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우디아라비아 (문단 편집) == [[사우디아라비아/경제|경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사우디아라비아/경제)] 1인당 GNI는 2022년 $22,850.[* 2만 달러대지만, 사실상 돈의 98%가 국가의 왕가와 그 관련된 사람의 소유이다.] 세계 석유 수출의 17.4%를 차지한 자원 부국답게 별다른 산업이랄 것도 없으면서 높으며 [[PPP]]로 따지면 한국보다 높다. [[석유]] 매장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려와 함께 [[나우루|석유 이후의 성장동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점도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1970년대부터 태양에너지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한다.[[http://blog.daum.net/dullahbank/15708380|참고자료]] 에너지, 통신 외에는 자급하는 산업이 거의 없고 식량, 자동차, IT, 건축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재화를 해외에서 수입한다. 당장 상기했던 태양광 발전 산업의 경우 대만이나 유럽에서 관련 부품을 수입하지 않으면 못 한다. 이런 수입이 없으면 당장 삶이 유지되지 않는 경제 구조를 띠고 있다. 기초교육 수준이야 상당한 편이지만 기술 교육 부문이 취약하고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이슬람 철학 같은 비생산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전공이라 실업률도 높고 노동자의 '''80%'''가 외국인 노동자인 것도 문제다.[* 하지만 18억 명이 넘는 이슬람 문화권의 최대 성지인 메카를 보유하고 있어 순례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며 이 순례객들이 사우디에서 소비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나고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 회장이 제안한 1천억 규모의 IT 펀드인 '비전 펀드'에 소프트뱅크와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각각 250억 달러와 4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성하는 등 미래산업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적도 기니|불평등한 자원분배로 인한 빈부격차뿐만 아니라 1인당 GDP 자체도 왜곡된 측면이 매우 크다.]] 우리가 흔히 여러 국가들의 1인당 GDP를 통해 생활 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대부분의 국가, 특히 국민소득이 높은 고소득 개발도상국과 선진국들의 경제구조가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국내총생산(GDP)은 소비,투자,정부지출의 3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고소득 국가는 경제구조가 흡사하므로 GDP의 구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천연자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지대추구형 국가의 GDP를 한국이나 기타 [[OECD]] 국가들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비를 기준으로 접근했을 때 사우디의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다. OECD 평균은 6~70% 정도이고 50% 이하로 내려가는 국가는 거의 없다.[* 사우디와 비슷한 천연자원 의존형 국가인 [[노르웨이]]가 예외적이다.] 민간소비의 비중이 적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전체 GDP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이 훨씬 적다는 의미다. 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노동인구는 1167만 명이지만 그중 '''80%가 외국인'''이다. 직장이 있는 사우디인은 '''대부분 정부가 고용한 공무원들'''이다. 다만 산유국 특성상 석유 외엔 별다른 산업이 없는 터라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렇게 직장이 없는 사우디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그래도 나라 소득수준이 높아 그럭저럭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데 그렇다고 [[카타르]]나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처럼 부유하진 않고 평범하다. 여하튼 석유가 많이 나오고 생산단가도 OPEC 국가들 중 낮은 편이라 유가에서 사우디가 차지하는 입김은 매우 크다. 이슬람 국가들의 민주화 운동 열기와 내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수요 증대 등으로 2014년 중반까지 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았으나 한편으로는 미국의 [[셰일가스|셰일혁명]]으로 독점력이 사라져 가격 결정권을 많이 잃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이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를 견제하기 위해[* IS는 점령지에서 원유를 채굴해 터키 등 제3국을 경유해 원유를 밀매해 자금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가하락을 부추기자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셰일 업체들을 시장에서 몰아낼 기회라고 여겨 미국과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증산하면서 유가하락을 더욱 가속화한다. 북반구에 국가들이 많이 위치해 통상 겨울에 유가는 오르기 마련인데 2014년 겨울에는 유가가 오히려 급락했다. [[파일:external/cdn.bizwatch.co.kr/e854d9a87b49e20ef96520aa308fc9fb112800.jpg]] [[파일:external/static1.businessinsider.com/screen%20shot%202014-05-12%20at%203.56.27%20pm.jpg]] 원유의 생산 비용이다. 파란색의 중동 원유 생산원가와 보라색의 북미 셰일오일의 생산원가는 비교가 안 된다. 심지어 러시아의 절반이다. 그래서 2015년 하반기까지도 국제 유가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내려갔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다른 OPEC 회원국들이 직격탄을 받아 경제위기 내지 [[디폴트]] 위기[* 러시아는 그나마 쌓아놓은게 많아서 디폴트는 어찌어찌 넘기기는 했지만 서방의 제재까지 겹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고유가 시기에도 달러 비축을 별로 못했던 베네수엘라는 금을 팔아 연명하는 신세가 됐다. 물론 걸프만 부유 산유국을 제외한 나머지 OPEC 국가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라 사우디 아라비아를 엄청나게 욕하고 있다.]에 처했다. 그리고 2015년, 8년 만에 처음으로 돈을 빌렸다. 미국의 셰일 산업은 유가가 생산원가 아래로 내려간 후에도 어찌어찌 버티고 있었으나 업체들이 하나 둘 도산하는 등 구조조정 압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대침체]] 이후 셰일 혁명이 이끈 경제 회복세가 꺾이는 것을 걱정하는 의견과 거품이 낀 셰일 산업이 구조조정되면서 오히려 산업이 강해진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편 사우디는 재정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음에도 산유량 동결을 주장하는 터라 이에 반발한 타 OPEC 국가들로부터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문제는 이런 짓을 해 봐야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나 사우디에 득이 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단기적으로는 사우디 왕가부터 저유가로 인해 당장의 수익이 줄어들며 OPEC 회원국의 반발까지 산다. 장기적으로 봐도 미국 셰일 가스 생산 업체가 망해봐야 미국땅에 있는 셰일 가스가 어디 도망가는 것은 아니라 크게 의미가 없다. 미국 입장에선 셰일 가스도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석유 부족이 가시화되거나 석유값이 올라가 채산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파 써도 된다. 반면 사우디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최대한 비싸게 팔아도 모자를 석유를 가격 치킨게임에 탕진하고 있는 상태니 득이 없다. 거기에 미국은 석유 하나만 보고 기름 없이 못 사는 사우디 따위와는 달리 각종 산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제, 산업 대국이다. 셰일 가스 업체 몇 개 망하고 미국 국적의 석유 산업체가 손해를 봐도 사우디의 석유 덤핑을 통해 형성된 저유가를 이용하여 다른 산업, 특히 제조업에서 크게 이득을 보게 되므로 딱히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미국의 셰일 가스 업체를 어떻게 해 보겠다고 한 덤핑이 정작 OPEC 회원국이나 러시아만 잔뜩 죽여 놨으니 사우디는 결국 헛짓만 했다. 대부분 땅이 사막성 기후라 농사가 안돼 옛날부터 식료품을 거의 다 수입했는데 파이잘 국왕이 살아 생전 이걸 매우 걱정했다. 알다시피 세계적 곡물 자본 및 종자 사업을 유태인들이 거의 독점했는데 사람이 석유가 없다면 불편하긴 해도 죽진 않지만 곡물이 없다면 어찌될지 뻔하다. 게다가 물 부족도 심각하다. 그래서 지하수를 이용하거나 바닷물을 정수하여 충당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세계 최대 제염 물 생산국으로 현재 70%의 마실 물 수요를 이 방법으로 충당한다. 사우디의 바닷물 제염 공장 30곳이 물 600만 갤런(22.7억 리터) 이상을 매일 길이 약 2천 마일짜리 파이프 라인으로 퍼올리는데 그 양이 연간 약 1조 리터다. 사우디 도시와 공급센터 50여 곳 이상이 이들 공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다.] 그래서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사막에 거대한 농장을 만드는 일을 해냈다. 그 점에선 이스라엘과도 비슷한데 대한민국에선 그동안 이스라엘의 사막 개척에 비해 아랍의 성과는 무시되어 왔다.[* 아랍은 무조건 오일 달러, 이스라엘은 맨 손으로 이룩했다고 왜곡한 것도 있다. 당연히 틀린 이야기로 이스라엘은 외국의 유태인 거대자본, 특히 미국 자본으로 이뤄진 것을 분명히 감안해야 한다.] 1989년 이후로 사막에 있는 거대 농장에서 밀과 여러 곡물, 과일을 재배해 여러 아랍 나라로 수출한다.[* 동그랗게 [[스프링클러]]를 달아서 물을 주는데 농지가 무지막지하게 크다. 위성사진을 보면 사막에 녹색원들이 박혀있는게 꽤 특이하다.] 얼마나 잘 해냈는지 한때는 '''세계 6위의 밀 수출국'''이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하지만 농장 유지비가 엄청나 '''수입 가격 3배 이상'''을 들여야 한다는 게 문제[* 하지만 식량자급률 관점에서 실제 농장의 생산력과 농업의 중요성 대비 그다지 큰 비용이 아니라는 시각도 많다.]고 게다가 이 농장 일이 워낙 힘들어[* 그냥 농장 근처에 숙소를 두고 1주일 내내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해야 할 정도다.] 사우디인들도 힘들어하여 안 해[* 처우도 좋지 않은 데다가 처우개선 요구가 잘 통하지가 않고 사고나면 보상금도 제대로 안 준다. 이러니 사람들이 기피한다.] 이웃 예멘인이 와서 일하는데 이들에게 주는 돈도 워낙 짜서 [[예멘]]에서 불만이 크다.[* 농장 일꾼의 83%가 외국인이고 사우디인은 17%다.] 더불어 이것을 죄다 석유자본으로 해결하는 것도 문제다. 특히 농장의 물을 지하수로 공급했는데 갈수록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농장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어졌다.[* 지하수가 고갈되면 수자원 자체가 고갈된다.] 그렇다고 담수화된 해수로 농사를 짓는 데도 크게 한계가 있어[* 바다를 담수화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하수를 쓰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비싸다.] 농장경영은 물을 적게 쓰는 방향으로 점차 축소 중이다. [[대한민국]]과는 전혀 다른 물가 양상을 보이는데 [[수박]] 1통이 [[석유]] 10[[배럴]]보다 훨씬 비싸다. '''수박, 파인애플, 포도 등 과즙이 풍부한 과일은 여기서는 고가품'''이다. 그리고 이렇다 할 특출난 사업도 없이 석유에만 의존하는 상황에 나라의 문화 자체는 상당히 후진적인[* 종교경찰 같은 쓸데없는 것을 둔다든가 하는,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전근대적인 면모들이 매우 많다.] 탓에 '''국민소득만 높은 후진국'''이라는 상당히 희한한 상황이다. 2024년부터 자국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지 않은 회사와는 사업계약을 맺지 않는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04550?sid=1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