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타민A (문단 편집) === 비타민A 중독증 === 비타민A 중독 증상은 비타민A의 기본형인 레티놀로 일어날 수 있으나 비타민A의 또다른 주요섭취원인 카로티노이드류의 비타민A전구체[* 프로비타민A라고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선전에 나오는 것. 대표적으로 베타카로틴이 있다.]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베타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류는 장내벽에서 효소의 작용으로 둘로 쪼개져서 레티놀로 흡수된다. 그러나 카로티노이드의 레티놀로서의 변환 흡수작용은 체내의 비타민A 부족 정도에 따라 강하게 제어되는 작용이기 때문에 몸속에 비타민A가 충분히 많다면 베타카로틴 등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비타민A로서는 작용하지 않는다. 베타카로틴은 많이 흡수하더라도 별도의 큰 부작용은 없으며 고작해야 체지방에 너무 많이 녹아들어가서 피부색이 오렌지 빛을 띠는 정도의 부작용밖에 없다.[* 카로틴은 빛에 반응해서 노란색~주황색 빛을 반사시키는 식물색소이다. 예로 가을에 낙엽이 노랗게 물드는 것이 카로틴 색소의 작용.] 귤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래지는 것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울 듯. 반대로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로서의 흡수 및 작용 효율이 낮고 특히 기름에 용해되지 않은 상태의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로서의 작용능력이 몇 분의 1로 떨어진다. 따라서 특히 채식 등 매우 치우친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물리상으로는 비타민A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식사를 섭취하고 있더라도 자칫 잘못하면 비타민A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식물에서 비타민A는 거의 대부분 카로티노이드 형태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물의 간 등 동물성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A는 거의 순전히 레티놀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히 말해 '''채소와 육류에 포함된 비타민A의 종류는 다르며 채소의 비타민A는 아무리 과다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는 대신 흡수율이 떨어진다. 반면 육류의 비타민A는 흡수율은 높으나 과다복용시 부작용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당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셨다가 비타민A 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낭설이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질 브라운이라는 사람으로, 실제로 비타민A 과다복용으로 죽은 건 맞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비타민A 보충제를 너무 많이 먹어서였다. 뭐 '''그것과 동시에''' 하루에 당근 주스 거의 1갤런, 즉 약 3.8리터 씩을 열흘이나 마셔댔긴 했지만 여기 들어있는 건 앞서 설명한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A기 때문에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https://www.nytimes.com/1974/02/17/archives/carrotjuice-addiction-cited-in-britons-death.html|관련 기사(영어).]] [[https://en.wikipedia.org/wiki/Talk%3ACarrot_juice#Basil_Brown_reference_not_accurate.|위키피디아(영어)]]를 참고. 비타민A 중독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일화는 '북극곰의 간 섭취'이다. 북극곰은 비타민A가 극도로 풍부한 [[먹이사슬]]의 정점에서 살아가기 위해 다른 동물에게는 치사량의 비타민A도 견뎌내는 것이 가능하게끔 진화했다. 그렇게 [[바다표범]] 등을 사냥하면서 축적된 비타민A가 간에 쌓인 결과 북극곰의 간은 유독성 물질이 되었다. 북극곰의 간에는 그램당 24,000 에서 35,000 IU까지의 비타민A가 농축되어 있는데 이는 인체의 1일 상한 섭취량 10,000 IU의 3배에 해당한다. 불과 몇 점만 먹어도 사람에게는 치사량인 것이다. [[이누이트]]들은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을 먹지 않으며 [[개]]들도 먹지 못하도록 간을 땅 속에 묻었지만 처음 북극을 탐험한 서양인들은 이를 몰랐기 때문에 1596년 북동항로를 탐험하다 조난당한 [[네덜란드]] 탐험가 바렌츠와 그의 선원들은 북극곰의 간으로 만든 [[스튜]]를 먹고 변을 당했다. 동물의 간은 부드럽고 먹기 좋아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어난 일. 당시만 해도 비타민의 존재조차 몰랐기 때문에 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북극곰의 고기에 독이 있다는 식으로만 생각되었다. 이후 1940년대에 와서야 이누이트들이 왜 곰의 간을 먹지 않는지 연구한 [[노르웨이]]의 의학연구가 카라 로달 박사[* 논문 제목은 ''북극곰과 물개 간의 비타민A 함유와 독성The vitamin A content and toxicity of bear and seal liver''이며 발표자는 캠브리지 대학 내과 연구소의 K. Rodahl과 T. Moore로 되어 있다. 논문은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257872/?tool=pmcentrez|이 곳]]에서 볼 수 있다.]에 의해 비타민A가 문제의 유독 성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인이라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북극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거나 캐나다, 러시아 등의 영주권 혹을 시민권을 얻어 해당 북극 지역으로 이민간 후 북극곰을 만나 사냥한다거나, 하다 못해 비즈니스 목적으로 북극 지역으로 출장가게 되어 북극곰고기를 사먹는다거나 한다면 절대 간을 먹지 말자. 한 입만 먹어도 복통, 두통, 메스꺼움, 현기증 그리고 여러 날 지속되는 무기력을 겪을 수 있으며 조금 더 먹으면 진짜로 사망한다. 이는 썰매개인 [[시베리안 허스키]]의 간도 마찬가지이며 여기에는 북극곰보다 적기는 하지만 역시 위험한 양의 비타민A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허스키의 간을 많이 먹으면 역시 사망할 수 있다. 이누이트들은 북극곰과 허스키는 물론 북극에 사는 다른 동물들의 간도 웬만하면 먹지 않는다. 남극 탐험 중 개고기와 간을 먹고 비타민A 중독에 걸린 사람의 기록을 보면 피부가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빠졌으며 복통, 구토, 설사,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졸음 등의 증세가 있었다. 다른 동물의 경우 [[돗돔]]의 간도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과다 복용할 때 중독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심해대형어류의 간은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