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라 (문단 편집) == [[성경]] [[창세기]]의 인물 == [[히브리어]] : שָׂרָה [[아랍어]] : سارا 또는 سارة [[그리스어]] : Σάρα [[라틴어]] : Sara [[영어]] : Sarah >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중략)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 ---- > [[창세기]] 12:5 ([[개역개정]]) > 더구나 사라는 정말 내 누이이기도 합니다. 같은 아버지의 피를 받은 누이입니다. 어머니가 달라서 내 아내가 된 것입니다.[* 이 말은 그의 남편 아브라함이 사라를 자신의 누이라고 속인 후 아비멜렉 왕 앞에서 해명하는 말. 당시에는 친인척끼리 결혼하는 일이 보편적이었으며,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 > 창세기 20:12 ([[공동번역성서]]) [[아브라함]]의 아내이자 이복 누이로(어머니는 아브라함 부친의 첩), 본래 이름은 '사라이'[* 사래라고 하기도 한다. 뜻은 일본어 [[히메]]의 의미에 가깝다.](שָׂרַ֣י)였지만 90살이 되던 해에 [[야훼]]로부터 '사라'[* 새로 받은 이름의 뜻은 남편 아브라함의 이름에 대응되는 '많은 민족의 어머니'.]라는 새 이름을 받는다. 남편 [[아브라함]]보다는 10살 어렸다.[* 창세기 17:17.] 아브라함은 나그네살이 하러 다른 군주의 땅으로 이주한 적이 두 번 있었는데,[* 창세기 12장의 이집트, 창세기 20장의 그라르. 참고로 유목민이 기근을 피해 정착민의 성읍에 들어가 나그네살이를 하는 것은 당시 심심찮게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사라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죽일 것을 걱정하여 그곳의 군주들에게는 사라를 '자신의 누이'라고 소개한다. 앞서 말했듯, 사라는 아브라함의 배다른 누이이기도 하기 때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을 죽이고 강제로라도 사라를 빼앗아 가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을 보면 사라가 상당한 미인이었던 모양. 실제로 창세기 12장 11절에는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직접 '당신은 대단한 미인'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고, 14~15절에서는 이집트인들의 관점에도 사라의 용모가 매우 빼어나 파라오의 신하들이 사라를 극찬하기도 한다. --너같이 예쁜 할머니가 세상에 어디있어-- 하지만 그때마다 하느님이 사라를 차지한 군주들을 벌했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 군주들은 사라를 다시 아브라함에게 돌려준다. 이러한 사건은 두 사람의 아들과 며느리인 [[이사악]]과 [[레베카]] 부부도 겪는다. 사실 사라는 75살이 될 때까지 아브라함의 아이를 낳지 못했으므로, 최후의 수단으로 남편에게 권고하여 하갈을 소실로 들여보낸다. 하갈은 소실로 들어가 아브라함의 아이를 수태하면서 교만한 태도로 본처를 업신여긴다.[* [[하가르]]에게도 문제가 있긴 했다. 아이를 이유로 사라를 업신여긴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 [[아브라함]]이 '원래 당신 여종이었으니 당신 알아서 하라'고 말하자~~책임회피~~ 사라는 하가르를 구박했는데, 어찌나 심하게 대했는지 임신 상태였던 하가르가 참지 못하고 뛰쳐 나갈 정도였다.[* 사실 [[함무라비 법전]]을 보면 제146조에 자녀를 낳은 거만한 [[첩]]을 노예의 지위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함무라비 법전은 그 이전 수메르시대의 관습법과 당대 셈족들의 관습법을 체계화 및 성문화시킨 법이니 사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 천사가 겨우 달래서 하가르는 다시 돌아와 아들을 낳았고, 천사의 말에 따라 그 아이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지었다. 한때 사라는 아브라함의 손님으로 온 천사의 임신 예지에 속으로 웃으며 '우린 이미 늙었고 난 이미 월경까지 마친 늙은이인데...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망측하긴 해도 듣기는 좋네.'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천사는 "그대는 내 말을 의심하면서도 웃었으니 후에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고 예지하였다. 몇 년 뒤 사라도 [[이사악]]을 낳았지만, 사라는 이스마엘이 이사악과 함께 상속받는 것이 싫다면서 이번엔 아예 하가르와 이스마엘을 아예 내쫓으라고 아브라함에게 조른다. 이스마엘도 엄연한 자기 아들인지라 망설이는 아브라함에게 하느님이 '그냥 사라 말 들어줘라, 대신 이스마엘의 후손도 강성하게 키워 주마'고 약속을 했고,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가르와 이스마엘을 떠나게 한다. 이후 이스마엘은 동방(아라비아)으로 내려가 정착하고[* 쿠란에서는 이후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한 번 찾아가 무사한 걸 확인하고 돌아갔으며 이들이 카바 신전을 세웠다고 한다.] 하가르는 이집트인 여자를 구해 결혼시켰다고 하는데, 그의 아들들이 열두 족장의 기원이 되며 아랍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어느 쪽이든 번성한 셈이니 하느님이 약속을 지킨 것이다. 한편 이스마엘은 이사악과 다른 이복동생들[* 아브라함이 사라 사후 들인 여자 사이에서 생긴 여섯 아들.]과 맞서며 홀로 살아갈 것이라 나오는데, 후손들의 대립을 생각한다면 씁쓸한 내용이기도 하다. 127살 되던 해에 사망했고,[* 아브라함과 사라의 나이 차이가 10살이므로 사라의 사망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는 137세였는데 아브라함은 75세에 가나안에 들어와 100년을 살았으므로 175세까지 산 것이니 무려 38년을 혼자서 지내게 되었다는 뜻이 된다.] 아브라함이 히타이트의 에프론이라는 사람에게서 얻은 막벨라 밭의 굴에 묻혔다. 이 굴은 이후 아브라함 집안의 가족묘가 되어, 아브라함도 이곳에 장사된다. 인간적인 약점도 제법 많이 묘사되지만 훗날 신약에선 아브라함과 함께 믿음을 견지한 어머니이자 남편을 주(당연히 성삼위 주님과 동격이 아닌 평범한 존칭이다)라 부르며 창조질서에 순응한 양처로 표현된다. [[쿠란]]에서는 사라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고 아브라함의 첫째 아내로만 등장한다. 또한 하가르가 이스마엘을 낳은 후에도 하가르를 딱히 해코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스마일을 적자라 묘사하는 만큼, 하가르가 첩이 아니라 평범하게 아내였을지도 모른다. 물론 무슬림들은 구약과 대체로 상충되지 않는 행적의 해당 인물의 이름을 똑같이 사라라고 알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