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수 (문단 편집) === [[군대]] [[용어]] → [[직장]] [[은어(언어학)|은어]]로 확장 === [[군대]]에서 [[경계근무]]를 설 때, 2인1조로 서게 되는데, 이때 함께 근무를 서는 인원을 사수-[[부사수]]라고 부른다. 보통 사수는 [[상병]], [[병장]]급 선임병, 부사수는 [[일병]], [[이병]] 급 후임병으로 구성된다. 부사수는 독자적인 행동권이 없고, 선임병인 사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꼭 야전 분야 뿐만 아니라, [[군수]]/[[행정]]/[[작전]] 분야에서도 자신이 맡는 업무를 대략 1년쯤 전부터 먼저 맡아서 하던 선임 병사를 뜻하기도 한다. 직장 용어로도 쓰이는 사수와 부사수의 의미는 이 쪽 비중이 훨씬 크다. 사수와 조를 이루어 임무를 수행하는 후임병은 [[부사수]](副射手)라고 부른다. 어원은 [[기관총]]의 사수(직접 방아쇠 쥐고 쏘는 병사)와 탄약수 같은 보조 병사인 부사수이다. [[포병]]에서는 편각을 조정하는 사람이 사수 사각을 조정하는 사람이 부사수. 사수(射手)가 사수(事手)로 의미가 확장된 셈. 옛날엔 부사수 대신 [[조수]]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군생활에서는 기술 행정 보직 분야에서서 여러 가지 의미로 매우 중요한 선임. [[전투]] 병과의 사수라면 훈련뛰는 법과 장비 운용하는 요령을 배워야 하고, [[행정병]]이라면 업무스킬과 주요 인수인계 사항을 잘 받아야 하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따라다니면서 배워야 하는 존재. [[보병]] 보직에서는 사수-[[부사수]]가 거의 매일 바뀐다. [[진지]] 경계 근무 투입할 때마다 로테이션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행정병 사수와 부사수는 굉장히 짬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할 줄 아는 놈을 계속 굴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문화도 그렇고, 실제 업무 효율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좀 인수인계 했다고 부사수에게 업무를 맡기는 순간, 완수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다가 실수투성이의 결과물이 나와서 간부에게 욕을 쳐먹고 본인이 부사수가 싼 똥을 치워야 한다.] 기존에 업무를 담당하던 사수가 사고나 여러 사유로 일찍 소대로 다시 복귀하는 등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부사수는 사수가 집에 갈 때쯤 행정반에 드랍된다. 사수는 곧 집에 갈 처지라서 귀찮으니까 굉장히 대충대충 설명해주고 짱박히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역 이후 [[휴대폰]]으로 [[전화]] 걸어서 물어보는 사태를 막으려면 가르쳐줄 때 아주아주 잘 들어야 된다.[* 특히 예민한 사람인 경우, 이 건으로 국방부에 민원을 넣어버리면 답도 없기 때문에 전역한 사람에게 군 관련 업무를 물어보는건 되도록 피해야 한다.] 특히, 예산이나 병기 쪽 업무는 사수가 해처먹고 간 것 때문에 부사수가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사수가 있을 때는 업무나 장비운용이 서툴러도 사수가 쉴드 내지는 커버를 쳐 주는 경우가 많지만, 사수가 전역하는 그 순간 지금까지의 업무가 고스란히 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오므로 사수가 있을 때 좀 깨지더라도 열심히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군대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쓰이는 [[사무 용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징병제다보니 군필자가 많을 수밖에 없고 군필자들의 대다수가 [[육군]] 출신들이어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 단어를 훈련소를 나온 뒤 거의 쓸 일이 없는 [[해군]]이나 [[공군]] 출신이나[*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사수-부사수 단어를 사용하는 부대도 당연히 있다. 헌병이나 방공포병이라면 문자 그대로 공용화기 사수-부사수도 편제된다.] 혹은 한국 사회의 [[군사화]] 문화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군대 용어를 민간 분야에 활용하는 것에 다소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당장에 현역 직장인들이 상당수가 사수-부사수같은 군대 용어를 [[현장 용어]]로 많이 사용하며, 부서별로 사수(5급 이상)-부사수(6급 이하)를 나누어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위계서열과 남성적인 분위기가 강한 직장이나[* 예를 들면, 군대나 경찰, 검찰 등이 있다.] 몇몇 대학원 연구실에서 [[사무 용어]]로도 사용하다보니 의미가 확장되어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자신이 맡을 업무를 먼저 담당하고 있던 선배 사원 또는 [[멘토]]의 개념으로도 쓰고 있다. 그 때문에 군생활을 전혀하지 않은 여성들도 사수 부사수 용어 개념을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게도 군사적인 의미의 사수-부사수 관계에서는 원래 사수와 부사수의 숙련도가 정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저격조에서는 부사수가 사수의 탄도도 관측해주고 엄호해줄 필요가 있어서, 저격수보다 더 숙련된 저격수 출신이 편제되기도 한다. 사격 훈련 때 이른바 부사수 역할을 하는 사선통제관도 매뉴얼 대로라면 임관 1년차 이상 간부가 맡도록 되어 있다. 사수가 긴장하거나 총기에 이상이 있어서 무슨 일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 숙련된 부사수가 상황을 통제하고 사수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수-부사수라는 용어 자체가 선임-후임 관계를, 특히 국군의 행정 관련 병과에서 뜻할 때가 많고 징병제의 특성상 사수, 부사수를 매뉴얼대로 다 임명하기도 힘들어서 지금 한국인 대부분이 이해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