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략선 (문단 편집) === 적극적 발급, 상업화 === 사략선의 기원은 위에서 보듯 [[중세시대]]부터이나 본격적으로 널리 퍼진 때는 [[대항해 시대]]. 자국의 민간 선박이 적국 함선의 공격에 [[화물]] 등이 털려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선박에 "나포 허가해줄 테니까 니들이 무기 들고 알아서 좀 격퇴해 봐라." 하는 식인, 속된 말로 '''[[짬처리]] 때린 것'''이다. 하지만 나중엔 결국 전략적인 [[통상파괴전]] 용도로 발전하여 각국이 적극적으로 사략 허가를 내주었다. 또한 사략선 운용은 상대적으로 경직됨과 더불어 [[부정부패]]와 연관될 수밖에 없는 [[해군]]에 비해 노획물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훨씬 큰 이익을 추구할 수 있어서, 전시에는 많은 [[해운회사]]나 [[선주]]들이 아예 정상적인 [[무역]]보다 사략행위를 선호해서 사략선이 투자까지 받아가며 출항하게 되었다. 아예 멀쩡한 군선이 사략선으로 둔갑해서 상대국의 배를 털어먹는 경우도 있었다.[* [[미국 독립전쟁]]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해군 소속 선박이 34척밖에 안 된 반면, 사략선은 13배나 되었다.] 해군 함정을 투입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배를 승무원째로 일시 민간에 불하하는 형식을 빌어 사략선화시킨 것이다. 물론 흔한 사례는 아니었다. 또한 해군의 포상금 제도[* [[범선]]시대 때 적국의 배를 나포하면 배와 거기에 실린 화물을 금전으로 환산하여 [[수병]]들과 [[장교]], [[함장]], 함대사령관 등에게 포상금으로 나눠주는 제도이다. 이렇게 나포한 선박을 Prize Ship이라고 한다.]에 불만을 품은 정규 해군 [[함장]]이 [[퇴직]] 또는 휴직계를 내고 사략업을 하거나, 박봉에 시달리던 해군 [[수병]]이 탈영하여 사략선 등에서 새 일자리를 구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때문에 사략선 최후의 전성시대였던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는 해군과 사략선이 서로 상대방의 [[선원]]과 승조원들을 자기네 배에 태워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려 드는 웃지 못할 사례까지 흔히 발생했다. 나폴레옹 전쟁 중기 무렵부터 [[영국 해군]]은 징집 및 지원으로는 충분한 병력을 모으기 어려운 반면, 사략선 선원은 이미 해상 경험과 [[전투]] 경험이 모두 충분했으므로 해군 [[수병]]으로 간주했다. 사략선 역시 해군 수병 출신 선원이 사략선 임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울러 금전적 보상이 더 크다는 점 때문에 해군 시절의 복무경험을 필사적으로 살리려 한다는 점을 인식하여 수병 출신자 영입에 적극 나섰다. 그래서 심지어는 사략선이 귀항하자 선원들이 몰려가서 [[술]]을 퍼마시던 [[술집]]을 강제 징집대가 포위, 선원들을 단체로 잡아가려 하는 일이 흔히 발생했다. 또한 역으로 그렇게 포위하러 오는 이들 징집대를 사략선 선원들이 제압하여 붙잡힌 선원들을 빼오거나 사로잡은 수병들을 구슬려 탈영시켜서는 사략선에 태우는 일 또한 흔했다. 이렇게 길가서 아무나 잡아다가 수병으로 강제 복무 시키는 강제징집제도인 [[프레스 갱]]은 [[빅토리아 시대]]에 가기 전까지 계속 있었는데 아무래도 점점 [[납치]], 아니 징병할 부랑자(?)가 감소하고 수병 업무의 전문화가 일어나면서 사략선 경력자가 특히 우선시 되는 징병 대상이 되었다.[* 참고로 [[영국 해군]]에서 [[군함]]의 승조원 확보는 함장의 [[책임]]이라 저런 무차별 강제징집을 행했고, 심지어 [[미 해군]] 군함을 공격해 수병 몇 명을 잡아간 적도 있어 [[1812년]]에 [[미영전쟁]]이 발발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공해]]상에서 마주친 미국군함을 수색하려다 당연히 미군함이 거부하자 냅다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미군함이 항복하자 함내를 수색해 미 수병 몇 명을 [[영국인]]이라며 끌고 갔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타국의 [[주권]]을 완벽히 무시하는 짓이다. 이 때문에 [[갈등]]이 생겼고 다른 미 군함이 영국 군함을 공격하는 등 [[갈등]]이 심해지다가 결국 전쟁... 소설 [[혼블로워]]에서도 사략선과 이를 물리치려는 [[영국 해군]]을 자세히 묘사했다. 여담으로 혼블로워도 지나가는 상선을 덮쳐 선원들을 징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