 편인 이유 역시 저급한 철을 가지고도 쓸만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 대안인 것이다. 접쇠 방식은 다른 문화권에서도 등장했었으나, 제철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히 필요없어져 폐지한 기술이지만 일본은 저급 사철의 불순물을 걸러내야만 했기 때문에 그 방식을 유지하고 고도화시켰다는 차이밖에 없다. 열악한 원재료를 가지고도 어떻게든 쓸만한 물건을 만들어냈던 장인정신을 칭송할 수야 있겠지만, 일부 잘못된 지식이 전하는것처럼 접쇠가 타국에서는 생각도 하지 못 했지만 일본에서만 등장한 고유의 기술인 것이 아니다.] 칼몸 전체에 새겨진 [[별자리]] 문양, [[주문]], 특정한 시기에만 만들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주술적인 의미가 깊다.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단순하고 질박한 아름다움을 금속에서 재현했다는 점에서도 예술적으로도 중요한 유물이다. [[파일:attachment/f0043889_4aeebedb3dc80.jpg|width=600]] [[파일:attachment/f0043889_4aeebef420513.jpg|width=600]] 칼날에는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하는 28수 별자리가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여기에 신령한 기운을 불어 넣기 위해서 한문으로 주문이 새겨넣는데, 검의 명칭을 포함하여 한자 총 29자를 전서체로 입사(入絲)하였다. ||四寅斬邪劍 사인참사검 乾降精 坤援靈 日月象 岡澶形 건강정 곤원령 일월상 강전형 하늘의 정기를 내리고 땅의 신령을 일으켜 해와 달의 상을 갖추고 산과 강의 형태를 이룬다. 撝雷電 運玄坐 推山惡 玄斬貞 휘뢰전 운현좌 추산악 현참정 천둥과 번개를 몰아치고 우주를 움직여 거대한 악을 물리치고 현묘하게 베어내어 바르게 하리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